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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도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 4718장

4718장

Author: 로드 리프
비록 조상들은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라는 말처럼 부귀나 권세에 연연하지 말라고 가르쳤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은 돈을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김미희 같은 극악무도한 악인은 이미 생사를 제쳐 둔 지 오래였다. 그녀에게 가장 큰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돈을 벌어 자신의 가문이 번창하고 대대로 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만약 자신의 후손들이 부유한 2세대, 3세대가 되어 오랫동안 풍족하게 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그녀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였다. 그녀가 꿈꾸는 것은 특정한 한 명의 자손이 잘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온 가문이 운명을 바꾸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말하면, 자신의 한 몸을 희생해서 몇 대에 걸쳐 집안이 번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녀에게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후손들이 재벌 2세나 3세가 되어 계속 부유하게 지내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목표는 단 한 명의 후손들 만이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역경들에 맞서 운명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자신의 한 몸을 희생해서 몇 세대를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인데, 만약 지금 그녀의 가족들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죽임을 당해야 한다면 김미희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을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그녀가 가장 원하지 않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그녀가 피땀 흘려 쌓아온 모든 기반들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미희는 사람이 죽을 때 돈을 다 못 쓴 경우와 사람은 살아 있지만 돈이 없는 두 가지의 경우 중에서, 사람은 죽고 돈을 못 썼다는 것은 비극이 아니라 오히려 성공의 상징이라고 여겼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명문 가문들은 하나같이 사람은 죽어도 돈은 남는 사례였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 거리에서 텐트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다리 밑에서 웅크리고 사는 노숙자들은 하나같이 사람은 살아 있지만 돈은 없는 전형적인 사례였다.

그래서 김미희에게 있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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