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야!”
육강철은 하늘을 우러러 울부짖으며, 진상을 꼭 껴안았다. 두 눈이 새빨갛다!
“강유호, 이 원수를 갚지 않으면, 나 육강철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맹세한다!”
육강철은 몸의 극심한 고통을 참으며, 재빨리 피했고, 신속하게 육선미가 있는 쪽으로 돌진하면서 소리쳤다.
“누나, 연연하지 마세요. 우리 빨리 갑시다!”
‘자소신화’도 강유호를 다치게 할 수 없는 것을 보고, 육강철은 이 전투는 십중팔구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 또 자신의 제자가 상대방에게 살해되는 것을 보면서, 육강철은 마음속의 분노가 점점 더 치솟았다.
‘그러나 눈앞의 상황을 보면, 명교의 대세는 이미 기울었어.’
‘남아서 계속 발버둥치면, 결말은 바로 죽는 것이지.’
‘앞날이 구만리 같으니, 내 목숨을 지켜야 권토중래할 수 있고, 제자의 복수도 할 수 있다!’
육강철의 외침을 듣고, 육선미는 여린 몸을 떨었다.
육선미가 사방을 둘러보았는데, 명교의 제자들은 사상자가 적지 않았고, 명왕산에는 거의 온 들판에 시체가 널려 있었다!
‘명교가 세워진 뒤로, 언제 이렇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가!’
육선미는 입술을 꽉 깨물고, 분개하며 차갑게 말했다.
“안 돼, 오늘 나는 반드시 그들을 죽일 거야!”
웅!
말이 떨어지자, 공포스럽고 뜨거운 기운이 육선미의 몸에서 폭발하면서, 삽시간에 주위의 공기가 모두 타올랐다.
휴!
다음 순간, 검은 불꽃이 육선미의 두 손 사이로 응집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 이 불길은 순수한 검은색이다! 다른 색은 조금도 없었다!
명교는 불을 존귀하게 여겨서, “활활 타오르는 성화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고 불린다.
명교는 세 가지 이화를 장악하였다!
하나는 큰 솥 안에 든 ‘광명성화’다.
두 번째는 육강철의 ‘자소신화’다.
세 번째 이화는 바로 육선미의 ‘지옥화’이다! 이화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이…… 이게 ‘지옥화’인가?!”
“엄청나게 강한 기운이야!”
삽시간에,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이, 잇달아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그들은 모두 육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