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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화

Author: 호안난어
윤태호는 순간 멍해졌다.

보안요원이 자신을 막을 줄은 상상도 못 했기에 당황해 물었다.

“왜 전 들어갈 수 없죠?”

보안요원은 웃는 얼굴로 설명했다.

“손님, 이번 연회는 규정상 초청장에 기재된 본인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초청장에는 손님의 성함이 없습니다.”

윤태호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 말을 들은 백아윤은 표정을 굳히며 돌아서 말했다.

“됐어요, 파티 안 가요. 우리 그냥 돌아가죠.”

“잠깐만요.”

윤태호는 백아윤을 붙잡더니 보안요원에게 말했다.

“초청장 좀 다시 주시겠어요?”

보안요원은 초청장을 윤태호에게 건넸고 윤태호는 주머니에서 펜을 꺼내 들고는 재빠르게 초청장에 자신의 이름을 덧썼다.

그러고는 다시 보안요원에게 초청장을 건네며 웃으며 말했다.

“이제 제 이름도 적혀 있어요. 들어가도 되죠?”

보안요원은 멍해졌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손님, 이런 경우는 좀 특별해서요.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안쪽에 확인해 보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한편, 호텔 5층의 호화로운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안에서는 남자 세 명이 술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짧은 머리를 한 남자가 금발의 남자에게 물었다.

“우진아,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소민현이라는 사람, 꽤 거만하고 성격도 안 좋다던데, 진짜야?”

귀에 귀걸이를 하고 눈에는 아이섀도를 바른 빨간 정장을 입은 남자도 말했다.

“우진 형, 나도 들었는데 소민현은 엄청 제멋대로래. 형이랑 가까운 사이인 소진구를 믿고 뭐든 막 한다던데. 혹시 그 사람이 나 괴롭히면 어떡해? 나 너무 무서워.”

“이지현, 너 진짜 징그럽다. 제발 좀 역겨운 소리 그만해. 내가 충고하는데, 소민현이 오면 너는 입 다물고 있는 게 좋을 거야. 그 양반은 너처럼 이상한 애 제일 싫어하거든.”

금발의 남자, 천우진이 단호하게 말했다.

이지현은 억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진 형, 너무해! 나도 이러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잖아. 어릴 때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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