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 사이에 흔히 보이는 현상은 자기 생각만이 옳다고 믿는 태도입니다. 이런 자기 중심적인 사고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무시하게 만들고,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논쟁은 대부분 상대방 입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 생깁니다. 공감 능력이 떨어지면 인간관계도 점점 피상적으로 변하고, 협력보다 대립이 일상이 됩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문화가 계속될 때 생기는 사회적 분열입니다. 정치 문제든 일상 생활이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는 결국 우리 모두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내 방식이 최고’라는 생각은 창의성을 억누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막는 결과를 낳습니다.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려면 스스로의 생각에 갇히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026-06-08
Graham
지하철에서 한 젊은이가 휴대폰으로 대화하는 소리를 들었다. 젊은이가 주변 사람들의 불편함을 모른 채 큰 소리로 떠들었다. 자기중심성의 극단적인 모습을 보았다. 개인의 편향이 강해지면 공공장소 예절과 같은 기본적인 사회규범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작은 불편함이 쌓이면 결국 모두가 불신하는 사회가 된다.
소셜미디어 시대에는 자기중심성이 더 두드러진다. 댓글란에 비난하는 글이 가득 차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 타인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는 습관은 사회 구성원을 고립시킨다. 배려와 존중을 잊어서는 안 된다.
2026-06-09
Sophia
어제 친구와 카페에 갔을 때 옆 테이블 사람 몇 명이 크게 떠들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다른 손님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자기중심적인 행동이 주변 사람에게 얼마나 큰 불편을 주는지 알았습니다. 작은 배려 하나가 카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자기 세계에만 머무르면 사회적 연결이 약해집니다. 이기주의가 늘면 사람은 더 외롭고 이해보다 비판에 집중합니다.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세요. 오늘은 남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그런 습관이 사회를 더 따뜻하게 합니다.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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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되면 너가 해
달빛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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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되면 네가 해’라는 시스템이 탄생했다.
“만약 누군가가 잘 못살고 있다고 생각되고 본인이 그 사람보다 더 잘할 수 있으면 상금을 획득하게 됩니다.”
딸만 바라보는 엄마, 가족의 책임을 회피하는 남편, 나를 창피하게 여기는 아들이 함께 나를 심판석에 올리길 바랐다.
세 사람은 모두 그들이 나라면 나보다 더 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세 사람이 실제로 더 잘한다면, 나는 그들의 노예가 될 것이고, 그들은 사람마다 5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반대면 나는 앉아서 15억을 받게 된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던 날, 나는 남자친구와 졸업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KTX 안에 있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의붓언니, 한여생도 함께였다.
한여생이 창가 쪽을 선호하자 강지후는 망설임 없이 그 옆자리에 앉았다.
나는 이번 여행 내내 늘 그랬듯 또다시 겉도는 사람이 되었다.
“미래야, 나 여생이랑 전공 고민 좀 해봐야 하거든? 넌 어차피 가채점 점수 낮게 나왔잖아. 심심하면 옆에서 드라마나 보고 있어.”
기차 안에서 두 사람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지만, 나는 도저히 끼어들 수 없었다.
이게 바로 강지후가 3년 동안 노래를 부르며 약속했던 졸업 여행의 실체였다.
오전 10시, 성적이 정각에 발표되었다.
한여생은 강지후를 얼싸안으며 비명을 질렀다.
“대박! 우리 점수면 경국대 전공 전부 프리패스야.”
강지후가 웃으며 답했다.
“단톡방 봐봐, 부모님들 다 우리 축하해 주고 계셔.”
나는 뒷자리에 앉아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이어 우리 부모님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여생이랑 지후 둘 다 점수 이렇게 잘 나오다니! 정말 가문의 자랑이구나.”
뒤이어 강지후 부모님의 찬사가 이어졌다.
나는 고개를 숙인 채 카톡을 켜보았다.
애초에 추가된 단톡방 따위 없었고, 누구 하나 내 점수를 물어보지 않았다.
뭐, 괜찮았다.
그들은 이미 서로의 ‘여생’이 되기를 택했으니, 나 또한 자신만의 ‘미래’를 찾아 떠날 때였다.
나는 태생적으로 겁이 많은데 하필 중증 기면증까지 있다.
공포를 마주하면 그 자리에서 곧바로 잠들어 버리는 그런 기이한 병이다.
그런데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내가 잠들고 나면 제2의 인격이 발현되면서 전투력이 만렙이 된다는 것이다.
8살이 되던 해, 나는 사나운 개에게 놀라서 기절했다. 그런데 깨어나 보니 그 개가 내게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다.
그리고 17살 되던 해, 나는 강도에게 놀라서 잠이 들었다. 깨어나 보니 강도가 경찰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감옥에 보내 달라고 빌고 있었다.
그동안 나는 감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애썼고 다시는 사고를 치지 않았다.
대학에 와서 캠퍼스 남신으로 불리는 애와 같은 기숙사 방을 쓰게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신입생 환영회 날, 그 남자는 나를 체육 기구실에 몰아넣고 손에 가위를 든 채 악의에 찬 얼굴로 웃었다.
“이렇게 촌스럽게 생겨서는 감히 내 여자친구를 꼬셔?”
“오늘 그 기생오라비 같은 얼굴을 아주 망가뜨려 주겠어. 그런 뒤엔 뭘로 꼬시나 보자!”
나는 다리에 힘이 풀린 채 벌벌 떨며 입을 열었다.
“나는 시비 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야. 그런데 나를 놀라게 해서 기절하게 만들면 상황이 좀 보기 안 좋을 거야...”
그러나 남자는 내 말을 귓등으로 듣고 뺨을 후려쳤다.
“뭘 그렇게 재는 거지? 꼬우면 너도 한 대 치던가.”
나는 강력한 한 방에 두 눈이 뒤집히며 그대로 기절했다.
남자가 막 득의양양하게 웃음을 터뜨린 순간, 바닥에 쓰러져 있던 내가 갑자기 기괴한 자세로 튕기면서 일어났다.
나는 눈을 감은 채 한 손으로 남자의 목을 움켜쥐고 공중으로 번쩍 들어 올렸다.
10분 뒤, 경비원이 체육 기구실 문을 걷어차고 들어왔다.
캠퍼스 남신이라는 그 남자는 얼굴이 시퍼렇게 붓고 코피가 터진 채, 바닥에 무릎을 꿇고서 자장가를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벽 모퉁이에 기댄 채 새근새근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일 년 중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내는 남편. 텅 빈 수백 평의 대저택.
그 폐쇄적인 낙원 속에서 외로운 귀부인들의 타락한 본능이 깨어난다.
요가와 춤이라는 합법적인 방패막이 아래 시아버지의 불기둥을 탐닉하고, 새로 온 투박한 정원사의 거친 처방에 완전히 넋을 잃는 며느리.
전신 거울 앞, 공중에 들린 채 자신을 지켜주던 심복의 흉기 같은 자지에 꿰어 울부짖는 여성 CEO.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권력자들이 가장 낮은 본능의 노예로 무너지는 잔혹한 성전.
한 번 빠지면 출구를 찾지 못할 눅눅한 밀실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읽으면서 현대 사회의 외모 지상주의와 도덕적 타락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느꼈어. 주인공 도리언은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지만, 그 대가로 내면은 점점 추해져. 요즘 SNS 시대에 사람들은 필터와 화장술로 완벽한 이미지를 추구하지만, 정신적 공허감은 더 커지는 것 같아.
작품에서 초상화는 도리언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거울이잖아. 우리도 가끔은 화려한 프로필 뒤에 숨은 본모습을 직시할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어. 외적 가치에 집착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야.
광고와 마케팅에서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습니다. ‘단순 노출 효과’라는 것이 있는데, 같은 것을 자꾸 보면 그 대상에 대해 더 좋은 인상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브랜드 로고를 여러 곳에 배치하거나 짧고 강렬한 광고를 반복해서 보여줍니다. 또 ‘앙케르 효과’는 질문의 순서나 방식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말합니다. 설문지를 만들 때 이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가 별 생각 없이 물건을 살 때도 이런 인지적 트릭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관절보궁은 제품마다 체감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일시적인 편안함을 느낀다고 얘기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맞아 꾸준히 쓰는 경우도 봤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상태에 맞는 운동과 생활 습관을 보조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재미로 보고 있는 ‘좌충우돌 꽃미남 흥신소’에 주인공이 접골 원리로 사건을 푸는 에피소드가 나와서, 그 부분을 읽으며 몸의 균형과 구조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만화적 과장은 있지만, 신체 조율에 대한 기본 아이디어가 흥미롭게 그려져 있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 나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 그 사건 이후 나는 사람들을 믿지 않게 되었다. 치료사는 내가 읽어볼 것을 ‘상처받은 마음의 치료’라고 권했다. 그 책에는 내 안의 적대감이 밖으로 투사되는 과정이 설명되어 있다. 직접적인 주제는 아니지만 나는 그 내용에서 많은 통찰을 얻었다.
화이트 큐브 갤러리에서 몬드리안 작품을 마주했을 때, 몬드리안의 기하학이 눈에 필터처럼 작용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몬드리안의 원색과 직선이 반복되면서 현실을 해체하고 다시 조립한다.
디지털 시대에 몬드리안 작품은 더 빛난다. 픽셀과 인터페이스 디자인에서도 몬드리안의 영향이 보인다. 그래서 몬드리안 패턴은 미술사적 의미를 넘어서 현대인의 시각 경험을 정의하는 도구가 된다.
외래 동식물이 한국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외래 식물 중에는 풍경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들도 있지만, 일부는 토종 생물의 서식지를 위협하고 농업에 피해를 줍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들어온 가시박은 빠르게 퍼지면서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봄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를 뿌려 많은 사람에게 골칫거리가 됩니다.
모든 외래종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토마토나 옥수수처럼 우리 식탁을 풍요롭게 만든 작물도 원래는 외래종이었습니다. 문제는 생태계 교란 능력이 큰 침입성 외래종입니다. 빨간귀거북 같은 애완동물이 강에 버려지면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어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최근에는 SNS에서 유행하던 대형어종이 자연 수계에 방생돼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생태계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섬세한 균형인데, 외래종이 들어오면 그 균형이 깨지기 쉽습니다. 다행히 국립생물자원관 등에서 외래종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동물원 관람 후 무단 방생하지 않는 작은 배려가 필요합니다. 외래종 관리에 성공한 독일의 라인강 청정 프로젝트처럼 장기적인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물이나 시대물에서는 머리 모양이 그 시대의 풍습이나 신분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머리 스타일이 꼭 개성을 드러내는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판타지나 SF 같은 픽션에서는 현실의 제약을 벗어나 상징과 미를 크게 강조할 수 있어 그 영향력이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은하영웅전설’의 양 웬리의 흐트러진 앞머리도 그의 불성실해 보이는 군인 이미지의 일부였습니다.
요즘 뜨거운 감자인 기후 위기 문제를 다룬 **‘기후공화국’**을 추천합니다. 소설 형식을 빌려 환경 재앙이 가져올 미래를 생생하게 묘사했는데, 읽는 내내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특히 **‘기후공화국’**이 기후 정의라는 개념을 쉽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돌아보게 합니다. 범죄 스릴러 안에 사회 복지 시스템의 허점과 인간 소외 문제를 절묘하게 녹여냈습니다. 마지막 반전을 맞이하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진정한 악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순수함은 현대 사회에서 쉽게 무시되거나 속임수의 대상이 되지만,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상황을 진심으로 헤아리는 진정성은 사람을 움직이는 강한 힘이 됩니다. 그런 점에서 ‘완벽한 개새끼’는 재능과 외모는 완벽하지만 지나치게 계산적인 주인공이 순수한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 일어나는 갈등을 날카롭게 보여줍니다. 그의 속물적인 세계관과 주변 인물들의 순수함이 대비되면서 이야기에 씁쓸한 매력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