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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로맨스 / 내 남편은 억만장자 / 제2728화

제2728화

Author: 고능비
조윤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정말 그렇게 할까요? 윤정이가 깨어나면 윤정이 해명하는 것을 듣지 않으실래요?”

이은화는 눈을 부릅뜨고 조윤을 노려보며 화를 냈다.

“왜? 내 말이 지금 아무런 힘이 없어진 거야? 내가 시키는 대로 해! 가! 당장 가서 해! 안 할 거면 너도 같이 꺼져!”

조윤은 깜짝 놀라 얼른 대답했다.

“갈게요. 지금 바로 갈게요. 자꾸 화내지 마세요. 몸 상해요.”

조윤은 박수아와 김여희에게 함께 이윤정을 처리하러 가자고 눈빛을 보냈다.

진숙녀가 2층으로 올라가더니 찍소리도 내지 못했다.

이은화의 성난 고함을 들었기 때문이다.

조윤 일행이 떠나자 이윤미는 그제야 진숙녀를 발견했다.

“엄마, 화내지 말고 물 한 잔 드세요.”

이윤미는 물컵을 들어 어머니에게 물 반 컵을 마시게 했다. 물컵을 내려놓은 이윤미는 이은화의 표정이 여전히 어두운 것을 보더니 진숙녀에게 다가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왜 그러세요?”

“아가씨, 예진 씨가 호텔로 돌아가시던 길에 교통사고가 나서 차가 뒤집혀 불이 나고 차가 망가졌대요.”

“뭐라고요!”

이윤미의 안색이 바로 어두워졌다.

진숙녀는 서둘러 해명했다.

“아가씨, 예진 씨는 괜찮아요. 그분은 고 대표님 차를 타고 떠났거든요. 예진 씨 경호원들이 술을 마셔서 예진 씨 차는 우리 가문의 경호원이 대신 몰고 갔어요. 예진 씨 차가 파손되었지만 죽은 사람은 우리 가문의 경호원이에요.”

진숙녀는 이은화의 눈치를 보더니 계속해서 나지막이 이윤미에게 말을 건넸다.

“아가씨, 이 일을 가주님께 말씀드릴까요?”

하예진이 무사하다는 말을 듣고서야 안색이 좋아진 이윤미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분부했다.

“잠시 상황을 봐서 어머니께 말씀드려요. 그리고 교통사고를 처리하라고 사람을 보냈어요? 사망한 사람은 누구죠? 그의 가족들에게 우리를 찾아오라고 전해주세요. 보상금을 드려야죠.”

진숙녀가 나지막이 대답했다.

“제가 이미 사람을 보내서 처리했어요. 돌아가신 경호원은 친부모가 모두 돌아가셨고 남동생이 한 명 있어요. 갓 대학을 졸업해 강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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