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준은 이 말을 듣고 완전히 무너졌다. 그는 최우식 대표의 경호원 몇 명이 발걸음을 옮기자마자 자신을 향해 돌진하여 놀라 뒷걸음질치면서 소리쳤다. "최 대표님, 이게 무슨 짓이십니까?!! 제가...! 우리가 이 일을 한 건 모두 다 당신을 위한 거 아닙니까!! 안 받아주면 그만이지, 왜 제 두 팔을 못 쓰게 만들려고 하시는 겁니까?"
최우식 대표는 아랑곳하지 않고 화가 치밀어 올라 "어쭈! 내 말에 토를 달아!? 다리도 부러뜨려 버려?!"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김혜준은 공포에 질렸고, 멀리 달아나기도 전에 몇 명의 키 큰 경호원들에 의해 꼼짝 없이 땅에 깔리고 말았다.
최우식 대표를 위해 일하는 경호원들은 모두 상사가 분부한 이상 조금도 주저 없이 김혜준이 바닥에 쓰러지자마자 바닥에서 벽돌을 주워 그의 어깨를 향해 내리쳤다!
김혜준은 고통스러운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기도 전에 다른 어깨에도 심한 통증이 전해졌고, 고통 때문에 그는 거의 실신할 정도로 괴로워 했다..!
김창곤은 친아들이 이 비참한 꼴로 맞고 있는 것을 보고, 얼른 사정을 했다. "최 대표님... 최 대표님! 제 아들은 전적으로 호의에서 한 것입니다!! 호의에서 비롯되어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이렇게까지 대하실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최우식 대표는 이를 갈며 말했다. "두 놈 다 왜 이렇게 말이 많아! 여기 이 노인네 팔도 부러 뜨려 버려!" 지금 이 순간의 최우식 대표는 이 일을 완전히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고, 그저 은소리를 지지하는 방향을 선택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는 최선을 다해 은소리에게 자신이 무죄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그러니, 김창곤이 감히 호의에서 한 행동이라고 말한다면 이건 자신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기왕 이렇게 된 이상, 자신을 탓하지 말라고! 두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은소리에게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는 것이기도 했다. 만약 은소리가 분노를 풀어주기만 한다면, 자신의 문제는 별 것이 아니게 될 것이다.
김창곤은 이 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