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우의 지도하에 김종명은 직접 영약으로 강진웅 부부를 치료해주었다.
옆에 있는 진경원도 눈을 떼지 못했다. 이런 기회는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김종명이 종래로 접촉해본적이 없는 분야였기에그도 여기에 서서 속수무책이지 않을것이다.
진시우는 그를 "임상실험"하게 하는것은 그에 크나큰 대한 신임이고 그에게도 의술을 배우는 기회이다.
김종명은 조그마한 실수도 범하지 않기 위해 반시간 지나서야 전부 다 끝냈다.
모든 것이 끝나자 그는 크게 숨을 내쉬며 얼굴의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김종명은 웃음을 거두고 몸을 돌려 마치 학생처럼 조심스럽게 물었다.
“진 신의, 괜…… 괜찮은가?"
이 장면을 다른 명의가 보면 턱이 떨어질수도 있다.
대하의 세번째에 위치한 신의가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처럼 가르침을 청하다니!
진시우는 웃으며 말했다.
“김 어르신은 역시 대하의 신의네요. 조금의 빈틈도 없이 아주 완벽했습니다.”
진시우의 칭찬을 받고 그의 얼굴에는 재차 기쁨이 피어났다.
진시우는 그중의 원리와 이런 치료경로가 어떤 부상과 상황에 대처할수 있는가를 간단히 해석하였다.
그는 진경원을 피하지 않았기 때문에 후자도 매우 진지하게 들었다.
두 사람은 모두 집중하여 들은후 동시에 고대의 제자들이 스승한테 사례하는 방식으로 허리를 굽혀 절하였다.
진시우도 이 상황을 보고 깜짝 놀라 얼른 두 사람을 막았다. 그는 이런 예의를 감당할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의 의술이 아무리 대단해도 결국 젊은 후배인데 어르신들의 큰절을 받을 도리가 있겠는가?
영약의 효과는 역시 예사롭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강진웅은 깨어났다.
그는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감격에 겨워 물었다.
"진시우, 소하는 어떻게 되었어?"
진시우는 얼른 다가가서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소하 이모와 뱃속의 아이를 모두 구했습니다."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강진웅의 눈에는 감격으로 가득찼다.
"또 네 덕분에 목숨을 건졌네. 이번까지 하면 나와 소하가 너한테 지은 빚은 정말 갚을 수 없게 되었어!"
그 말을 듣고,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