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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도시 / 오늘부터 재벌 2세 / 1311장

1311장

Author: 두귀보리
대협곡의 도사는 양성동이라는 이름으로 통했다.

일반인들 사이에선 그 이름은 별로 유명하지 않았지만 세계적인 강호들 사이에서는 아주 저명한 이름이었다. 도윤이 춘수를 계속 따라가며 계곡 주변에 놓여 있는 갖가지의 사인들이 보였기에 이를 더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사인들은 세계 유명인사들에게 온 것이었다.

도윤이 추측하는 바로는 여기에 사인이 있는 사람들은 의약초를 구하러 이 곳에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신경 쓰지 않고 계속 걸어가자 춘수는 애초에 어떻게 그 남자가 협곡의 도사를 알 수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었다. 방금 전 춘수가 말한 것처럼 그는 당시 협곡 도사의 개인 운전기사로 일했었고 그 둘은 많은 여정을 함께 했다.

하지만, 어느 날, 그 둘은 그들을 죽이려는 적들을 마주치고 말았다! 상황은 점점 나빠졌고 춘수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도사를 업고 달려야만 했다.

다행히 그들은 추적자들에게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 동안 그 남자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남자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그들이 곤경에 처한 모습을 보자 데리고 집에 들어왔다.

덕분에 그 두 명은 며칠동안 추적자들로부터 간신히 도망친 후에야 벗어날 수 있었다.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성동은 남자에게 나중에 혹시 필요한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고 말을 했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춘수가 그 남자를 단순히 농부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차릴 수 있었다. 그랬기에 농부인 남자가 무엇을 부탁하든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듯했다.

그런데 추적자들이 그 둘을 쉽게 놓아주었다는 말에 도윤은 그 남자가 미리 손을 써둔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다.

뭐가 어떻게 됐든지 간에 이게 남자와 춘수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 전부인 듯했다.

도윤이 보기에 춘수는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았다. 어쨌거나 그는 그가 진 빚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계속 걸어가면서 춘수는 도윤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이름이 어떻게 되십니까,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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