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냥의 기술 태산그룹 본사 로비. 거대하고 차가운 공간은 성공이라는 갑옷을 입은 사람들로 분주했다. 그들 중 누구도, 자신들의 심장부로 걸어 들어오는 두 명의 사냥꾼을 알아보지 못했다.서유진은 한 손에 ‘무기’가 든 파일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선글라스를 벗었다. 그녀의 눈빛은 전장을 내려다보는 장군처럼 냉정하고, 그 끝은 날카로웠다.“우리의 목표는 태산그룹 전체가 아니야.”그녀는 주변의 소음 따위는 들리지 않는다는 듯, 나지막이 작전 개요를 설명했다. “거대한 성을 무너뜨리려면, 가장 약한 성벽부터 공략해야지. 오늘의 목표는 태산 바이오의 총괄 책임자, 조원규 상무야.”조원규 상무. ‘통찰의 눈’으로 윤세아 박사의 과거를 보았을 때 스쳐 지나갔던 바로 그 이름이었다. 5년 전, 그녀의 연구를 가로챈 프로젝트의 책임자.“조원규는 야망이 강하고, 자신의 평판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인간이야. 실패를 극도로 두려워하지. 우리가 가진 이 자료는, 태산그룹의 주가를 흔드는 것을 넘어, 조원규 개인의 커리어를 박살 낼 수 있는 핵폭탄이야. 그는 이 폭탄이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거야.”“제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나는 압박을 가하는 망치가 될 거야. 자네는, 그가 깨지기 직전 마지막 숨통을 끊어놓는 칼날이 되어줘야 해. 내가 판을 흔들면, 자네는 그의 가장 약한 곳을 정확히 찔러.”그녀는 내 특별한 통찰력을 믿고 말한 것이었다. 인포데스크로 다가가 조원규 상무와의 면담을 요청하자, 예상대로 비서는 ‘중요한 회의 중’이라는 기계
最後更新 : 2026-07-18 閱讀更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