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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로맨스 / 길에서 주운 노숙자가 알고보니 유명그룹 대표님?! / 제1394화

제1394화

Author: 유진
윤이가 들으면 안 되는 말이었다!

“엄마, 아빠는... 윤이를 싫어하는 거예요?”

그때 아이의 목소리가 나지막이 울려 퍼졌다.

까만 눈동자가 이경빈을 한번 본 후 다시 탁유미를 바라보았다.

이경빈은 아이의 눈빛을 받는 순간 자신이 무척 초라하게 느껴졌다.

아이의 눈빛에는 더 이상 그를 향한 애정과 사랑은 없었다. 그저 두려움과 상처만이 남아 있었다.

이경빈은 그제야 자신이 뭐라고 했는지 깨닫고 뒤에 있던 비서에게 소리쳤다.

“윤이를 뒤로 데려가!”

그 말에 부하 직원이 다가와 윤이를 번쩍 들었고 윤이는 이에 발버둥 치며 부하 직원의 가슴팍을 두드렸다.

“윤이한테 뭐 하려는 거야! 당장 안 내려놔?!”

분노한 탁유미가 아이를 빼앗으려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이경빈이 팔을 꽉 잡고 있는 바람에 다가갈 수가 없었다.

“윤이는 내 아들이야. 윤이를 다치게 하지 않아. 그러니까 핑계 그만 대고 지금 당장 병원으로 가서 수진이한테 사과해!”

이경빈은 말을 마친 후 그대로 탁유미의 팔을 부여잡고 놀이터 입구로 향했다.

그는 차로 향하는 길 부하 직원에게 뒷수습을 맡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이 소리치며 화를 내는 바람에 이미 많은 이목이 쏠렸으니까.

탁유미는 이경빈의 우악스러운 손길에 휘청거리며 결국 놀이터 밖에 있는 차량 옆으로까지 왔다.

그녀는 윤이가 이경빈의 부하 직원의 손에 의해 다른 쪽으로 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경빈, 윤이를 대체 어디로 데려가려는 거야. 만약 윤이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그때는 내 모든 걸 걸고 널 용서하지 않을 거야!”

탁유미는 무력한 자신이 한스러웠고 아이를 다른 곳으로 데려간 이경빈이 원망스러웠다.

차에 올라탔는데도 이경빈은 여전히 그녀의 팔을 놓아주지 않았다.

“말했지. 윤이를 다치게 하는 일은 없다고. 윤이는 집으로 보내주라고 했어. 너도 윤이한테 사과하는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을 거 아니야. 아니면 다시 윤이를 불러올까? 윤이가 네가 한 짓을 낱낱이 알게 돼야 속이 시원하겠어?”

이경빈은 기사에게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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