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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화

Author: 호안난어
곽정수는 줄곧 이재영과 이경진의 표정을 살피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이재영의 시선이 윤태호를 향하자 곽정수는 지금이 기회다 싶었다. 그래서 이재영이 입을 열자마자 바로 말을 받았다.

그는 곧바로 이어 말했다.

“어르신께선 모르실 수도 있지만 아까 윤태호가 감히 어르신을 때렸습니다. 제가 이 국장님과 함께 우연히 목격하지 않았더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는 이미 결정을 내렸습니다. 윤태호는 병원에서 해고 처리하겠습니다.”

“해고? 누구를 해고하겠다는 거죠?”

이재영이 물었다.

“당연히 윤태호죠!”

곽정수가 대답했다.

그러자 이재영이 눈을 부릅뜨며 물었다.

“당신은 누구죠? 윤태호를 해고할 자격이나 있는 겁니까?”

곽정수는 이재영의 목소리에 깃든 분노를 눈치채지 못한 채 마치 이재영이 아직 정신을 다 차리지 못했다고 여긴 듯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이 병원의 부원장 곽정수입니다. 윤태호가 어르신을 때린 건 병원 규정과 의료 윤리를 위반한 행위입니다. 이건 당연히 해고해야 하고 저는 보건당국에도 신고해서 윤태호의 의료 면허를 박탈하려고 합니다.”

“망할 놈!”

이재영은 갑자기 화를 내며 손가락으로 곽정수를 가리켰다.

“내 목숨을 구한 사람을 감히 해고하겠다니, 가만두지 않겠어!”

곽정수는 완전히 얼어붙었다.

이경진도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아버지,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누가 아버지를 살렸다는 거예요?”

“윤태호 말고 누가 있겠어.”

이재영은 단호하게 말했다.

“바로 저 사람이 나를 깨운 은인이야.”

“그럴 리가요.”

이경진은 믿지 못했다.

“경진아, 너 관직에 있으면서 머리가 둔해졌구나?”

이재영은 단호하게 말했다.

“내가 5년을 깨어나지 못하다 오늘 갑자기 의식을 되찾았는데 그 이유를 한 번이라도 곰곰이 생각해 봤어? 설마 진짜 하늘이 감동해서 날 깨운 거라 믿는 건 아니겠지? 만약 하늘에 정말 눈이 달려 있다면 병 치료받지 못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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