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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7화

Author: 빠우
그런데 마침 그녀가 넘어진 위치가 딱 머리가 침대 모서리를 향한 곳이었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머리가 깨지고 피가 많이 났다.

그래도 그녀는 최선을 다해 품 안에 아이를 보호하려 했다.

안금성의 눈에 당황한 눈빛이 스쳐 지나갔지만, 돈을 위해 그는 마음먹고 이원희의 몸을 수색하려 했다.

이원희는 절망에 빠져 눈을 감았다. 그녀는 자기가 오늘 이 자리에서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 소리에 그녀는 눈을 번쩍 떴다.

그러더니 안금성의 손이 다른 손에 잡혀 있는 걸 보았다.

여진수가 마침 도착했다.

이원희의 눈에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여선생님?!”

다시 여진수를 만난 안금성은 가슴이 서늘해졌다.

하지만 자기 뒤에 많은 사람이 있는 걸 생각하니, 갑자기 용기가 생겨 흉악한 표정으로 말했다.

“또 너야? 내 마누라와 간통한 놈이 너구나!”

이 말에 여진수는 크게 화났다.

그는 손에 조금만 힘을 줘 이 쓰레기 같은 놈을 내던져 벽에 꽂았다.

하지만 힘을 잘 공제했기에 안금성의 생명에 위협은 없었고, 심지어 뼈도 하나 부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안금성은 온몸이 죽을 듯이 아팠다, 마치 수십만 마리의 개미에게 물어뜯기는 듯했다.

그는 처참한 비명을 지르며 엄청 고통스러워했다.

안금성의 부모는 놀라고 화가 나 소리를 지르며 옆에 있는 물건을 덥석 잡고 여진수에게 달려들었다.

그들 친척들도 다들 무기를 잡고 여진수를 공격하려 했다.

몇 초 후, 그들은 전부 땅에 쓰러져 울부짖었다.

여진수는 먼저 이원희을 일으켜 세우고, 그녀의 이마에 묻은 피를 닦아주었다.

한 군데가 이미 움푹 파여 들어갔다.

깊은 상처가 엄청 무서워 보였다.

침대 머리에 지혈약이 있었다. 여진수는 약을 가져다 그녀에게 발라주고, 또 법술을 사용해 지혈해 주었다.

여진수가 자신의 상처를 다정하게 치료해 주는 걸 보고 이원희는 가슴이 뛰었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녀는 이렇게 사랑받아 본 적이 없다. 이때 여진수의 자상함에 그녀의 눈빛은 약간 흐려졌고, 여진수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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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00화

    수정 영상은 아까 소심이 말한 걸 그대로 재현했다.처음부터 끝까지 여진수는 피동에 처해있었다.소심은 완전히 당황했다.호지연을 포함한 모든 장로들은 그녀를 차갑고 무관심한 눈길로 바라봤다."제 말 좀 들어봐요. 당시들이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라...""됐어!"호지연은 그녀의 창백한 변명을 끊고, 족장의 위엄으로 말했다."소심, 네 죄를 알라!"소심은 감히 더는 변명하지 못했고, 그녀의 딸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평상시엔 족장도 말이 잘 통하지만, 중요한 일에서까지 어물쩍거리면 큰일 난다.호지연은 차갑게 말했다.“소심장로, 자신의 사리사욕 때문에 의탁하러 온 절세의 천재를 모함했다, 그녀의 딸도 공범이다.”“소심장로의 직위를 박탈하고, 그녀의 딸의 매달 지원금도 3분의 2로 줄이겠다고 발표합니다.”소심 두 모녀의 얼굴색은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호지연은 그제서야 부드러운 얼굴로 여진수에게 물었다."어떻게 이 처리 결과에 만족하십니까?"“당연히 만족 못합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그녀는 직위가 박탈당했지만 실력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만약 나중에 저희한테 복수하면 어떡합니까?”“하여 나는 그녀의 수위를 없애야만 안심이 됩니다.”소심은 진노했다."꿈 깨!"호지연은 미간을 찡그리며 여전히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필경 본심은 요왕인데, 바로 우리 호요 일족의 최고 전력입니다…"그 말의 뜻은, 안 된다는 거다.여진수는 차갑게 웃으며 요월을 가까이 끌어당겼다."요월이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호지연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성천호의 자질로 장차 요군에 도달하는 건 큰 문제가 아닙니다. 심지어 요존도 한 줄기 희망이 있습니다.”여진수는 다시 물었다."그럼, 그녀와 본심 중 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까?"호지연은 망설임 없이 말했다.“당연히 성천호죠.”"좋아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세요. 그녀의 수위를 폐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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