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 내가 충고하건대, 너 지금 큰 실수하는 거야, 이렇게 하면 앞으로 매우 비참해질 거야, 지금 나를 놓아줘도 아직 늦지 않았어. 그렇지 않으면…"그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여진수는 그 큰 구덩이를 덮어버렸다.그리고 그 위에 또 몇 줄의 봉인을 하고서야 떠났다.그는 대한민국으로 돌아가 옥주현, 윤설아, 한수정 그녀들과 연락해 회의했다.회의는 한 시간 넘게 지속되다 끝났다.그 후 며칠 동안 여진수는 아주 바삐 돌아치며 여러 가지 배치를 했다.다섯 날째 되는 밤, 여진수는 이순심과 이천희 남매를 불러왔다."너... 왜 그러는 거지?"이순심은 오늘 밤 여진수를 보고, 놀라기도 하고, 무섭기까지 했다.오늘 밤 여진수는 엄숙한 표정에 금빛 갑옷을 입고 허리에 검까지 차고 있었다.사람 전체에서 강렬한 살기가 느껴졌다.여진수의 시선은 두 남매를 바라보더니, 굵고 힘찬 목소리로 말했다."너희들은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해, 전 세계의 모든 각성한 자들을 감시하고, 그들의 위치를 나한테 보고해!"두 남매는 여진수의 말을 듣더니 갑자기 얼굴빛이 확 달라졌다.이순심은 뒤로 반걸음 물러나며 물었다.“무슨 짓이야?”여진수는 온몸으로 살기를 내뿜으며 말했다."당연히 그들을 모두 제거하려고 그러지. 인간계, 나의 관할 범위 내에 통제되지 않는 상계의 강자가 있을 수 없다!"이번에 그는 큰 판을 벌일 작정이다.외적을 물리치려면 먼저 안쪽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건, 예로부터 변하지 않는 법칙이다.그들을 제거해야만 여진수는 전심전력으로 하늘길을 지킬 수 있다."안돼, 절대 안 돼!"이순심은 생각도 하지 않고 거절했다."그랬다가 우리 남매는 죽는 길밖에 없어."이천희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형님, 왜 그러십니까, 이건 장난이 아닙니다.”여진수는 몸에서 엄청난 위엄을 내뿜어 두 남매를 내리눌렀다.그들은 몸을 숙이고 온몸에서 떨리는 소리가 났다.여진수는 그들과 쓸데없는 말을 할 시간이 없었다. 그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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