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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도시 / 오늘부터 재벌 2세 / 1301장

1301장

Author: 두귀보리
잠시 뒤, 19살 정도로 보이는 젊은 여자가 소리쳤다. “삼촌, 끝내 찾았구나!”

그 여자 아이는 도시 교외 서부 지역 판자촌 안에 위치한 한 집 문 옆에 서 있었다. 보아하니 꽤 오랫동안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가 말을 걸고 있는 사람은 방금 세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들어온 중년 남성이었다. 자전거 뒤에는 피투성이가 되어 의식을 잃고 있는 한 청년이 누워 있었다.

그녀는 바로 일어나 그 남자에게로 걸어왔다.

청년은 아주 너덜 너덜해진 상태였고 평범한 여자였으면 분명 입을 틀어막고 비명부터 질렀을 거였다. 하지만, 이 여자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오히려 여자는 그의 의식이 없는 얼굴을 쓰다듬기 시작하며 중년 남성을 바라보았다.

“내가 보니까, 얘 정말 운이 좋네. 이렇게 끔찍한 부상을 입어놓고도 아직 숨을 붙어있으니! 그것도 모자라 강한 독에 감염됐어.” 여자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그의 턱을 잡고서 이리저리 얼굴을 관찰하며 말했다.

“그만 해. 지금 심하게 다친 거 안 보여? 하늘의 세례를 받고 영혼 땅의 영역에 가까워져 있어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지금쯤 죽었을 거다!” 남자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어 보였다.

“어떻게 이렇게 무식할 수 있지? 이정도 힘으로 공 씨 가문이랑 정의 포털 왕을 맞서려 했다니!” 여자가 입을 삐쭉 내밀며 말했다.

“됐어 뭐라할 것도 없어! 세상 물정 모르고 그저 사람들을 구하고 싶어했던 것 같으니까! 이제 서둘러서 나에게 약초를 다오! 먼저 이 아이부터 살리고 봐야겠다!” 젊은 남자를 안뜰로 옮기기 시작하며 남자가 지시했다.

여자는 그저 누군가 이 모습을 보고 있진 않을지 확인하려 주위를 둘러보았다. 확인을 하자 그녀는 피투성이가 된 세발 자전거를 집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그 후, 그녀는 소매에서 작은 에메랄드 색의 병을 꺼내며 형광색 녹색 파우더처럼 보이는 것을 주변에 뿌렸다. 파우더는 공기 중에 빠르게 흩날렸다.

그리고 그녀는 재료 준비를 시작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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