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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도시 / 전신이 깨어났다 / 제1295화 너한테 무슨 체면이 있어

제1295화 너한테 무슨 체면이 있어

Author: 우주멍
“최, 최...최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이!”

강경영이 비명을 질렀다.

사정우의 졸개가 된 뒤로 명문 가문의 2세들과 적지 않은 교류를 가졌기에, 당연히 명문가의 유명한 이단아 최진우도 알고 있었다.

‘당당한 명문가의 자제가 길거리 양아치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온종일 말썽만 일으켜.’

‘이게 이단아가 아니면 뭔데?’

“최씨 가문 둘째 도련님? 어느 최씨 가문인데?”

강경영이 이렇게 큰 반응을 보이자, 하영림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설마, B시의 명문 최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인 최진우야?”

임민옥의 표정은 처참하게 변했다.

허영을 좋아하는 임민옥은, 신분 상승을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다.

명문가의 비밀 얘기를 듣는 걸 가장 좋아했기에, 이 최씨 가문의 도련님에 대해서도 들은 적이 있었다.

“뭐라고!”

순간 하영림은 입을 크게 벌린 채 눈빛은 흐릿해졌다.

‘이 양아치가 B시 최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이라고?’

짝!

바로 그때, 최진우의 손바닥이 하영림의 뺨을 강타했다.

따귀를 맞고 쓰러진 하영림은 영혼마저 가출할 정도였다.

하영림은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들어 노려보았다.

사악한 매력이 가득한 최진우의 잘생긴 얼굴이 바로 하영림의 눈앞에 드러났다.

“방금 나를 양아치라고 한 새끼가 바로 너지?”

음미하듯이 묻던 최진우가 다시 하영림의 뺨을 때렸다.

짝-

“왜, 양아치를 무시해?”

짝-

“이 개자식, 네가 무슨 상류층이야?”

짝-

“나 같은 양아치한테 맞으니까 기분이 어때?”

짝-

최진우는 한마디씩 할 때마다 하영림의 뺨을 때렸다.

연속해서 열 대를 때리자, 하영림의 얼굴은 이미 돼지머리처럼 퉁퉁 부어올랐다.

“때리지 마세요!”

이때 격렬한 고통에 정신을 차린 하영림이, 비로소 크게 소리치면서 뒤로 물러섰다.

“최진우 씨, 제 이름은 하영림입니다.”

“저는 X시 하씨 가문의 사람입니다. 너무 업신여기지 마세요!”

하영림은 얼굴을 가린 채, 분노가 가득한 눈으로 최진우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최진우는 코웃음을 치면서 되받았다.

“X시 하씨 가문? 내가 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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