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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도시 / 오늘부터 재벌 2세 / 1287장

1287장

Author: 두귀보리
그때 준범도 경호원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두 사람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이미 수많은 보디가드들이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었다.

“개새끼들! 너네들은 이제 끝장이야! 준범아, 너가 쟤네 눈탱이를 밤탱이로 만들어 버리고 사지를 다 찢어버려!” 지희가 주먹을 불끈 쥐며 화를 냈다.

준범은 알겠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도윤과 승표, 이든 모두 경기장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싸움에 몰입하고 있었다.

이 두 파이터들은 오랜 시간동안 훈련해온 게 분명했다. 그들의 기술과 능력치는 엄청났기에 매치는 꽤나 볼만 했다.

“이 대표님, 안 좋은 예감이 드는데요. 저 보디가드들이 저희 쪽으로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까 오후에 마주쳤던 그 여자를 봤습니다.”

승표는 경기장에서 벌어지고 싸움에 눈을 고정한 채 주스를 마시며 말했다.

“음. 아까부터 알고 있었어. 우리가 연회에 들어온 순간부터 누가 계속 우리를 쳐다보더라고. 성 씨 가문 첫째딸이 이렇게 비겁할 줄이야.” 도윤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형, 무슨 일 있어?” 이든이 무슨 일이 생긴 것을 눈치채며 다정하게 물었다.

“별 일 아니야. 잠시 상황을 지켜보자.” 도윤은 그저 가볍게 대답했다.

“이든아! 이든아! 왜 이 사람한테 형이라고 부르는 거야?” 루나가 갑자기 이든의 팔을 잡고서 물었다.

왜 이 이도윤이라는 남자는 이든에 비해 훨씬 더 강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왜 이든이 더 아래에 있는 기분이지?

“몰라도 돼. 그냥 좀 이따가 싸움이 나면 옆에 물러서 있어. 너랑 상관없는 일이니까 너한테 피해가 가진 않을 거야!”

도윤이 명령만 내리면 바로 싸울 태세로 이든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 곳에 있던 그 누구도 모를 수 없었다.

갑자기 보디가드들이 들이닥치는 모습을 보고서 그 누가 감히 입을 벙긋할 수 있을까? 모두들 그저 조용히 도윤이 있는 쪽을 바라보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한 표정으로 있었다.

쾅!

그때, 와인병이 바닥으로 떨어져 산산조각 나는 소리가 현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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