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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0화

작가: 종이워치
“나도 모르겠다. 모든 건 네게 달렸어.”

옛 용왕은 거기까지 얘기한 후 어쩔 수 없다는 듯 말을 이었다.

“천우야, 예씨 가문의 일에 대해서 들었지?”

“네.”

예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넌 어떻게 생각하니.”

옛 용왕이 물었다.

“곧 용도로 가겠습니다.”

이건 예천우가 결심한 일이기에 옛 용왕에게 감출 필요가 없었다.

“그래. 넌 착한 아이니 그럴 줄 알았다. 하지만 네게 알려줘야 할 것이 있어. 예씨 가문 일을 정리할 때 조심해야한다. 그들에게는 아주 강한 배후가 있어.”

“누구죠?”

“누구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육지의 신선 급인 사람이다.”

“그렇게 강한 사람이라고요? 그렇다면 예씨 가문은 그 사람의 상대가 될 수 없겠는데요?”

“만약 네가 예씨 가문을 도와주려고 한다면 그 사람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얼른 노력해서 옥패의 비밀을 풀어보거라.”

“네.”

예천우는 전화기를 내려놓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옥패를 생각하니 또 가슴이 답답했다.

이미 두 개의 옥패를 손에 넣었지만, 이를 합쳐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아직 무언가가 부족한 듯했다.

옛 용왕은 전화기를 내려놓고 어두운 표정을 드러냈다. 그는 예천우에게 옥패를 준 것이 과연 옳은 결정인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솔직히 생각하면 예천우는 부담을 이기지 못해 얼른 그 옥패의 비밀을 풀었어야 한다. 하지만 예천우는 아직도 옥패를 갖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 달, 한 달만 더 지켜보자. 만약 그때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면... 그때는 해치워야 해.”

그렇지 않으면 당하는 건 옛 용왕이 될 것이다.

열한 시.

회사 임원들은 대표 사무실 밖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다.

다들 갑작스러운 소식에 본인 귀를 의심하고 있었다.

그 소식은 바로 임완유가 퇴사한다는 소식이었다.

임완유는 회사에 오래 머무른 건 아니지만 회사의 업무 효율을 높여주었다.

그런 훌륭한 대표가 본사와 뜻이 맞지 않아서 퇴사한다니.

그들이 봤을 때 이건 임완유의 자원적인 퇴사가 아니라 본사의 해고와 같았다.

왜냐하면 양서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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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왕 귀환   제1543화

    예천우는 처음엔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하게 앉아 있었지만 갑자기 연회장 전체가 자기 앞에 절을 올리자 오히려 조금 난감한 얼굴로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었다.“자, 그냥 하나의 직함일 뿐이에요. 다들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어요. 편하게들 앉아요.”그렇게 말한 예천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비서와 잠시 조용히 몇 마디를 주고받았다.비서는 오래 머물지 않고 곧장 자리를 떠났다. 오늘 이 자리에 온 목적 자체가 바로 그 임명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해서였으니 맡겨진 임무만 끝내고 깔끔하게 돌아간 셈이었다.사실 지금 이 타이밍에 임명 소식이 발표된 것 자체가 명확한 신호였다.말하자면 용수 쪽에서 분명하게 예씨 가문을 지지한다는 태도를 보여준 셈이었다.이 점이 바로 남궁서정이 깊이 안도한 이유이기도 했다.이제 집으로 돌아가서 가문의 원로들이나 어르신들에게 따로 설득할 필요도 없었다.오히려 모두가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다며 그녀의 결정을 칭찬하게 될 것이 분명했다.연회장 분위기는 금세 누그러졌지만 남궁성주와 오민규 등 몇몇은 여전히 전혀 안심하지 못하고 있었다.예천우의 권위와 새로운 지위가 그들 마음속에 더욱 커다란 공포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이제 서로 눈빛만 주고받으며 속으로 깊은 한숨을 쉬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함부로 자리를 뜨지도 못했다.예천우가 마음만 먹으면 어디로 도망가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었다.게다가 아까 예천우가 급한 일만 정리하고 나면 이런 쓰레기들도 제대로 손봐주겠다고 한 말이 떠올라 더욱 불안해졌다.그들은 지금이라도 자신에게 손찌검이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었고 마음 같아서는 몇백 대라도 뺨을 때리고 싶은 심정이었다.이런 가운데 유수민은 이미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멍하니 상황을 바라보고 있었다.예천우의 정체와 권세, 그리고 연회장 전체의 분위기가 계속해서 자신이 상상했던 모든 것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마지막에 모두가 일제히 예천우 앞에 고개를 숙이는 그 장면은 특히 그녀의 머릿속을 하얗게 만들었다.그

  • 용왕 귀환   제1542화

    “지금 망설였다는 건 아직 완전히 확신이 없다는 거겠지. 그래도 괜찮아. 나는 이번에도 너희 쪽에 기회를 줄 생각이야.”예천우는 아주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앞으로 남궁 가문이 예씨 가문과 화목하게 지내기만 한다면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은 깨끗이 없던 일로 해줄게. 어때?”남궁서정은 잠깐 놀란 듯 멈칫했지만 예천우가 이렇게까지 체면을 세워줄 줄은 몰랐고, 그 조건도 전혀 무리한 게 아니었다.바로 고개를 숙여 대답했다.“문제없습니다. 예 가주님, 이렇게 관대하게 배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예천우는 고개를 가볍게 젓더니 다시 차분하게 말했다.“별말을 다 하네. 용도 4대 가문은 나라의 버팀목이야. 경쟁은 할 수 있지만 절대로 같은 편끼리 싸워선 안 되고 모두 함께 용국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해.”이게 바로 예천우가 진짜 바라는 바였다.처음부터 이렇게 강하게 밀어붙이고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것도 다 이 결말을 위한 포석이었다.힘으로 제압하지 않으면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테니 말이다.이런 선언이 끝나자 연회장에 있던 이들 역시 예천우에 대한 인상이 한층 달라졌다.남궁서정도 순간 예천우의 말에 크게 공감하며 무언가 말을 하려던 찰나 그때 연회장 문 쪽에서 누군가 들어섰다.놀랍게도 그 인물은 바로 용국의 최고 권력자 용수의 옆에서 직접 보좌하는 비서였다.그를 보자 모두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났고 비서는 부드럽게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다들 앉으십시오. 오늘 이 자리에 제가 온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용수 님께서 예천우 님이 예씨 가문의 가주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예 가주님께서 예씨 가문을 이끌며 용국을 수호하고 더 높은 곳까지 이끌어 주시길 기대합니다.”이 말을 듣는 순간 연회장에 있던 이들의 마음이 한 번 더 크게 흔들렸다.용수가 직접 사람을 보내 공개적으로 축하를 전한다니 이전에도 축하 인사는 있었지만 전화 한 통이면 끝이었고 이렇게 비서가 직접 찾아오는 일은

  • 용왕 귀환   제1541화

    “좋아. 이제야 제대로 된 거지.”예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칭찬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곧 고개를 저으며 아쉬운 듯 한숨을 내쉬었다.“참 아쉽네. 만약 너희가 처음부터 이렇게 나와서 솔직하게 사과했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어. 그랬다면 사실 대부분은 아무런 배상도 필요 없었을 거고 설령 보상을 해야 한다 해도 아주 조금이었을 텐데.”그 말을 듣는 모두는 속으로 쓴웃음을 지었다.‘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한다고... 우리가 지금 얼마나 후회하고 괴롭고 마음이 찢어지는지 알긴 할까.’예천우는 계속해서 담담하게 말했다.“그래도 다행인 건 너희가 그나마 빨리 잘못을 인정했다는 거야. 적어도 목숨은 건졌으니까. 어떤 사람들에 비하면 말이지.”말이 끝나자 예천우의 시선이 오아람을 향했다.그러자 오아람의 얼굴이 다시 하얗게 질렸고 그는 온몸을 떨며 머리를 바닥에 박았다.“예 가주님,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제가 앞으로 예씨 가문을 위해 뭐든 다 하겠습니다. 정말 뭐든지요...”주변에선 오아람의 처절한 모습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특히 재산의 절반을 내놓기로 한 이들은 그나마 살아남았다는 안도감에 스스로를 위안이 되었다.‘하지만 오아람은 이제 정말 끝장이겠네. 오아람이 죽으면 오씨 가문도 끝일 거야.’예천우는 그를 빤히 바라보다가 차갑게 말했다.“됐어. 너 같은 사람은 우리 예씨 가문에 두고 싶지 않아.”“하지만 굳이 네 목숨을 거두진 않겠어. 대신 네가 가진 회사의 모든 지분을 예씨 가문에 넘기고 이 일은 여기서 끝내자. 어때?”예천우의 말에 모두가 놀라운 듯 잠시 침묵했다. 용지천마저 예상치 못했다는 듯 눈을 크게 떴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아람 정도면 예천우가 그냥 넘기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오아람의 얼굴이 잠깐 복잡하게 일그러졌지만 이번엔 망설이지 않았다.“알겠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예 가주님, 이렇게 자비를 베풀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회사 지분을 모두 내놓는 건 그의 거의 모든 자산을 내주는 것이나 다름없었

  • 용왕 귀환   제1540화

    선우서림은 더더욱 예천우를 우러러보는 눈빛이었다. 그녀 눈빛 속의 예천우는 못 하는 게 없는 완벽한 존재이자 남자로서도 이 세상 누구보다 멋있고 대단한 사람이었다. 다만 아쉬운 건 예천우가 자신을 단 한 번도 품어준 적이 없다는 사실이었다.연회장에는 여전히 무릎을 꿇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았고 예천우는 그런 이들을 바라보며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이렇게 일찍 나와서 머리 숙였으면 서로 편했을 텐데 괜히 쓸데없이 일을 키워서 결국 이 모양이 됐네. 나도 귀찮고 너희도 고생하잖아.”예천우의 말은 담담했지만 그 속엔 날 선 비아냥이 담겨 있었다.“결국 너희가 부추긴 바람에 남궁정수는 이미 목숨을 잃었는데... 내가 그냥 넘어가면 남궁정수의 죽음이 너무 억울하지 않겠어?”그 말은 마치 남궁정수가 이 사람들 때문에 죽은 셈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예천우의 논리대로라면 틀린 말도 아니었다.남궁서정조차도 본능적으로 사람들을 쏘아보았다. 사실 그녀는 앞장서서 예천우와 맞서자고 주장한 적도 없었고 애초에 가문의 내정에 직접 개입할 처지가 아니였고 주도권이 없었다.예천우의 말이 떨어지자 연회장에 모인 사람들은 한결같이 두려움에 사로잡혔다.‘이제 정말 우리한테까지 칼을 들이대는 거야? 설마... 정말 그렇게까지 할 생각인 건가?’용지천조차도 깊은 고민에 빠졌고 연회장에 있던 많은 유력 인사들도 얼굴이 굳어졌다.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사고라도 난다면 이건 나라 전체의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었다.특히 오민규는 방금까지 아버지와 함께 호기롭게 굴던 자신이 떠올라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오아람과 다른 이들은 이미 얼굴이 새파래져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그 순간, 예천우를 향해 무릎을 꿇은 오아람 등 사람들이 다시 한번 머리를 조아리며 외쳤다.“예 가주님, 저희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제발요...”“그만하자.”예천우는 한숨을 쉬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너희들의 생명도 하늘이 내려주신 귀한 선물이야. 나도 본래 사람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 용왕 귀환   제1539화

    예천우가 큰 소리로 말하자 연회장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그 순간 누구 하나 감히 소리 내는 사람이 없었다. 혹여나 괜히 나섰다가 예천우의 눈에 찍힐까 봐 모두 입을 굳게 다물었다.무리 속에 있던 남궁성주와 오민규, 그리고 아까까지 큰소리치던 젊은이들은 다리가 풀린 채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예천우가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이는 모습을 직접 본 이들은 더는 감히 그의 눈을 제대로 마주칠 수 없었다.예천우는 연회장 전체를 가볍게 훑어보며 다시 한번 여유롭게 물었다.“왜... 이제는 아무도 화가 안 나는 거야?”그의 싸늘한 눈길이 한 번 더 회장 전체를 휘감자 그가 바라보는 곳마다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한 발씩 물러섰다.용지천은 예천우의 시선을 피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예천우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다들 화가 풀린 것 같으니... 이번엔 내가 좀 화를 내볼까?”예천우가 가볍게 웃으며 이번엔 오아람을 바라보면서 담담하게 말했다.“오아람, 네가 대성그룹의 회장이라며? 자산이 거의 2조라던데... 대단하네.”그러자 얼굴이 하얗게 질진 오아람은 당황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아, 아니에요. 전 감히 그런 자격도 없습니다!”그러자 예천우는 냉소적인 미소로 말했다.“아니라고? 아까 보니까 여기서 제일 크게 목소리 높인 게 바로 너 같던데?”“아, 아닙니다. 예 가주님,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오아람은 마치 자신이 곧 죽을 것처럼 무릎을 꿇고 떨리는 목소리로 용서를 빌었다.“제가 미처 예씨 가문의 대단함을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예 가주님, 한 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2,000억의 배상금을 드리겠습니다...”“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 가주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까는...”그 모습을 본 문 사장도 재빨리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예천우의 입에서 이름이 불리는 것보다 차라리 먼저 자진해서 사과하는 게 더 나았다.“저도요...”오아람마저 무릎을 꿇자 나머지 안 대표와 다른 사람들도 한 명씩 우

  • 용왕 귀환   제1538화

    예천우는 정말 너무 무서운 존재였다.예천우가 진짜로 남궁 가문의 가주를 죽이라고 명령했고 그게 정말로 실행되어 버렸다.방금까지 예천우를 깔보고 업신여기던 이들은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다리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다시피 했고 아예 몸을 가누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하문도 마찬가지였고 그저 멍하니 눈을 크게 뜬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유수민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하문의 팔을 꽉 붙잡았고 온몸이 떨리고 눈빛에는 두려움과 충격만 가득했다. 그녀는 하문의 옆에 딱 붙어 서서 꼭 붙잡고 있어야만 겨우 서 있을 수 있는 것만 같았다.“하, 하문아... 제발 나 좀 살려줘. 나 좀 도와줘...”진심으로 공포에 질린 유수민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고 손은 식은땀으로 젖어 있었다.이런 분위기는 비단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용지천조차도 굳은 얼굴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아까 도성이 움직인 속도와 위력은 용지천 자신보다도 훨씬 더 강한 존재임을 단번에 알게 해주었다.순간 그는 예씨 가문에서 사라졌다는 용진성의 일이 떠올랐다.예천우가 아무리 대단해도 용진성을 쓰러뜨릴 수는 없을 거라 생각했던 그였다.하지만 지금 도성이 보여준 힘을 보니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이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재앙이 될 수도 있었다.예천우가 어디서 이런 강자를 데려왔는지 누구도 짐작할 수 없었다.유씨 가문의 가주 유건호 역시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다.그는 예씨 가문이 평범한 집안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특히 남궁 노조의 무시무시한 실력을 직접 본 적이 있었기에 한 번 더 예씨 가문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그는 지금 이 자리에서 예천우가 주저 없이 남궁 가문 가주를 죽여버리는 모습을 보고 또 한 번 경악했다.“너... 네가 감히 우리 가문의 가주를 죽였단 말이냐?”남궁 가문의 한 사람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소리쳤다.예천우는 냉담하게 대답했다.“왜... 죽이면 안 돼?”“방금 남궁정수가 우리 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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