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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도시 / 내 안에서 각성한 용 / 제1231화

제1231화

Author: 봉화
고속도로 위!

휴게소를 지나며 앞쪽 표지판에 도운시 시내까지 15km 남음이라는 표시가 보였다.

“곧 도착하겠네! 아직 11시도 안 됐으니, 분명 점심 생신 잔치에는 맞출 수 있을 거야! 너무 빨리 가지 마. 지금 과속이야.”

현재 윤도훈은 조수석에 앉아 있었고, 옆자리의 이진희를 향해 말했다. 두 사람은 교대로 운전하며 여기까지 왔다. 이제 차의 속도는 시속 180km에 이르렀고, 뒤따라오던 양유나 일행의 차들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어졌다.

이 정도 속도라면, 윤도훈이 직접 운전할 경우 전혀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운전자가 이진희라, 여성 운전자의 운전 실력을 그는 약간 못미더워하고 있었다.

“알았어요.”

집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안달이 난 이진희는 윤도훈을 살짝 흘겨보더니, 말은 들으며 속도를 줄였다. 그러나 바로 그때, 그의 얼굴이 갑자기 굳어지더니 매우 심각한 목소리로 말했다.

“응? 이건 무슨 에너지 파동이지?”

현재 금단 후기에 도달한 윤도훈은 이미 원영 초기 형태의 단전을 응축했기에, 에너지 파동에 대한 감각이 더욱 예민해진 것이다.

“아마도, 이씨 가문 고택 쪽에서 나는 것 같은데. 거기서 누군가 전투를 벌이고 있어!”

이진희도 듣고 섬세히 감지한 뒤, 미간을 찌푸린채 말했다.

“진짜네요, 문제가 생긴 거에요!”

윤도훈도 얼굴을 단단히 굳히고 이진희에게 급히 말했다.

“내가 먼저 갈게. 넌 율이와 함께 천천히 따라와. 에너지 파동의 강도를 보니, 아주 강한 상대는 아닌 것 같아!”

“알았어요. 조심해요.”

이진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 말을 끝으로.

붕-

윤도훈은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의 선루프를 통해 뛰쳐나갔다. 그의 속도는 이미 극한에 달해 있었다.

“으아! 다 같이 죽어보자!”

이원은 비명을 지르며 앞에 서 있는 호씨 가문의 고수를 향해 돌진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이 반항적이던 이원은 그의 매형 윤도훈을 숭배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상황이 이 지경까지 이르자, 그는 더 이상 살아남거나 스스로를 보호할 생각을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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