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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로맨스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 제676화 그녀가 행운 번호를 받다

제676화 그녀가 행운 번호를 받다

Author: 유리설
파티 홀에 음악 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늘 밤의 하이라이트가 곧 시작된다.

육한정은 무대 위에서 쏟아지는 찬란한 불빛을 받으며 빈틈없이 완벽한 용모에 금테를 두른 듯 직시하지 못하게 했다.

이름난 규수들은 작은 얼굴을 붉히고 “두근두근” 거리는 심장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녀들은 모두 육한정과 춤을 추고 싶어 하지만 요즘 난루 공주와 육한정의 스캔들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 모두 행운 번호는 난루 공주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상군미연을 둘러쌌다.

“난루 공주, 육 사장님이 이미 난루 공주를 찜한 거 아닌가요, 잠시 후에 육 사장님과 춤을 출 거죠.”

“우리는 난루 공주가 정말 너무 부러워요.”

이렇게 아부하는 말들로 떠받들어지니 상군미연은 웃음꽃이 피었다, 그녀는 방금 엘리베이터에서 육한정에게 행운 번호를 자신에게 줄거냐고 물었을 때 육한정이 신비스럽게 그녀에게 서프라이즈를 주겠다고 했다.

이 서프라이즈는 아마도 그와의 춤이 아닐까.

상군미연은 고개를 들고 육한정을 바라보았다, 육한정의 깊은 눈동자가 담담하게 눈빛을 그녀가 있는 쪽으로 보내왔다.

이건 긍정과 암시와 같아 상군미연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이때 상군미연이 눈을 옆으로 돌리자 마침 구석에 있는 하서관을 보았다.

하서관은 오늘 아주 겸손한데다 하녀의 얼굴을 하고 있으니 아무도 그녀와 말을 걸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곳에 모셔져 있으니 정말 하늘땅 차이다.

상군미연은 자신의 허리를 더욱 곧게 펴고 거만하게 우쭐댔다.

이때 개인 비서가 무대로 올라가 말했다, “자 귀빈 여러분들, 오늘 밤의 하이라이트가 곧 시작됩니다, 이제 우리의 사장님을 모셔 직접 행운 번호를 추첨하게 될텐데요 이 번호가 현장의 규수분의 번호와 같다면 이 규수분은 오늘 우리 사장님과 춤을 추실 수 있게 됩니다.”

방금 전 사람들이 입장할 때 모두 자신의 번호를 받았다.

상군미연은 자신의 번호를 한 눈 보았다, 29호다.

상군미연은 아주 긴장되어 심장이 튀어나올듯 했다.

비록 자신의 번호는 미리 정해져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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