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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2화

Author: 빠우
갑작스러운 전환으로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은 어리둥절해졌다. 이 일이 여진수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몰랐다.

성질 급한 사람은 참지 못하고 물었다.

장정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바로 여진수 저놈입니다. 저 새끼가 이틀 전에 고왕성이 보내 선두 부대를 전멸시켰습니다.”

“이게 뭘 뜻하는지 아십니까? 마치 고대에 양군이 교전했을 때, 상대방 사자의 목을 벤 것과 같습니다!”

“그 결과, 고대왕성에 그 사람들이 격분해 대군을 파견해 우리를 공격할 겁니다.”

“자칫하면 우리 행성 전체가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장정은 이렇게 말하며 목도 쉬고 얼굴도 일그러졌다.

그가 연기하는 게 아니라 정말 화가 치밀었다.

그는 원래 고왕성에서 온 사람들과 협력해 자기 가문에 실력을 빠르게 늘릴 수 있었다.

그런데 시작도 하기 전에 여진수 때문에 망쳤다.

속담에 사람의 재물을 빼앗는 건 그의 부모를 죽이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여진수가 한 짓은 그가 보기에 더 악랄했다.

그리고 그의 발언은 일부 사람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들은 여진수의 강대함을 알고 있어, 감히 선뜻 나서는 사람은 없었다.

그 사건을 직접 겪은 양보아가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첫째, 그날은 고왕성에서 온 사람이 먼저 도발해 저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했습니다.”

“둘째, 고왕성은 당신들과 협력하고 다른 사람을 마비시키려고 했어요.”

“그들이 본격적으로 내려와 이빨을 드러내면, 아무도 도망가지 못해요!"

그녀가 이렇게 말하자 모두 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장정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이 둔하고 무식한 여자야, 네가 뭘 알아, 꺼져!"

그리고 그는 여진수를 보며 말했다.

“내가 할 말은 다 했어. 오늘 네가 스스로 물러나면 몸은 보전할 수 있어.”

“하지만 만약 무력으로 해결한다면 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거다.”

"아, 그래?"

여진수는 가타부타 말없이 앞에 있는 차를 한 모금 마시더니 여전히 그 자리에 앉아 말했다.

"너 뭘 믿고 그러는 거야? 네 뒤에 다섯 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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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에게 분투의 희망을 주었다."완전히 성공하기만 하면, 다시 너에게 거액의 연구비를 줄게."이는 당가희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 그녀는 흥분해 펄쩍펄쩍 뛰었다.각종 알랑방귀가 연달아 그녀의 입에서 튀어나왔다.여진수는 그 말들을 듣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곳에서 머무르지 않고 자리를 떴다.그곳에서 나와 여진수는 채소시장에 가서 채소를 사서 마은교가 있는 집으로 갔다.그녀는 가지 않고 그곳에 있었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분노한 표정을 지었다.여진수는 즉시 그녀의 표정이 가짜인 걸 알아챘다.마음속에 그녀에 대한 평가가 또 많이 올라갔다.현재 그의 실력으로, 당연히 그녀의 심경이 뜻밖에도 다시 회복된 걸 느낄 수 있었다.전에 그가 한 행동이 그녀를 도와준 게 되었다.하지만 그는 드러내지 않고, 단지 사 온 식재료들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주방에 가서 채소를 씻고 요리해. 앞으로 나에게 하루 세 끼 다 만들어 줘.""내가 왜?!"마은교는 이를 갈며 말했다."도대체 언제까지 날 괴롭힐 거야?"여진수는 그녀에게 다가서 테이블에 핸드폰 하나를 놓더니 녹화 버튼을 누르고 말했다."내가 만약 우리가 수련하는 장면을 녹화해 인터넷에 올리고, 다른 세력 가족에게 보내면, 그들 반응은 어떨 것 같아?”마은교의 얼굴빛이 달라졌다.이번엔 연기가 아니라 확실히 여진수의 말에 깜짝 놀랐다.그가 이렇게 악독한 말을 할 줄 몰랐다.마은교 같은 사람을 상대하는 데 보통 수단을 써서는 안 된다.여진수는 계속해서 말했다."특히 만약 네 어머니나 아버지, 다른 가족 어른들이 이 동영상을 보게 된다면, 넌 고개 들고 다니지 못할 거다.”“넌 아마 만마전의 굴욕이 되어, 영원히 씻어내지 못할 상처가 될 거다.”마은교의 심경은 순간 강렬한 파동이 일었다!하마터면 여진수의 말에 심경이 무너질 뻔했다.아무리 강한 심경이라 하더라도, 여자로서 절대 그런 일을 받아들일 수 없다.하여 그녀는 말없이 여진수가 사 온 재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52화

    이순심은 입을 삐죽거리며 도도한 표정으로 말했다."무슨 내기? 까먹었는데?"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그 말은, 약속을 어기겠다는 거야?""무슨 약속? 약속한 것도 없는데."이 계집애는 떼를 쓰기 시작했다.여진수는 그녀를 봐주지 않고 즉시 홍진성선공을 사용했다.오늘 반드시 이 계집애를 굴복시켜야 한다.이 계집애는 처음에는 억지를 부리더니 곧 용서를 빌기 시작했다."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를 봐주세요,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정말입니다, 약속하겠습니다, 약속 지키겠습니다. 앞으로 당신이 시키는 대로 다 하겠습니다."여진수는 그제야 그녀를 놓아주었다.이순심은 가슴이 철렁했다. 여진수가 너무 무서웠다. 그녀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동시에 그녀는 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희열의 감정이 생겼는데, 그녀도 왜 그런지 알 수 없었다.이튿날 여진수는 당가희의 실험실을 찾아갔다.당가희는 진지하게 실험하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방해하지 않고 반 시간이나 기다리고서야 당가희는 멈췄다.그녀는 일어서서, 기지개를 켰다.그제야 여진수를 보고 눈이 반짝 빛났다."사장님 오셨어요, 빨리 앉으세요. 왜 미리 알려주지 않았어요? 제가 나가서 맞이하게."그녀는 엄청 열정적으로 여진수를 대했지만, 그에게는 아무 소용 없었다.여진수는 즉시 그녀의 생각을 읽어냈다."왜 이리 오버해? 설마 또 돈이 없는 거 아니지?"당가희는 쑥스레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사장님은 정말 총명하고 영리하며, 귀엽고 대범하며, 활발하시네요…"“그만, 그만.”여진수는 횡설수설하는 그녀의 말을 끊으며 물었다."말해봐, 너에게 준 그 많은 돈을 다 어디에 썼는지. "당가희는 즉시 울상을 지었다."모두 배터리 연구에 썼어요. 사장님, 그게 얼마나 돈이 많이 드는지 몰라요."그녀는 각종 공식과 여진수가 들어본 적도 없는 각종 명칭을 수두룩 늘어놓았다. 여진수는 머리가 아팠다.여진수는 급히 그의 말을 끊더니 두말없이 그녀에게 돈을 더 주었다.여진수는 당가희를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5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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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50화

    제황어용갑!이 보물은 워낙 강하지만, 크게 손상되어 여진수는 계속 입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거두어 들인 것과 마찬가지였다.싸우는 데도 도움이 안 된다.그런데 지금 그 놈을 손에 쥐자, 그 용갑에 갑자기 강한 반응이 일어났다.제황어용갑이 갑자기 여진수의 몸에서 떨어져 나와 그 놈과 합쳐졌다.순식간에 열 개의 태양이 한 덩어리가 되는 듯한 빛을 내뿜었다.이순심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더니 미처 피하지 못하고 눈에서 피눈물이 흘러내렸다.눈부신 빛은 몇 초 동안 지속되다가 사라졌다.그리고 완전한, 전혀 손상되지 않은 제황어용갑이 여진수 앞에 나타났다.우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제황어용갑은 갈라지더니 여진수의 몸에 입혀졌다.완벽히 들어 맞았다,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여진수는 갑옷으로 부터 힘이 세차게 흘러 나오는 걸 느꼈다. 순간적으로 그의 전력을 10배로 끌어올렸다.잠깐 실력이 늘자, 그는 선군 문턱에 다다른 듯했다.이 갑옷은 패기가 넘쳤다.어깨에는 두개의 용머리가 있고, 허리에는 용의 몸통을 두르고있으며, 전갑 앞뒤에는 일월산하도가 새겨져있다."와, 멋있다."이순심의 눈은 별처럼 반짝였다.여진수가 이 완벽한 제황어용갑을 입자, 위엄, 패기, 횡포하고 도도한 기운을 내뿜었다.여태껏 여진수에게 불만이 있었던 이순심이라도 감당할 수 없었다.맞은편에 있던 살육 선군은 그 자리에서 이성을 잃었다."어떻게 이럴 수가? 제황어용갑이 다시 복원되었다고? 그것도 송이가 그 갑옷의 핵심이라고?”살육 선군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원래 그의 곁에는 항상 엄청난 보물이 하나 있었는데, 그는 몰랐고, 단지 그를 신비스러운 애완동물로만 길러왔다. 이에 그는 억울해 토할 것만 같았다.이제 그의 전의는 완전히 사라졌다.그는 완전한 제황어용갑이 얼마나 강한지 잘 알고 있었다. 아마 자신은 그의 방어를 뚫을 수도 없을 거다.그는 눈에 흉악한 빛을 반짝이며 말했다.“어쩔 수 없다. 내가 실력을 다 회복한다 해도 그 방어를 뚫기도 힘들 것이다.”“소문을 퍼뜨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49화

    그는 트림하더니, 얄미운 표정으로 말했다."맛있어, 맛있어, 더 줘."여진수는 눈빛이 굳어졌다.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이 녀석이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니?그는 믿지 않고 다시 검을 휘둘렀다. 아까보다 힘을 더했다.그러나 역시 그놈은 한입에 삼켜버렸다.살육 선군은 뒤로 몇 발짝 물러서더니 얼굴색이 변했다.그는 방금 전 여진수의 두 검에 큰 위협을 느꼈다.그의 실력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에 폭발할 수 있는 힘은 기껏해야 여진수보다 조금 강할 것이다.살육 선군은 여진수가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이렇게 큰 성장이 있었을 거라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그는 마음속으로 그가 가지고 있는 비밀을 더욱 알고 싶었다.그는 더 이상 지체하지 못하고 일정한 거리를 물러서더니 즉시 각종 단약을 꺼내 한입에 몽땅 삼켰다.그 녀석은 여진수의 검기를 두 번 먹더니 더욱 건방을 떨었다."자, 계속해. 네가 검을 많이 휘두를수록 내 실력은 더 빨리 늘어."여진수는 오른손을 뒤로 하고 조용히 법결을 만들었다. 순간 그는 속으로 짐작이 갔다.그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네가 먹고 싶다니까, 충분히 먹게 해줄게."그는 말하면서 팔을 번개처럼 빨리 휘둘러 수십 개의 검기를 베어냈다. 그 검기들은 전부 검용으로 변했다.그 작은 놈의 입은 순식간에 몇백 배나 커지더니 마치 블랙홀처럼 그 검용들을 전부 삼켜 버렸다.그러더니 그의 몸이 순식간에 몇 배나 불러, 엄청 통통했다.그는 더 흉악하게 떠들었다."자, 계속해. 힘이 그거밖에 안 돼?”“꼬마야, 내가 누군지 알아?”“너의 그만한 힘으로는 닭도 못 잡는데, 나를 죽이려 하다니, 꿈꾸는구나."구석에 숨어 있던 이순심은 침을 뱉으며 말했다."얄미운 녀석, 뺨을 두 대 때려 주고 싶어.”여진수는 입가에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더니 갑자기 법결을 읊었다.“폭!”“쿵!”그다음 순간, 조금 전까지 엄청 건방졌던 녀석의 몸이 그대로 폭발했다.만신창이가 되어 구멍 뚫린 풍선처럼 한순간 김이 빠져 다시 꼬맹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48화

    여진수는 이순심 두 남매에게 천하를 감시하고 뭔가 이상하면 그 즉시 회보하라 했다.그중에서도 특별히 살육 선군을 주시하라 했다.그는 이 위력이 거대한 시한폭탄을 한 번도 잊은 적 없었다.쌍방 사이는 이미 철저한 원수라 화해할 여지가 없다.이때 이순심은 그가 상계에서 내려왔다고 했다.여진수는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바로 화이와 함께 그곳으로 향했다.이순심은 여진수를 따라가며 이상한 표정으로 물었다.“너 설마 그를 죽이려는 거 아니지?”“왜? 안돼?”여진수가 반문했다."너 미쳤어?"이순심은 아연실색했다.“그가 무슨 일반 인물인 줄 알아?”“그는 살육 선군이야, 살육으로 선군의 경계에 도달한 사람이야!”“그런 존재와 싸우려면 머리 백 개로도 부족해."여진수는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지금 나를 걱정하는 거야?”이순심는 대뜸 다급해졌다. “뭐래? 내가 개를 걱정해도 너를 안 걱정해!”여진수는 허허 웃으면서 말했다."아니면 우리 내기하자.”이순심은 눈썹을 치켜뜨며 물었다.“무슨 내기?”"내가 그 놈을 죽일 수 있는지 없는지 내기하자. 만약 내가 이기면 앞으로 얌전히 내 말 들어. 내가 시키는 대로 해.""만약 네가 지면?""그럼 그 반대지."이순심은 생각해 보니 손해 볼 게 없어 대답했다."좋아. 그렇게 하자. 손가락 걸어.”여진수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그녀가 어린아이 같았다.그래도 그는 손을 내밀어 그녀와 손가락을 걸어 약속했다.이순심은 여진수가 약속을 어길까 봐 같이 따라가려 했다.두 사람은 한 외진 구역에 도착했다.살육 선군이 하계한 위치는 일정하지 않으며, 랜덤으로 선택된다.하여 그를 계속 주시지 않으면 정말 그를 발견하기 어렵다.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여진수는 즉시 이 구역을 포위하고, 조용히 일반인들을 이동시켰다.앞에서 큰 키에, 체격은 우람하지만, 외모는 아주 준수하게 생긴 한 사내가 걸어왔다.그의 눈은 한없이 무서운 빛으로 반짝였다."여진수, 넌 내가 여기에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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