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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화

Penulis: 노황
이설은 기숙사 침대에 누웠지만 잠을 이루지 못했다.

오늘 밤 세 명의 룸메이트 모두 다른 남자 기숙사에 놀러 갔다.

그녀는 몸이 아프다고 핑계를 대고 가지 않았다. 사실 그녀는 이런 활동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사실 그녀의 가정은 다른 세 명과 비교할 수 없었고, 그녀를 음악대학교에 보내기 위해 그녀의 집안은 거의 전 재산을 탕진했다. 가끔 정말 거절할 수 없을 때마다 한 번씩 갔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가지 않은 것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 큰손 성냥개비가 쏘는 별풍선을 놓치게 될 것이 분명했다.

설사 유명 bj일지라도 한 번에 5억 2천만원의 별풍선을 받는 일은 매우 드물고, 그녀 같은 유명하지 않은 bj는 말할 것도 없다.

방금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기획사에서 그녀를 캐스팅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유명한 bj 두 명과 함께 큰손 성냥개비를 자극해서 한번에 20억 이상의 별풍선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기획사는 큰손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게 체면이라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bj 앞에서 절대 망신당하기 싫어한다. 이 포인트만 잘 캐치하면 큰 손들이 끊임없이 별풍선은 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이설은 거절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그런 식으로 임동현의 돈을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마지막엔 그녀는 bj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거라는 협박까지 당했다.

이설도 자신의 결정이 후회를 남길지 알 수 없었고, 임동현이 쏜 별풍선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닌지는 더욱더 알 수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나눠 받은 2억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사용하여 집안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지 생각했다.

그녀는 오늘 밤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다.

그 시간 임동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매우 떠들썩했다. 임동현의 강변 야경 스토리에는 이미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사진 각도를 봤을 때 임동현의 사진은 강남국제타워 30층 이상 집에서 찍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강남국제타워는 강남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이자 1평당 4천만 원으로 이곳의 작은 방도 100억 언저리이다.

임동현은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다.

댓글 1: 임동현, 사진 어디서 퍼왔어? 사진 괜찮네!

댓글 2: 동현, 여기서 아르바이트하는 거야? 나 좀 소개해줘라. 저기서 금수저 친구 사귈 수 있을 듯ㅋㅋ.

댓글 3: 동현, 여기 부잣집 사모님한테 입양된 거야? 우리도 편하게 살고 싶다.

수많은 댓글이 달렸지만, 그 중 임동현에게 이 집을 직접 산 건지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음날 임동현이 깨어났을 때는 이미 해는 중천에 떠있었다. 일어나서 세수하고 창가로 가서 강변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임동현은 아직도 이 모든 것이 꿈만 같았다.

"오늘은 뭐할까?"

"참, 차 사러 가야지."

임동현은 문득 자기가 운전을 할 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어떡하지?

설마 운전기사를 구해야 하나?

내가 스포츠카를 사고 기사를 고용해야 한다고?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지금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해서 운전을 배우려면 적어도 한 달 남짓 걸린다.

임동현은 자신이 한 달 이상을 기다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임동현은 시스템에 기술 창이 있는 것이 떠올랐다. 그 안에 기술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었다.

임동현은 메뉴를 열었다.

리치 포인트가 하나 더 추가되어 있었다. 어젯밤 틱톡에서 20억을 충전했고, 총 합쳐 천억이 넘게 사용했더니 리치 포인트가 하나 더 올랐다.

임동현은 기술 창 뒤에 있는 플러스 버튼을 누른 후 운전면허증을 입력했다.

곧바로 시스템이 로딩되기 시작했다.

몇 초 후.

임동현은 머릿속에 갑자기 다양한 지식이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전부 운전면허와 관련된 지식이었다.

브레이크.

액셀.

클러치.

출발 방법.

멈추는 법.

핸들을 돌리는 법.

후진하는 법.

마치 직접 운전해 본 듯한 느낌이었고 또렷했다.

임동현은 몹시 흥분됐다.

이 시스템은 너무나도 신기했다.

임동현은 지금 당장 차를 직접 타보고 싶었다.

그는 강남 국제 타워를 나와 골든 호텔 앞으로 갔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조현영이 마중 나왔다.

“고객님, 아침 식사가 준비되었으니 절 따라오세요.”

임동현은 조현영이 정말 괜찮고 분별이 있다고 생각했다.

어제저녁 인스타그램에서 다정하게 누나 동생 하며 친근하게 호칭도 불렸는데, 오늘은 보자마자 바로 고객님이라고 불렀다.

임동현은 이런 공과 사를 구분하는 태도가 매우 좋다고 생각했다.

아침을 다 먹고 호텔을 나설 때 조현영은 임동현에게 다가와 "동현아 우리 약속 잊지 마!"라고 속삭였다.

그녀의 숨결이 임동현의 귀에 느껴지는 순간, 그는 너무 간지러워서 "이 여우 같은 여자가!"라고 속으로 욕하였다.

임동현은 또 몇천만 원을 써서 새로운 옷을 사 입었다.

속담 중에 좋은 옷이 사람을 돋보이게 한다는 말이 있다.

임동현은 모든 물건을 명품으로 바꾼 후 확실히 새로운 느낌을 받았고, 어젯밤 네 개의 리치 포인트를 추가됐다.

어제와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완벽한 재벌 2세 모습이었다.

그가 어제 만약 이 옷을 입고 집을 샀다면, 몇 분 동안 로비에서 푸대접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옷차림을 바꾼 임동현은 벤츠 전문점을 찾았다.

6억 원 정도의 벤츠 G시리즈를 본 후, 바로 구매하고 차를 끌고 나갔다.

옷차림을 바꿨기 때문에 그를 무시하는 영업사원을 보지 못했고, 돈으로 혼쭐내주는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임동현은 새로 산 벤츠 G를 몰면서 전혀 낯선 느낌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문득 이 시스템이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지금 문제가 하나 있었다. 차는 탈 줄 아는데 운전면허증이 없었다.

어떻게 해야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지?

임동현이 아는 사람 중에 이것을 해결해 줄 능력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조현영?

임동현은 조현영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비록 조현영은 8성급 호텔에서 로비 매니저로 일하고 있지만, 그녀가 아는 사람은 대부분 힘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곧바로 골든 호텔 앞으로 차를 몰고 간 뒤 조현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리 동생, 벌써 누나 보고 싶어?" 전화기 너머로 조현영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임동현은 단도직입적으로 "현영누나, 부탁 하나만 들어줘요."라고 말했다.

"누나한테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편하게 말해, 누나가 할 수 있는 건 다 들어 줄게."

"누나 그럼 잠깐 얼굴 좀 볼 수 있어? 나 지금 호텔 입구 왼쪽에 서 있는 벤츠 G에 타고 있어, 새로 산 차라 번호판은 아직 없어”

"알겠어, 좀만 기다려, 금방 나갈게."

조현영은 전화를 끊은 지 5분도 안 돼 임동현의 차 앞에 나타났다.

조현영은 조수석에 타며 "동현아 뭘 도와주면 돼?"라고 물었다.

임동현은 "나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고 싶은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 돈은 상관없어!"라고 말했다.

운전면허증? 조현영은 속으로, 임동현 같은 재벌 2세가 어떻게 이 나이까지 운전면허증이 없을 수 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상대방이 먼저 말하지 않아서, 그녀도 묻지 않았다.

조현영은 "별로 어렵지 않을 거 같은데?! 언제까지 필요한데?" 라고 물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

"알겠어. 사진 찍게 너 꺼 신분증 좀 줘봐."

"응 여기!"

임동현은 신분증을 꺼내 조현영에게 내밀었다.

이를 받은 조현영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다른 사람에게 보냈다.

이어 전화 한 통을 걸었다.

"여보세요! 언니, 제가 신분증 사진을 한 장 보냈는데 형부한테 운전면허증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해줄 수 있어요? 최대한 빠르게요."

"네 알겠어요 고마워 언니, 형부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조현영은 전화를 끊고 임동현에게 "빠르면 내일 오후에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응 고마워 누나. 얼마 주면 돼?

"돈은 무슨 돈이야, 나한테 누나라고 했으니까 그럴 필요 없어."

임동현은 "알겠어, 누나 시간 있어? 어디 좀 같이 가주라” 라고 말했고 더는 어려워하지 않았다.

"동현이 약속이면 시간이 없어도 만들지."

"그럼 누나, 출발할 거니까 잘 앉아봐."

임동현은 차에 시동을 걸고 골든 호텔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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