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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5화

Author: 김원호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낙천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모두가 이곳엔 더는 희망이 없다고 판단하여 다음 거주지를 수색하려 하던 찰나 천상 구역 외곽의 기류를 주시하던 윤구주는 불현듯 한 기운을 감지했다.

“수련자의 기운이다.”

그 말과 동시에 윤구주는 곧바로 상대를 정확히 포착했다.

슉!

불과 1초 만에 윤구주는 그 수련자의 등 뒤로 번개같이 몸을 날렸다.

“씁!”

그 수련자는 온몸에 소름이 돋아 살기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더니 그대로 손바닥을 뒤로 뻗어 윤구주를 후려쳤다.

그러나 윤구주는 손가락을 모아 검을 만들듯 두 손가락으로 그의 기운을 찢고 검기를 손바닥에 실어 수련자를 수백 미터 밖으로 강하게 밀어버렸다.

그러자 수련자는 그대로 밀려나 일행이 모여 있는 곳 앞까지 나뒹굴고 말았다.

그와 동시에 소채은과 문아름이 거의 동시에 몸을 날렸다.

슉! 슉!

수련자 역시 즉각 반격에 나섰고 셋은 눈 깜짝할 사이에 수백 합을 주고받았다.

영기가 요동치고 내공이 충돌해 사방으로 튀어 나갔다.

윤구주는 그 옆에 조용히 서서 셋의 싸움을 묵묵히 지켜볼 뿐이었다.

“이 자는 무를 통해 도에 이른 자로군. 전투 경험도 풍부하고 무공 또한 출중해.

무공으로서는 거의 절정에 달했다 할 수 있지. 하지만 무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술법에는 당해내지 못하지. 내공이 황자 경지에 이르렀다 해도 둘이 합을 맞춰 덤벼드니 겨우겨우 버티는 수준이군. 문아름 저 여인은 내공은 탄탄하나 술법엔 서툴러.”

기린수가 냉철하게 평가를 내렸다.

쉽게 말해 소채은과 문아름 모두 반쯤 배운 솜씨였지만 둘이 힘을 합치면 그 수련자를 안정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싸움이 치열해지며 수련자가 신혼을 태워 반격하려던 찰나, 윤구주가 손을 들어 올리더니 두 여인을 전장에서 순식간에 끌어냈다.

그제야 낙천도 정신을 차렸고 눈앞의 수련자를 보자 곧장 뛰어들어 그의 뒤로 몸을 숨겼다.

그리고 기린수를 향해 다급히 뭔가를 외쳤다.

“아이가 말하길 이 사람은 무왕이라 불리는 자로 구씨 일가와 가까운 사이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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