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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도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 1935장

1935장

Author: 로드 리프
신 회장은 자신이 병원에 간 사이에 별장이 장옥분과 그녀의 동료들에게 점령당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신 회장은 손녀 혜빈과 함께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가 김창곤과 김혜준을 찾았다. 두 사람은 응급실에서 석고 붕대로 칭칭 싸여 거의 반 미라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팔다리가 모두 부러져 행동력을 완전히 잃은 채 침대에 누워 고통스럽게 울부짖고 있었다.

신 회장은 두 사람의 이런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다급히 물었다. "창곤아 혜준아!!! 너희들......너희들 왜 이렇게 된 거니?!"

김창곤과 김혜준은 신 회장이 오는 것을 보고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부짖었다. 특히 김혜준은 애절하게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김혜빈은 두 사람을 보자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안쓰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아빠, 오빠, 왜 이렇게 된 거야!!! 흐윽흑흑!!”

김혜준은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할머니! 저와 아버지는 최 대표의 사람들에 의해 이 꼴이 되었어요! 할머니!!! 저 정말 너무너무 억울해요! 으윽!!! 난 최 대표를 위해 좋은 일을 하려고 한 건데 최 대표는 전혀 고마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나와 아버지를 이 꼴로 만들었다니까요?! 정말 짐승 같은 놈이에요..!!”

김창곤 역시도 옆에 누워 힘 없이 말했다. "엄마... 군주를 모시는 것은 호랑이 옆에 있는 것과 같아 늘 조심해야 한다고 하던데.. 그 말의 뜻을 오늘에서야 비로소 깨달았어요. 최 대표와 같은 이런 사람은 우리가 함께 할 수 없으니, 앞으로는 반드시 거리를 둬야 할 것 같아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어서 자세히 말해 봐!”

김창곤은 그제서야 일의 경과를 사실대로 말해주었다.

신 회장은 그들이 윤우선을 납치할 때 국제 사기꾼을 함께 납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가장 화가 나는 것은, 최 대표가 국제 사기꾼에게 속아 그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자기 아들과 손자의 사지를 이렇게 부러뜨렸다는 것이다..! 그러자 신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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