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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4화

“LK 경찰서장에게 연락해서, 10분 안에 헬리콥터를 보내라고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곽씨 가문이 모든 인맥과 힘을 동원해서 다음 달에 반드시 그 자리에서 내쫓을 거라고 전하시고요!”

곽안나는 차가운 목소리로 엄격하게 지시했다.

경호원들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지만, 곽안나의 반응을 보고 보통 일이 아님을 직감했다. 그래서 그들은 망설임 없이 곽안나의 지시대로 공항 고속도로로 방향을 틀어 급회전하고, LK 경찰서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곽안나가 LK에 머무르는 동안, 일부 업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현지 정치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 덕분에, 경찰서장은 곽안나의 말을 의심하지 않고 즉시 헬리콥터를 안배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헬리콥터의 공간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곽안나는 가장 실력이 좋은 두 명의 경호원과 함께 헬리콥터로 향했다.

“나머지 분들은 공항 고속도로로 가세요. 도로가 막히면 다른 방법을 찾아서라도 무조건 들어가야 합니다.”

곽안나가 이렇게 말하고 헬리콥터에 올랐다.

이내 헬리콥터가 큰 바람을 몰고 두 바퀴를 회전한 뒤 멀리 날아가 버렸다.

헬리콥터 내부의 창문으로, 곽안나는 고속도로를 따라 수 킬로미터에 걸쳐 심각하게 정체된 차량들을 내려다보았다.

곽안나는 눈썹을 찌푸리며 손에는 땀이 가득 찼고, 곽안나의 눈빛은 차가운 살기와 함께 걱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진기 오빠, 절대 사고가 나선 안 돼요. 만약 오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하나라도 빠짐없이 다 매장시켜 버릴 겁니다.”

“안나 아가씨, 곧 도착합니다.”

헬리콥터는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했고, 곧바로 교통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곽안나는 이진기와 치카와후오지가 대치하는 장면을 보았다. 이진기가 아직 괜찮은 것을 보고 곽안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헬리콥터가 나타났을 때, 치카와후오지와 이진기도 이를 알아차렸다.

헬리콥터의 소음은 너무 커서, 몇 킬로미터 떨어져 있어도 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 헬리콥터가 나타난 후, 치카와후오지와 이진기는 동시에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치카와후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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