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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열네 번째 이야기

놈과 바밤의 관습

놈은 낮은 의자에 앉았다. 그녀는 작은 조가비들로 만든 자신의 팔찌를 만지작거렸다. 그녀는 코피에서 유명한 어부인 그녀의 고모와 함께 살았다.

부모님이 그녀를 다시 바밤으로 불러온 이유가 그녀에게는 우습게 들렸었다. 이글거리는 등불이 그녀의 아름다운 타원형 얼굴의 중앙부를 비췄다. 놈의 어머니는 그녀가 여동생의 전남편과의 결혼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해시키려고 노력했다. “우리 가족에게는 이런 일이 단 한 번도 없었어. 아소카는 우리의 명성을 망치려고 해. 너는 가서 네 여동생이 우리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것을 바로잡아야 할 거야. 놈, 네가 우리의 구세주야.

“저에게 이 일을 부탁하지 않기를 바래요. 아버지, 어떻게 제가 여동생의 남편을 이어받나요? 제발요, 저는 그럴 뜻이 없어요, 그 생각만으로도 저는 불쾌해져요. 전 할 수 없어요.” 놈이 말했다.

“할 수 있단다, 내 딸아. 이것이 우리 모두에게 최선이야.”

“저에게는요? 아무도 제 감정은 생각해주지 않아요.”

“그렇지 않단다. 우리는 널 생각하기에 네 여동생의 자리를 대체하도록 한 거야. 우리의 문화는 우리에게 그런 임무를 요구하곤 한단다. 너의 행동은 너의 이미지도 회복시킬 거야. 이것은 우리 만짐 가문의 모든 구성원에게 제일 나은 방법이다. 우리 가족의 이미지 개선은 너의 두 어깨에 달려있다.” 그가 말했다.

“아버지, 그 남자가 제 여동생을 쓰레기라고 불렀어요. 제가 그 사람 집에서 쓰레기 취급을 받지 않을 거라고 모두 어떻게 확신하죠?”

“너는 너의 여동생과는 다르잖니. 아소카는 엉망진창인 아이고, 항상 경박했지. 그런 면이 사춘기 시절의 유별난 기운일 것이라고만 생각했고, 한 남자에게 정착하면 자연적으로 흥미를 잃게 될 거라 여겼었는데. 애석하게도 너의 어머니와 내가 틀렸지. 이제 우리의 집에는 수치가 있고, 네가 우리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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