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소년 여진수는 깊은 산속에서 스승님을 따라 수련을 하다 속아서 하산하게 된다. 신통한 의술, 남다른 무력으로 모든 불의에 맞서 싸우며 도시를 제패한다
View More온유의 애교는 정말 감당하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잠시 그녀에게 마사지해 주면서, 술법의 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여진수는 이 방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고, 대략 초능력 삼분의 일 수준의 실력에 달했다.접한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이 정도 경지에 오른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온유도 감탄했다."이대로 계속 나아가면, 네가 술법계의 선두 주자가 될지도 몰라. 그때 날 잊지 마."여진수는 그녀의 매끈한 턱을 꼬집으며 말했다."그건 네가 얌전하냐에 달렸어.”온유는 부드러운 눈빛으로 말했다.“내가 얌전한지 몰라?”“시키는 건 뭐든 다 할게. 아마 온 우주에서 제일 위신 없고 비굴한 천재급이 나일 거야.”사실 그랬다.어느 천재급 강자든 자신보다 실력이 훨씬 약한 남자에게 이처럼 순종적이진 않을 거다.다른 사람이라면 벌써 한 방에 쳐냈을 거다.이 때문에 여진수는 온유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이틀이 더 흘렀다.방원은 갑자기 또 성명을 발표했다.지금까지의 일은 모두 오해였으며, 신악그룹은 아주 우수한 기업이라고 밝혔다.앞으로도 지분을 대규모로 매입할 것이며, 회사의 미래를 매우 낙관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했다.자신들이 또 속은 걸 누구나 알고 있었다.특히 고점에서 주식을 매도한 사람들은 가슴이 미어질 듯 아팠다.입은 피해가 너무 막심했기 때문이다.불매 운동을 벌이며 이 기업 주식을 사지 말자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효과는 미미했다.아무리 욕해도 주가는 로켓처럼 치솟았다.방가에서 주식을 팔아치운 이들 상당수는 분해서 기절할 지경이었다.전임 방가 가주도 그중 하나였다.신악그룹이 망할 줄 알고 주가 이천 원 대에 전량 매도했는데, 손실이 어마어마했다.누군가 손해를 본 만큼 누군가는 큰 이익을 얻었다.현임 방가 가주와 백설은 큰돈을 벌어들였다.이어 여진수는 백응그룹과 홍용그룹에도 성명을 내도록 지시했다.세 대 그룹이 앞으로 더욱 깊은 협력을 펼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이제 이 세 거
온유는 별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더니 마음에 쏙 들었다.베란다로 나서자, 맞은편 여진수 집 베란다가 훤히 보였다.문득 온유는 여진수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그러고는 오른손 검지와 중지로 자기 눈을 살짝 문질렀다.순간 눈에서 붉은빛이 뿜어져 나오고, 앞의 장애물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이어 온유는 침실 안에서 여진수와 여영지가 하는 모습을 훤히 볼 수 있었다.이 광경을 보자 온유는 참지 못하고 질투가 치밀어 올랐다.여진수가 자기 전화도 받지 않은 채 이런 일을 하고 있었다.원래부터 여영지를 최대 라이벌로 여겼었는데, 이제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당장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꾹 참고 온유는 콧방귀를 뀌며 차갑게 지켜보았다.잠시 뒤 온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저 계집애의 의지력이 이렇게 대단했나?”세 시간이 더 흐르자, 여영지는 거의 한계에 다다랐다.여진수는 이제 그만 끝내려 했지만, 여영지가 그의 팔을 꽉 잡았다."아직 버틸 수 있어. 나의 한계를 깨고 싶어."그녀의 고집스러운 표정을 보자 여진수도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다만 힘을 많이 거두었다.어느새 밤이 깊어졌다.여영지는 벌써 스무 시간을 버텨냈다.목소리까지 떨리며 말했다."조금만 더 버티면 희망의 빛이 보일 거야.”여진수는 그녀의 목을 손으로 내리쳐 기절시켰다.더 하다간 정신까지 잃을 게 뻔했다.그러고는 온유가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언저까지 볼래?"처음부터 온유의 시선을 눈치채고 있었지만 귀찮아서 내버려뒀을 뿐이었다.이 여자가 지금까지 엿보고 있을 줄은 몰랐다.몰래 훔쳐보다 들키자 온유는 얼굴이 화끈거리며 난처해졌다.이어 곧 큰 충격에 빠졌다.여진수의 감지력이 어찌 이리 공포스럽지?두 집 사이에 거리가 떨어져 있는데도 어떻게 쉽게 알아챈 걸까?더 이상 몰래 볼 수 없어 온유는 재빨리 시선을 돌리고 초능력을 거뒀다.여진수는 여영지의 팔을 잡고 자기 초능력을 주입해 그녀의 몸을 천천히 다독였다.여영지는 너무 무리했다. 아마 여진수가 그녀를
아홉 시 오십 분, 온유는 잠에서 깨어났다.고개를 들자, 천장이 보였고, 몸에는 이불이 덮여 있었다.머리가 지끈거렸다.잠시 정신을 가다듬고 나서야 어제 있었던 일들이 떠올랐다.그녀는 이를 악물며 투덜댔다."그 계집애가 나를 속였어!"분명 주량이 엄청나면서도 약한 척 연기해 그녀를 완전히 속였다.하여 모두를 이기지 못하고 말았다.온유 자신도 발견하지 못했다, 요즘 그녀의 성격이 꽤 많이 변했다.여진수와 관련된 일만 생기면 쉽게 이성을 잃어버리는 모습이었다."언니 깨어났어요? 따뜻한 물 한 잔 마시고 몸 좀 풀어요."문이 열리고 주춘우가 물 한 잔을 들고 들어왔다.사실 두 사람은 좀 닮은 구석이 있다.겉보기에는 얌전하고 부드러운 스타일이지만, 속내는 전혀 달랐다.온유는 약간 멍하고 속내를 잘 숨기지 못하는 성격이고, 주춘우는 속이 깊고 악당 같은 면모가 있다.어젯밤 온유가 술에 취하게 속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원래 온유는 주춘우에게 불만이 많았지만, 이렇게 살뜰하게 물을 갖다주는 모습을 보니 화를 낼 수도 없었다.애초에 주춘우가 적의를 드러낸 적도 없는데, 그녀 혼자 억지를 부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고마워, 동생."온유는 물잔을 받아 단숨에 들이키더니 물었다."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있어?”"다들 일어나 밖에서 아침 드시고 있어요. 언니도 세수하고 나와서 드세요."말을 마치고 주춘우는 돌아가려 했다.온유는 그녀를 불러 세우고 유유히 물었다."잠깐, 너 여진수한테 마음 있어?”주춘우는 살짝 놀라더니 고개를 저었다."언니 왜 그런 생각을 하세요? 그저 협력 관계일 뿐이에요.”“게다가 그분은 제 취향도 아니고요."온유는 눈을 깜빡이지 않고 한참을 응시한 뒤 물었다."정말이야? 거짓말 아니지?"주춘우는 웃으며 답했다."언니, 여진수 씨가 자정폐도 아닌데 모든 사람이 좋아할 리 없잖아요."이 말에 온유는 마음을 놓고 웃었다."그래, 앞으로 언니가 널 지켜줄게. 아무도 너 못 괴롭히게."주춘우는 달콤하게 웃
통화를 마친 이순의는 곧바로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감사를 표했다."일어나."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이순의가 일어나자, 여진수는 즉시 그녀의 머릿속에 제어 칩을 심고, 회사의 주소를 알려줬다.내일 출근해 먼저 회사 상황을 익힌 뒤, 따로 그녀만을 위한 작업실을 차려주겠다고 했다.이순의는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녀는 여진수가 그녀를…자신의 매력은 자신도 잘 알고 있었고, 흔들리지 않는 남자가 거의 없었다.이에 이순의는 그를 더욱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이 남자는 욕망에 휘둘리는 평범한 남자가 아니었다.이런 사람을 따르면 분명 밝은 미래가 있을 거로 생각했다.그리고 그녀는 돌아서 떠났다.여진수는 여영지를 안고 집으로 돌아오자, 그녀는 눈을 떴다.여진수는 웃으며 물었다."언제 깼어?""술자리에 있을 때부터 이미 깼었어."사실 온유와 겨룰 때 일부러 져줬다. 더 오래 버틸 수도 있었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그녀는 여진수와의 감정이 깊기에, 온유처럼 불안해하며 주변 여자들을 모두 라이벌로 여길 필요도 없었다.여진수는 그녀의 코를 살짝 긁으며 말했다."점점 철이 드는구나. 너를 희망성으로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이씨 가문이 본부를 이쪽으로 옮기면, 해란성 전체의 가치가 모든 면에서 폭등할 것이다.그때 여진수는 보유 지분 중 일부를 매각해 자원으로 바꿔 희망성에 투입할 생각이었다.희망성도 어느 정도 발전한 지금, 능력 있고 그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관리해야 했고, 여영지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그러면 오랫동안 못 만나게 되는 거야?”"바보야, 전송 장치가 있으니 언제든지 너한테 갈 수 있어.”"알았어. 그런데 나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보고 싶어.""무슨 뜻이야?"여진수는 의아해 물었다.여영지는 붉은 입술로 속삭였다.“24 시간 쉬지 않고 너와 함께…"여진수는 놀란 눈으로 그녀를 바라봤다."미쳤어? 너무 위험해”.그녀가 이렇게 대담한 요구를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여영지는 입술을 깨물며
그런데 그는 그녀의 이런 행동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왼손을 뒤로 뻗어 그대로 고염아를 앞으로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고염아는 놀라 소리를 지르더니 매혹적인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그녀의 눈은 정말 아름답다.자세히 보면 살짝 빛이 나는데, 마치 전체 별하늘을 안에 박아 넣은 것 같았다.보기만 해도 현기증이 나고 마음이 흔들렸다.두 사람 사이에 애매한 분위기가 퍼졌다.두 사람의 입술은 점점 가까워졌다.고염아는 자기 심장 박동 소리를 분명히 들을 수 있었다.“웅웅웅...”두 사람의 입술이 거의 닿을 직전에 여진수의
"쿵!"고염아는 굶주린 호랑이처럼 달려들었으나 허공만 덮치고,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바닥에 쓰러졌다.분위기가 다소 어색해졌다."아파요.”그녀는 손과 발을 문지르며 여진수를 원망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물었다."왜 갑자기 피하는 거예요?”"그럼 당신은 왜 갑자기 달려든 거예요? 저를 공격하는 줄 알았어요.”고염아는 몹시 화난 듯 몸을 일으켜 양손으로 허리를 짚으며 말했다.“정말 모르는 거예요,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거예요? 제가 뭐가 부족해서 당신 눈에 안 드는 거죠?”그녀가 이미 말을 이 정도까지 하자 여진수도 더
여진수는 다시 고비아 앞으로 걸어가 힘주어 그녀의 볼을 잡아당겼다."목숨을 구해준 은인에게 그런 식으로 말할 거야?”고비아는 아팠지만, 여전히 말했다.“그건 그거고. 날 구해준 은혜는 반드시 갚을 거야. 하지만 네가 우리 언니에게 나쁜 생각을 품는 건 안 돼."고비아는 고염아와 오해를 풀고 나니 심경에 큰 변화가 생겼다.여진수는 재미있다고 생각해 일부러 그녀를 놀렸다."그렇다면 네가 네 언니 대신 네 몸을 내게 바치는 건 어때?"고비아는 온몸의 털이 곤두서며 긴장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다가오지 마, 아니면 소
여진수가 여기에 남아 있는 이유는 바로 두 모녀가 그에게 약속한 보수 때문이다.그는 몸을 비켜 송신월이 들어오게 하고, 뒤로 문을 닫았다.송신월은 미리 준비해 둔 주식 양도서를 꺼내며 말했다.“모두 준비되었습니다. 여기에 서명만 하시면 됩니다.”여진수는 그것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문제가 없는 걸 확인하고 그 위에 사인했다.그 후 송신월은 또 한 장의 거래 카드를 꺼내며 말했다.“이 안에는 비아가 당신에게 약속한 보수가 있습니다. 확인해 주세요.”여진수는 그것도 열어봤다.안에 있는 자정폐의 수량이 맞았다, 여진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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