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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9화

Author: 빠우
"참, 나에게 어린 딸이 하나 더 있는데, 몸매도 좋고, 얼굴도 예뻐. 아니면 같이 너한테 시집보낼게."

옥주현은 조급하기도 하고 화도 났다. 그녀는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

"아버지, 지금 무슨 헛소리하시는 거예요!"

"헛소리 아니야."

옥승 신왕은 무고한 얼굴로 말했다.

"너 혼자서 여진수와의 관계가 그리 단단하지 않을 것 같아, 몇 명이 같이 여진수를 모시면 양쪽 사이의 관계를 더 견고하게 할 수 있잖아."

이 옥승 신왕은 진실한 모습이었다. 여진수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

그러나 일부러 이렇게 호탕한 모습을 보이는 걸 수도 있다. 그래야 서로 합작하면 더 안심된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여진수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옥주현은 입을 삐죽거리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됐어요, 저 혼자서 충분해요. 동생은 아직 어리니 계속 수련하게 하세요. 이런 힘든 일은 나 혼자 하면 돼요."

그녀는 지금 암탉이 먹이를 지키는 것과 같은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옥승 신왕은 살짝 실망했다.

그는 진심으로 여진수에게 딸을 몇 명 더 시집보내, 쌍방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싶었다.

그런데 옥주현이 거절하고 여진수도 아무런 표시가 없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는 헛기침하더니 옥주현에게 말했다.

"딸아, 여진수의 천부적인 재능이 이렇게 강하니, 절대 낭비하지 마."

“열심히 노력해 아기를 많이 낳아 그 천성을 물려받도록 해야 한다.”

“마음 놓고 낳아, 아무리 많이 낳아도 우리 옥씨 가문에서 키울 수 있어."

"그래요, 그럼 아버지 다시 연락해요."

그녀는 말을 마치고, 즉시 옥승 신왕와의 연락을 끊었다.

옥승 신왕은 어리둥절했다.

그는 당황해 어찌할 줄 몰라 저도 모르게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딸도 참…"

곧 그의 안색이 어두워지더니, 일어나 옥 씨네 조상님의 땅으로 향했다.

이 일을 선조들한테 보고해야 한다.

이는 가족 전체의 미래와 관련되어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옥주현은 거울을 거두고 물처럼 부드러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

“오빠, 방금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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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96화

    여청한은 한손으로 턱을 괴고, 요염하고 섹시한 붉은 입술로 말했다.“진수 씨, 왜 맞은편에 앉으세요? 설마 제가 당신을 잡아먹을까 봐 그래요?”그녀의 얼굴은 붉고 윤기가 돌았고, 행동 하나하나에 특별한 운치를 띠고 있었다.의지력이 좀 부족한 사람이라면 진작에 짐승으로 변해 덤벼들었을 거다.역시 마황의 여자답게 이런 매력은 세상에서 보기 드물다.여진수는 맑은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됐어, 아니야, 갑자기 재미없어졌어."여청한은 깜짝 놀라 물었다.“그게 무슨 말씀이죠?”“네가 예쁘고 매력이 넘치긴 하지만 몇만 년을 산, 늙은이라고 생각하니 재미없어.”여청한의 입가가 떨렸다, 여진수의 말에 충격 받았다.여진수는 주위에 공기 온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걸 예민하게 느낄 수 있었다.역시 나이는 여자에게 엄청난 무기다.몇 초 후, 여청한은 진정을 되찾았고, 웃는 듯 마는 듯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여진수 씨, 잘 생겼지만, 입이 좀 독하네요, 설마 제가 그렇게 싫어요?”그녀의 말투에는 조금의 억울함과 함께, 표정이 아주 적절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참지 못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했다. 일반 사람은 물론이고, 마음이 강철같이 굳어도 막을 수 없다.여진수의 마음속에 잔잔한 물결이 일었고, 마음속으로 대박이라고 외쳤다.그마저 하마터면 참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배운 지 얼마 안 되는 비법으로 마음을 진정시킬 수밖에 없었다.여진수의 표정을 보고 여청한은 한심하면서도 의아했다.아까 그녀는 이미 10분의 2, 3의 공력을 사용했지만 여진수는 살짝만 이상하더니 다시 회복되었다.그녀가 아까 사용한 요술은 평범한 선군 마군도 막아내지 못한다.이는 의지력 면에서도 여진수가 일반 선군보다 강하다는 걸 증명한다.여진수가 덤덤할수록 여청한은 더 흥분되어 여진수를 자기 휘하에 끌어들일 생각을 했다.여청한은 일어나 술 주전자를 들고 여진수 곁으로 다가가 허리 굽혀 그에게 술을 따라주었다.그녀가 허리를 굽히자 차가운 머리카락 몇 가닥이 여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9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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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9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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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93화

    "보아하니 네가 오만하기 짝이 없구나. 아직까지 자신의 형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다니."그는 말을 마치고 손에 힘을 더했다.“짝! 짝! 짝!”힘은 점점 더 커져, 소리가 홀에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아아아, 널 죽여버리겠다. 널 죽여버리고 말 거야!"이때 월상몽은 마치 미친 여자처럼 소리를 질렀다. 엄청난 굴욕감을 느꼈다.그녀는 어려서부터 높은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경외심을 받으며 자랐다.그녀는 한 점의 굴욕도 받아본 적 없었다, 그것도 군대를 통솔하는 여장군이었다.그렇게 그녀는 어떤 사람이든, 특히 남자는 안중에 두지도 않게 되었다.그녀가 보기에,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녀도 할 수 있고, 남자가 할 수 없는 일도 그녀는 할 수 있었다.그렇다면 왜 남자가 필요할까?하지만 오늘 여진수는 그녀에게 제대로 한 수 가르쳐 줬다.다른 사람은 감히 그녀에게 어쩌지 못하는데, 여진수는 절대 그녀를 응석받이로 대할 리가 없다.처음에 월상몽은 크게 여진수를 욕했다.그런데 여진수에게 몇 천 번 몸을 때려 맞자, 그녀는 드디어 자신의 자존심을 거두어들였다.“여진수, 우리 잘 얘기해 보자.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잖아.”그녀의 말투는 좀 부드러워졌고 이전처럼 그렇게 강경하지 않았다.그런데 여진수는 그렇게 쉽게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그는 차갑게 말했다."그럼 네가 잘못했다는 걸 인정해?"월상몽은 눈썹을 한 번 찡그리더니 말했다.“너 주제넘지 마. 내가 먼저 얘기하잖아, 선배한테… 아!”그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또 여진수에게 호된 매를 맞았다.그녀의 얼굴 전체가 분노로 빨갛게 달아올랐다.물론 신체적인 고통도 있었다.“그만해, 이 나쁜 놈아, 웃어른도 존경할 줄 모르는 놈, 너... 나 옥주현에게 말하겠어, 그녀의 어머니에게 말하겠어!”“너같이 나쁜 놈은, 그녀와 같이 있을 생각 하지도 마!"월상몽은 완전히 미칠 것 같았다.마음속에서는 마치 수많은 화산이 분출하는 것 같았다.그녀의 분노에 찬 각종 망언에 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92화

    "너 죽고 싶어?"월상몽은 차가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 이때 그녀도 농락당했다는 걸 알았다.여진수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말했다.“네가 먼저 말하라 했잖아.”“들어주지도 못할 거면서 왜 허세를 떨어?”“고작 일이백 개의 신기도 주기 아까워하면서, 여기서 큰소리쳐? 창피하지도 않아?” "이놈, 오만무도하기 그지없구나."그녀는 화가 나 발을 동동 구르며 몸에서 차가운 살기가 뿜어져 나와 주변 마룻바닥까지 서리로 얼어붙었다.“주현의 체면을 봐서 너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줄게. 지금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고 사죄해, 그리고 주현을 떠나.”여진수는 놀란 척했다.“그래? 그럼 너무 고맙네. 네 조상들한테까지 고마운데?"여진수의 이런 말투에 월상몽은 더 화가 났다.그녀는 더는 참을 수 없어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별 화려한 수법은 없고, 그냥 주먹을 휘둘러 세차게 그의 얼굴을 내려쳤다.그녀의 주먹에 짙고 포악한 광명의 힘이 서려 있어, 이 한주먹에 하늘까지 구멍이 뚫릴 것 같았다.월상몽의 눈은 차가운 빛으로 반짝였다, 마치 이미 여진수의 결말을 본 듯, 머리가 수박처럼 터진 걸 본 것 같았다.하지만 다음 장면은 그녀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그녀의 주먹은 여진수의 얼굴에서 몇 센치미터 떨어진 곳에서 멈춰 보이지 않는 힘에 막혔다.그녀가 아무리 큰 힘을 사용해도 더 이상 한 치도 앞으로 나갈 수 없었다.월상몽의 얼굴색이 바뀌고 벌떡 주먹을 거두더니 다시 한번 주먹을 휘둘렀다.이 주먹에 그녀는 모든 힘을 사용했다, 한방으로 큰 별도 쉽게 파괴할 수 있지만, 여진수의 앞에서 그 효과는 사라졌다."이럴 수가? 네 실력이?"월상몽은 대경실색하며 뒤로 물러서려 했다.그런데 다음 순간, 그녀의 몸이 굳더니 여진수의 한 손에 그녀의 몸이 통째로 들어 올려졌다.여진수는 그녀의 허리띠를 잡고 마치 강아지를 들어 올리듯 그녀를 들어 올렸다.월상몽의 얼굴색은 미친 듯이 변하더니, 끊임없이 자신의 강대한 힘을 재촉해 막아내면서 여진수의 속박에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91화

    하지만 여진수는 전혀 겁내지 않고, 아주 거리낌 없이 그녀를 바라봤다.이에 그녀는 크게 화를 내며 의자 손잡이를 툭 쳤다.“대담하다! 감히 그렇게 나를 쳐다봐? 얼른 무릎 꿇고 사죄하지 못할까?”옥주현은 깜짝 놀라 여진수에게 말했다."오빠, 신경 쓰지 마. 우리 이모가 성격이 너무 강해서 그래, 악의는 없어."그리고 그녀는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 여자를 쳐다보며 말했다.“이모, 말 좀 이쁘게 하면 안 돼?”“이놈은 딱 봐도 어른을 공경할 줄 몰라. 네가 봐 봐, 나를 대하는 눈빛에 전혀 존경심이 없어. 딱 봐도 싹수없어.”그녀가 내려왔을 때, 옥주현의 아버지, 즉 그녀의 형부는 여진수의 진실한 상황을 알려주지 않았다.이 일은 절대 비밀인 데다 그녀는 엄밀히 말하면 외부인이라 알 리가 없었다.바로 이렇기 때문에, 그 여자는 여진수가 더 못마땅하게 느껴졌다.한 인간, 그것도 속세의 사람이, 어떻게 그녀의 조카와 사귈 자격 있을까? 조카가 아깝다고 생각했다.옥주현은 힘껏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이모, 우리 오빠 욕하지 마.""너 약 잘못 먹은 거 아니야? 예전엔 이러지 않았어!""이모는 몰라, 이거 사랑이야, 이모처럼 평생 사랑에 빠져본 적 없고, 남자손도 못 잡아 본 사람은 당연히 몰라."그녀의 이모는 하마터면 옥주현의 말에 화가나 폭발할 뻔했다.그녀는 다시 한번 의자 손잡이를 힘껏 두드리며 말했다."너 정말 건방지기 짝이 없구나. 내가 너를 너무 예뻐했네. 나가, 무릎 꿇고 있어."그녀의 말이 끝나자 궁전에 수많은 줄의 규칙의 쇠사슬이 나타나 옥주현의 가느다란 허리를 감고 그녀를 바깥으로 끌어당겼다.옥주현은 너무 놀라 힘껏 발버둥 쳤지만 소용없었다.“월상몽, 너 무슨 짓이야? 빨리 나를 풀어줘!”“펑!”대문이 닫히고 옥주현은 바깥으로 끌려 나갔다.이곳엔 두 사람만 남았다.월상몽은 천천히 일어나 계단을 내려와 여진수 앞에 섰다.그녀는 키가 1.80 미터에 엄청 컸다.갑옷을 입었기 때문에 그녀의 몸매를 완벽하게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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