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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화

作者: 유리눈꽃
지유나와 이윤희는 벌써부터 미래를 그리며 들떠 있었다.

지유나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진짜 너무 좋아요. 이제 지서현이 나 수술해주는 날만 기다리면 되는 거네요.”

...

한편, 하승민은 병원 복도에 혼자 서 있었다. 바로 떠나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선 채로.

병원 복도의 조명은 살짝 어두웠고 그 희미한 빛이 그의 각진 어깨를 비추고 그의 실루엣을 감쌌다.

그때 조현우가 다가왔다.

“대표님, 오늘 밤은 회사로 돌아가실 겁니까? 아니면 제성 아파트로 가실 건가요?”

하승민은 얇은 입술을 가볍게 움직였다.

“조 비서 먼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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