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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로맨스 / 길에서 주운 노숙자가 알고보니 유명그룹 대표님?! / 제1746화

제1746화

Author: 유진
율이는 그 뒤로 강지혁의 앞에서는 더 이상 할머니 얘기를 꺼내지 않았지만 여전히 마음속 한편으로는 궁금함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현이가 할머니에 관해 물었을 때 똑같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임유진을 바라보았다.

임유진은 뭐라 해야 할지 몰라 잠시 망설이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사실은 엄마도 할머니가 어디 있는지 몰라. 아주 오래전에 집을 나가신 뒤로 돌아오지 않고 있거든. 어쩌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잃었는지도 몰라.”

지금으로서는 이 정도로밖에 얘기해줄 수 없었다. 율이도 그렇고 현이도 그렇고 아직 너무 어렸으니까.

현이는 임유진의 말을 듣더니 발을 동동 구르며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그럼 어떡해? 우리가 데리러 가야 하는 거 아니야? 엄마, 우리 빨리 할머니 데리러 가자! 혼자 밖에 있으면 너무 불쌍하잖아.”

임유진은 눈물까지 글썽이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엄마랑 아빠가 꼭 할머니를 찾아낼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강지혁은 임유진과 만나기 훨씬 전부터 줄곧 어머니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임유진도 잘 알고 있었다. 계속 찾고 있지만 여전히 아무런 유용한 정보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말이다.

사실 임유진은 이런 상황이 꼭 나쁜 상황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강지혁의 어머니는 어린 강지혁을 버리고 강지혁의 아버지까지 죽음으로 몰고 간 매정한 사람이었으니까. 그러니 만나도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게 분명했다.

임유진은 조금 어두운 얼굴로 예전에 별채에서 봤던 강지혁 어머니의 사진을 떠올렸다. 그녀는 보는 사람을 한순간에 매료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물론 강지혁과 닮은 점은 그 눈뿐이었지만 말이다. 강지혁은 눈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아버지인 강선우와 더 닮아 있었다.

임유진은 세 사람의 얼굴을 비교하다 문득 하겸의 얼굴이 떠올렸다. 그러고는 아이의 얼굴이 강지혁의 어머니와 매우 닮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

왜 이제야 발견했을까. 하겸은 두 눈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다 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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