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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9화

Author: 골든트리
“도현 후배, 왜 그래?”

양주희가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

“스승님도 사람들에게 포위당한 것 같아요.”

이도현이 엄숙하게 대답했다.

“그럼 빨리 가서 스승님을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니야? 빨리 가자...”

양주희와 이추영이 급하게 소리치며 이도현을 재촉했다.

이도현은 아무 말 없이 곧장 태허산을 향해 몸을 날렸다.

그리고 고작 한순간에 태허산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보니 7~8명의 백발 노자가 진법 안에 갇혀 죽을힘을 다해 반격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강력한 공격이 진법에 닿는 순간 솜털처럼 흩어져 버렸다.

“하하하. 이 늙은 놈들아, 힘을 그만 낭비해. 이 태극대전은 우리 태허산의 시조가 전해 내려온 진법이야. 수천 년 동안 아무도 깨지 못한 이 진법을 너희 따위가 깰 수 있을 것 같아? 꿈 깨... 너희가 아무리 강하다 한들 이 진법에 실질적인 공격을 가하지 못할 거다. 너희들의 공격은 진법에 닿기 전에 무산될 거든. 그러니 애쓰지 말고 죽기를 기다리기나 해. 어디서 그깟 실력으로 나를 잡으려 해? 자기 주제도 모르고... 내가 책을 보는 데 방해됐잖아. 빌어먹을 놈들 같으니...”

세 사람은 허공에서 날라리처럼 주절거리는 태허노로의 목소리를 듣고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붉혔다.

자기네 스승이 언제쯤 저 양아치 같은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

도사라는 양반이 입만 열면 비속어나 말하니 세 사람은 그의 제자로서 부끄러움을 느낄 때가 많았다.

“남궁 영감, 좋은 말로 할 때 우리를 당장 풀어줘.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제자들이 아주 처참하게 죽을 거야.”

“맞아. 당신의 큰 제자가 이미 우리 손아귀에 있어. 네가 이렇게 나오면 우리 사람들이 너의 제자를 죽일지도 몰라. 그렇게 되어도 상관없어?”

“남궁 놈아, 그거 알아? 이번에 출동한 사람은 전부 회도경지 이상의 강자야. 그게 무슨 뜻이겠어?”

“좋은 말로 할 때 우리를 순순히 풀어주고 너의 제자더러 용골과 곤륜옥을 내놓으라고 해. 그리고 음양탑과 음양검도 전부 내놓으면 우리가 선심을 써서 태허산을 살려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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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왕귀환   제2063화

    말하는 사이 이도현의 손에 들고 있던 음양검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부채 하나가 생겨났다.소요궁 무리는 이도현의 갑작스러운 무기 변경에 어안이 벙벙했다.멋 부리려는 건가? 아니면 이쯤에서 싸움을 끝내겠다는 건가?사람들이 각종 추측을 하기도 전에 이도현이 손에 든 부채를 활짝 펼쳤다.순간 강력한 음양의 기운이 부채에서 쏟아져 나와 사방을 가득 메웠다.“뭐야? 이거 음양의 기운이잖아? 저건 또 무슨 보물이기에 이렇게 강력한 음양의 기운을 뿜어낼 수 있는 거지?”“헐... 이렇게 무서운 음양의 기운이라니...”“저 녀석 도대체 얼마나 많은 보물을 가진 거야? 그것도 다 엄청난 보물이잖아. 어떻게 이럴 수 있지?”소요궁 무리는 충격에 휩싸인 눈빛으로 이도현의 손에 든 음양부채를 바라보았다. 그들은 방금 음양부채에서 어마어마한 기운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고 왜 이도현의 손에 귀한 보물들이 이렇게 많은지 생각했다.“어때? 강한 것 같아? 더 강한 거 아직 꺼내지도 않았어.”이도현이 냉소하며 음양부채를 가볍게 휘둘렀다.쾅.공포스러운 음양의 기운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며 소요궁 무리를 덮쳤다.음과 양은 원래 천지간에서 가장 강력한 기운이다. 전설에 따르면 천지 만물은 모두 음과 양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따라서 모든 사물에는 반드시 음과 양이 존재하고 음과 양은 그 어떤 것도 해체할 수 있다.이 순간 맨 앞줄에 선 소요궁 무리가 순식간에 음양의 기운에 휩싸였다. 그들은 강력한 음양의 기운 속에서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생존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비통하게 외쳤다.“이도현. 네 이놈, 네가 감히...”눈 깜짝할 사이 절반 이상의 소요궁 강자가 벌써 살해당하고 말았다.“급할 거 없어. 곧 너희도 보내줄 테니까. 아마 황천길에서 다시 만날 거야.”이도현이 냉랭하게 말했다.곧이어 그는 다시 음양부채를 휘둘렀다.음양의 기운이 스쳐 가는 곳은 순식간에 고요해졌고 조금 전까지 화를 내며 소리치던 사람들

  • 마왕귀환   제2062화

    늙은 여자는 공포에 휩싸였다. 그리고 곧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녀의 욕심이 소요궁에 끝없는 재앙을 안겨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스치자 천 년 동안 고요했던 그녀의 마음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그녀의 심장은 당장이라도 목구멍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하지만 이 모든 것은 두려움 때문이었다.“왜 가만히 서 있어? 얼른 저놈을 죽이라니까. 저놈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소요궁은 큰 피해를 볼 것이다. 절대 저놈을 이곳에서 살려 보내선 안 돼. 어서 죽이거라...”늙은 여자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그녀의 날카로운 목소리는 듣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섬뜩했다.소요궁 무리는 늙은 여자의 외침을 듣고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죽어라...”소요좌사 허준규가 이를 악물며 소리쳤다.다른 사람들 역시 죽음을 각오하고 앞장섰다. 그러자 평소 자상하기 그지없던 노자들의 얼굴에 순간 살기가 넘실거렸다.주변은 바로 무시무시한 살기로 가득 찼다. 원래 푸르싱싱하던 초목마저 이 강렬한 기세를 견디지 못하고 잎이 떨어지거나 시들어 버렸다.“이놈, 죽어라...”수십 명의 강자가 공법을 다스리자 그들 뒤에 맹수, 무기, 태극도 등 문양이 나타나 더욱 강대해 보였다.아주 잠깐 사이 소요궁 무리의 기세는 한계까지 올라갔으며 곧바로 사면팔방에서 이도현을 향해 쇄도해왔다.“좋아. 한꺼번에 보내주마. 죽어라...”이도현이 분노를 터뜨리며 외쳤다. 곧이어 손에 든 음양검을 휘두르자 강력하고 횡포한 검기가 터져 나왔다.“오행절살. 베어라. 음양복멸. 만법적멸.”이도현은 검을 휘두를 때마다 큰소리로 외쳤고 몸의 기운도 점점 강해졌다. 불과 몇 초 만에 그의 기운은 무서울 정도로 상승했다.이도현은 세상의 죽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신과 같았다.이도현의 왼쪽에는 거대한 청용이 엎드려 있었고 뒤에는 방대한 현무 신수가 지키고 있었으며 몸에는 붉은 교룡 한 마리가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있었다.세 마리 신

  • 마왕귀환   제2061화

    녹색 머리 노자가 급하게 외칠 때 이도현의 몸에 갑자기 일곱 송이 꽃의 허상이 나타났다. 그 허상은 스쳐 가듯 사라졌고 다음 순간 이도현의 중독 현상도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곧이어 이도현의 몸에서 비정상적인 수준의 강대한 힘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와 사방팔방으로 휘몰아쳤다. 그러자 소요궁의 진법이 순식간에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이도현은 어느새 음양검을 들고 초록 머리 노자의 앞에 서 있었다. 그리고 곧장 검을 들어 초록 머리 노자의 목을 베어버렸다.초록 머리 노자는 귀신을 본 듯한 얼굴로 이도현을 바라보며 소리쳤다.“너... 왜 독이 풀렸어... 이게 어떻게 가능해? 넌 분명히 중독되었는데 어떻게 원력을 사용할 수 있어?”이도현은 대답 대신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초록 머리 노자는 단숨에 두 동강이 났고 이내 강력한 검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혈안개로 되고 말았다.초록 머리 노자는 살려고 발버둥 쳐보았지만,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모든 공력을 모아 가장 강력한 공격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도현의 검기를 막지 못해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노씨...”다른 사람들은 순간 얼굴빛이 어두워졌다. 다들 눈 앞에 펼쳐진 혈안개를 바라보며 자기 눈을 의심했다. 너무 한순간에 일어난 일이라 반응조차 하기 힘들었다.그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었다. 분명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이도현을 진법 안에 가둬두었고 중독된 것도 확인했는데 어떻게 갑자기 이토록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단 말인가?왜냐하면, 그들은 이도현이 공작제국 공작사의 최고 보물인 칠색동백꽃을 얻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렇기에 칠색동백꽃을 정제한 이도현이 벌써 백독불침의 몸이 되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게다가 지금 이도현의 몸은 교룡 척추골, 청용 용골, 현무령 등 수많은 신물을 정제했기에 하찮은 독약 따위 두렵지도 않았다.초록 머리 노자의 독이 생각보다 강력해서 이도현이 그렇게 큰 반응을 보였다. 만약 일반적인 독이었다면 이도현은 아무렇지도 않았을 것이다. 심

  • 마왕귀환   제2060화

    이도현은 검으로 나머지 독침을 막아내려 했지만, 여전히 한 개의 독침이 그의 어깨를 찔렀다. 곧이어 독침이 찔러 들어간 자리에서 검은색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딱 봐도 극심한 독이 묻어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이 광경을 본 초록 머리 노자는 흥분에 겨워 말했다.“하하하... 이 녀석, 운명을 받아들여라. 하하하... 내 독침에 찔린 이상 아무도 너의 목숨을 구할 수 없을 것이다. 하하하. 여러분, 저놈은 곧 죽을 겁니다. 수백 년간 연구한 독침에 맞았으니 절대 살아남을 수 없을 거예요. 얼마 지나지 않아 저놈은 고통스럽게 죽어갈 거예요. 하하하...”초록 머리 노자가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말했다.“하하하. 잘했어요. 노씨, 당신이 우리 소요궁을 위해 큰 공을 세웠소.”“저놈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우리 소요궁을 이길 수는 없네요. 이제 노씨의 독침이 온몸에 퍼지면 고통스럽게 죽어가겠네요. 하하하...”“하하하...”소요궁 무리는 공격을 멈추고 큰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그들은 이도현이 무조건 죽을 것처럼 말했다.반면 이도현의 안색은 극도로 어두워졌다.그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서둘러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그러다 충격적인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어깨 부위에서 시작된 녹색 기운이 빠르게 전신으로 퍼져가고 있었다.게다가 이 독은 이도현의 육체적 방어력을 무시하고 엄청난 속도로 퍼져 나갔다.이도현은 법력으로 이 독을 빼내 보려 했다. 하지만, 녹색 기운은 법력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법력과 사이좋게 경맥 안을 돌아다녔다.“하하하. 이놈, 놀랍지? 충고하는데 지금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내 독침에 맹독이 묻어 있거든. 그 독이 네 원력에 닿는 순간 경맥을 타고 전신으로 퍼질 것이다.”초록 머리 노자는 이도현의 얼굴이 점점 녹색으로 물드는 것을 보며 더욱 자랑스럽게 웃었다.“좀 더 말해주자면 네 원력이 강할수록 원력을 다스리는 속도가 빠를수록 이 맹독이 퍼지는 속도도 더 빨라져. 그러니까 네 눈

  • 마왕귀환   제2059화

    소요궁 무리는 이도현의 행동을 보고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그들은 이도현의 몸 위에 나타난 거대한 현무의 허상을 보고 넋이 나갈 뻔했다.청용과 현무 두 마리의 신수가 동시에 눈앞에 나타났으니 어떻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그들은 청용의 허상까지 받아들일 수 있었다. 왜냐하면, 이도현에게 용골이 있다는 것을 진작 알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요궁 역시 용골의 혜택을 누린 자들이었다.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위풍당당한 현무 신수가 수호신처럼 이도현의 등 뒤에 버티고 서 있어 온갖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고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예로부터 성역에는 용골에 대한 전설이 있었고 청용 신수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단 한 번도 현무 신수나 다른 신수에 관한 이야기가 없었다. 그런데 눈앞에 갑자기 현무 신수가 나타나니 모두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이건 단순한 놀라움을 넘어서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저 녀석 이렇게 놀라운 사람이었어요? 왜 비장의 카드가 저렇게 많아요? 저건 현무 신수이잖아요. 설마 저놈이 현무도 얻었단 말인가요?”한 노자가 놀라서 소리쳤다.“현무령... 설마 현무제국의 전설 속에 나오는 그 현무령이 실제로 존재했던 것인가?”지면에 서 있던 소요궁 조상이 이도현 뒤에 엎드린 거대한 현무의 허상을 보고 미간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저 녀석을 절대 살려둬서는 안 된다.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반드시 죽여야 한다. 저놈이 살아있으면 세상이 너무 위험하다. 죽여야 한다...”늙은 여자의 목소리가 지옥에서 들려오는 듯 음산하고 차가웠다.곧이어 그녀는 허공에 있는 소요궁 무리를 향해 외쳤다.“저놈을 죽여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저놈을 죽여라.”늙은 여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소요궁 무리는 충격에서 빠져나와 미친 듯이 공격을 시작했다.그중에서도 머리색이 초록색인 한 노자가 눈에서 독사 같은 광채를 뿜어냈다. 그가 왼손을 휘두르자 다음 순간 그의 손에 열세 개의 녹색 긴 바늘이 나타났다.긴 바늘에 맺힌 푸르스름한 빛만 보아도 극심

  • 마왕귀환   제2058화

    삽시에 이도현은 온몸이 찢어지는 듯한 강렬한 통증을 느꼈다. 마치 체내에 예리한 검이 들어와 그의 몸을 두 동강 내버리려는 것 같았다.그는 안색이 확 창백해졌다. 체내의 기혈이 요동치고 법력이 들끓었으며 각 경맥이 폭주하기 시작했다.살을 에는 듯한 고통에 시달린 이도현은 공중에서 비틀거리며 균형을 잃기 시작했다.이도현은 휴식할 틈도 없이 손에 든 음양검을 끊임없이 휘둘렀다. 동시에 미친 듯이 체내의 태미대황진경을 일깨워 침입한 힘을 해소했다.이도현이 적을 얕잡아 보고 지나치게 자만한 나머지 이런 꼴을 당하고 말았다.이도현의 비틀거리는 모습을 본 소요궁의 한 음침한 노자는 크게 웃으며 외쳤다.“저 녀석, 더 이상 버티기 힘든가 봐요. 이 기회에 빨리 끝냅시다. 어서 법인을 종결하고 저놈을 죽입시다.”“도망치지 못하도록 빨리 법인을 종결하죠. 저 녀석 엄청 이상한 놈이라 절대 숨 돌릴 틈을 주면 안 되오.”“음양검이 저놈 손에 있으니 분명 음양탑도 갖고 있을 거예요. 만약 저놈이 음양탑마저 사용하게 된다면 상황이 아주 심각해질 테니 절대 기회를 줘선 안 되오.”소요궁 무리는 일제히 이도현의 손에 든 음양검을 바라보며 탐욕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이도현이 음양검과 음양탑을 지니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성역 전체에 널리 퍼졌다.소요궁이라고 이 대단한 보물을 탐내지 않을 리 없었다.하지만 지금까지 그 욕심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는 먼저 집중해서 이도현을 제압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보물은 그 뒤에 천천히 가져와도 늦지 않았다.방금 이도현이 그들의 공격에 맞아 얼굴이 창백해지고 상태가 매우 심각해 보였다. 그러자 이 사람들은 더는 마음속의 탐욕을 억누를 수 없었다.현재 소요궁의 팔대법왕 아래 강자들은 눈빛에 끝없는 탐욕이 번뜩였다.그들은 흥분된 상태에서 소리치며 더욱 맹렬하게 진공했다.가장 먼저 강력한 공격을 펼친 사람은 여전히 소요좌사 허준규였다.허준규가 손에 든 판관필을 번쩍 움직이자 필 끝에서 잉크처럼 검은빛이 튕겨 나갔다. 그 빛은 비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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