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대표는 시후에게 혼쭐이 나고서는 감히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는 아들 최우진의 이런 일들을 물론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 일들이 모두 아들과 애인인 여학생들 사이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그가 실제로 몇 명의 여자들을 해치기는 했지만, 결국 시후와 시후의 주변 사람들을 해친 적이 없는데, 시후는 왜 그를 해쳤을까? 그러나 지금 시후가 이렇게 격노하는 것을 보고, 그는 시후의 정의감이 그의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후는 이때 최우식 대표를 노려보며 차갑게 말했다. "최우식 대표, 나는 당신을 죽여 버릴 생각이었지만... 당신이 이렇게 옳고 그름을 모르는 인간일 줄은 몰랐네요! 기왕 이렇게 된 바에 당신이 말한 40%도 필요 없으니, 그냥 LCS 그룹을 내 마음대로 처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우식 대표는 울부짖었다! 그는 손이 뒤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몸통만 즉시 앞으로 넘어져 바닥에 무릎을 꿇고, 한편으로는 머리를 조아리면서 말했다. "도련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잘못 알았어요!! 제 아들은 정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목숨만이라도 살려주신 것은 이미 큰 은혜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제가 가르침이 부족했습니다..! 제발 자비를 베풀어 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시후는 냉소적으로 말했다. "하! 당신이 잘못한 것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당신의 처남 남두산이 저지른 죄는 더욱 혐오스러웠어요. 당신은 분명 남두산이 당신을 뒷배라고 생각하면서 저지른 일련의 일들을 알고 있었겠죠? 당신은 분명 남두산의 속마음을 잘 알고 있었을 텐데 왜 그 쓰레기를 막지 않았죠? 당신이 일찍 그를 올바른 길로 인도했더라면, 그 역시도 그렇게 많은 사람을 독살하지 않았을 것이고, 나도 그를 바다로 빠뜨리지 않았을 텐데요!"
최우식 대표는 이 이야기를 듣고 경악했다..! 그는 처남 남두산과 그의 패거리들이 멸망한 일도 시후가 한 일이라는 것을 바로 깨닫게 되었다..! 그러자 최우식 대표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