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Library
Home / 로맨스 / 럭키 베이비: 아빠, 힘내! / 제618화 내가 따라다닐 테니까 걱정하지 마

제618화 내가 따라다닐 테니까 걱정하지 마

Author: 뚜리
강윤아는 꿈에서 깜짝 놀라 깨어났고, 권재민도 갑작스러운 그녀의 움직임에 눈을 떴다. 그는 윤아의 이마를 만지며 안심시키려 했지만, 윤아의 머리와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그러자 깜짝 놀란 재민은 급히 침대 옆 램프를 켜고 윤아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다.

윤아는 깨어났지만, 여전히 그 끔찍한 꿈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눈동자에 초점이 없자 재민은 인중을 꼬집어 그녀를 현실로 끌어내려 했고, 윤아는 약간의 고통을 느끼며 정신을 차렸다.

윤아가 정신을 차리고 나서는, 두려움에 떨며 재민의 팔을 꼭 잡고 울음을 터뜨렸다. 재민은 윤아를 안고는 달래주며 조금씩 진정시켜 주었다. 그리고 윤아는 자신이 꾼 끔찍한 꿈을 재민에게 들려주었다.

“재민 씨, 나 아까 되게 무서운 꿈을 꿨어. 얼굴을 가린 사람이 나를 잡아가서 엄청 좁은 방에 가뒀어.”

“방 안에는 달라 침대 하나였고 랜턴도 없이 엄청 작은 창문 하나밖에 없었어. 문도 못 찾아서 살려달라고 그렇게 소리 질렀는데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어.”

“그러다가 기절을 해서 다시 깨어났을 땐 병원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두손 두발이 다 묶여 있었어.”

“그리고 어떤 여자애가 들어왔는데, 온몸이 기계에 묶여 있는 게 죽은 사람 같았어.”

“소리를 질렀는데 목소리가 안 나오고, 눈은 거즈로 가려져서 얼굴을 볼 수조차도 없었어.”

“그 여자애를 잘 고정하고는 의사가 내 곁으로 왔어. 얼굴을 꽁꽁 가렸는데 약간 먹이를 바라보는 늑대의 눈빛이었어.”

“그리고는 내 배를 가르더니 우리 아기를 꺼냈어. 엄청 조그맣고 핏덩이 같은 그런 애를 한쪽으로 버리더니 내 피를 뽑기 시작했어.”

“내 피가 그 여자애한테 수혈한 것 같은데 난 점점 죽어가는 모습이어서 엄청 놀라서 깼어. 근데 모든 게 너무 생생해.”

윤아는 이야기를 하다가 다시 울음을 터뜨렸고, 재민은 윤아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그건 그저 꿈일 뿐이지 현실이 아니야. 나는 너를 무슨 짓을 해서든 지킬 거야. 그 누구든 너에게 손대면, 내가 죽여버릴 거야.”

재민의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