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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8화

Author: 빠우
시간은 조금씩 흘러갔다.

이틀 후.

쾅!

마지막 영석이 여진수에 의해 흡수되자, 그는 순조롭게 구전현공의 두 번째 층을 수련해냈다.

그의 몸에서 태고의 짐승과도 같은 기운이 풍겨져 나왔다.

피는 수은처럼 걸쭉했다.

골격의 밀도도 보통 사람의 백배에 달해 초합금보다도 더 단단하다.

근육 하나하나에 엄청난 힘이 담겨 있었다.

그가 가볍게 주먹을 쥐자, 굉음이 터졌다.

“쿵!”

여진수가 일어섰다.

힘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 나머지, 땅 전체가 그대로 움푹 꺼져 들어갔다.

그는 자기 몸속에 강대한 에너지를 느끼며, 현재 자신의 한주먹에 큰 산도 깨뜨릴 수 있다고 전혀 의심치 않았다.

그리고 두 번째 단계에 이르자 감소된 능력도 더 강화된 걸 느낄 수 있었다.

소름 끼치게 45%에 달했다.

여진수의 두 눈은 태양처럼 이글거리는 빛을 내뿜고 있었다.

그는 씩 웃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상태가 엄청 좋다고 느꼈다.

일반 원영기 후기의 수진자의 수명은 800년에서 1,500년 사이다.

그러나 현재 그는 자신의 수명이 적어도 4,000년은 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면, 대통령도 백번 넘게 바뀔 수 있다.

구전현공의 두 번째 층의 육신의 방어 능력은 첫 번째 층의 10배에 달한다.

여진수는 현재 완전히 인간의 탈을 쓴 괴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백 개의 핵폭탄 가운데 그를 앉혀 놓고, 동시에 폭발시킨다 해도, 큰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나도 옛날의 누군가처럼 신선이 되는 길을 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예전에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없었던 건 아니다.

만약 전문적인 수련을 한다면, 검수련만이 그와 같은 급별에서 견줄 수 있다.

하지만 여진수는 다르다.

그는 검수이기도 하고 체수이기도 하며 수사이기도 하다.

세 갈래의 길을 전부 순조롭게 걷고 있다.

하여 그가 폭발해 낸 에너지는 동급 사람의 십여 배 심지어 몇십 배다

무적의 자신감이 그에게서 뿜어져 나왔다.

여진수는 자신의 육체 방어력이 현재 어느 정도인지 시험해 볼 생각이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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