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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장

Author: 로드 리프
윤우선은 아직 묶여 있어 저항력이 전혀 없었기에 은소리가 자신의 얼굴을 때리는 것에 대해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했다. 한 편 윤우선은 맞으며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꺄악!! 저기요!! 제발 때리지 말아주세요, 저도 잘못했어요!!”

"잘못했어??!" 은소리는 이 말을 듣자 더욱 화가 나서, 윤우선을 향해 끊임없이 손찌검을 날리며 소리쳤다. "네가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도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만 하면 다 해결될 줄 알아?! 내가 오늘 널 죽여 버릴 거야!!”

겁에 질린 윤우선은 눈물을 흘렸다. "아악!!! 살려주세요! 악!!! 그리고 당신은 은 서방의 고모잖아요! 난 은 서방의 장모라고요!! 우린 이제 친척이에요! 어떻게 친척 사이에 이런 대접을 할 수 있어요!! 만일 내 사위가 장차 이 일로 당신과 등을 돌리면 어쩌려고요!!”

은소리는 차가운 목소리로 소리쳤다. “꺼져!!! 내가 어떻게 너 같은 가난한 년과 친척이야!! 시후가 감히 너희들을 LCS 그룹으로 데려온다고 하면 내가 먼저 다 죽여 버릴 거야!!”

옆에 있던 최우식 대표는 이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러자 그는 은소리에게 아첨하듯 말했다. “저.. 여사님, 말씀만 하시면 이 년을 제가 대신 해치워드리겠습니다!”

윤우선은 이 말을 듣고 놀라서 은소리를 바라보며 애원했다. "저기요!! 제발 목숨만 살려주세요!! 아니면 적어도 김창곤이랑 김혜준처럼 맞기라도 할게요!”

사실 은소리도 윤우선을 지옥으로 보내 버리고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버지가 부탁하신 것이 생각나서 갑자기 주저하고 말았다. 은소리는 자신이 최우식 대표에게 윤우선을 죽이라고 한다면 아버지가 자신을 용서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시후가 LCS 그룹에 적대감을 품게 되면 아버지는 자신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을 원망하실 것이다. 이 생각에 은소리는 윤우선을 한사코 노려보며 이를 갈았다. "이 년아 그 입 닫아! 내가 오늘 시후의 체면을 봐서 널 죽이지 않지만, 네가 저지른 죄는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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