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소개팅 당일, 하예정은 처음 만난 사람과 결혼했다. 결혼 생활은 그저 평범할 줄로만 알았는데.... 남편이 그렇게도 집착이 심할 줄이야! 그 무엇보다 매번 그녀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자기 남편이 나서기만 하면 모든 일이 척척 풀렸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보니 남편은 항상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관성의 억만장자가 아내를 이뻐하기로 유명하다는 인터뷰를 보면서 매우 놀란다. 남편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사랑을 독차지한 여인이 바로.... 나?
View More용정은 김청산 곁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주변에는 그를 지켜 주는 사람들이 많았다.그래서 하예정은 용태호가 우빈을 이용한다고 해서 쉽게 용정을 만날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전씨 가문과 예씨 가문 역시 만만한 가문은 아니었다.여러 도시의 유력 가문들까지 얽혀 있는 만큼 아무리 능력 있는 용태호라고 해도 그 많은 가문을 한꺼번에 상대하기는 쉽지 않을 터였다.그가 지금 용씨 가문에서 임시 가주 자리를 맡고 있는 것도 용정이 아직 어려 복수하지 못한 것뿐이었다.여운별의 일 역시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잦아들었고 하예정과 여운초의 삶에 더 큰 파문을 남기지는 못했다.오히려 주변 사람들의 행복이 하예정에게는 더 중요한 관심사였다.친구들과 가족들이 하나둘 안정된 삶을 찾고 있는 모습을 보는 일이 그녀에게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그렇게 특별한 것 없어 보이지만 소소한 행복이 이어지는 나날이 흘러갔다.그리고 6년 뒤.양성.남수지는 양성 호텔에 막 도착하자마자 늘 경쟁해 오던 전유하를 마주쳤다.전유하는 예전과 다름없이 검은 양복을 말끔히 차려입고 있었고 옅은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솔직히 말하면 이 남자는 매우 잘생겼다. 남수지가 지금까지 봐 온 남자들 가운데서도 손꼽힐 정도였는데 외모뿐 아니라 능력까지 갖춘 남자였다.불과 3년 만에 파산 직전이던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또 2년을 더 들여 결국 양성에서도 이름을 날린 기업으로 키워 냈다.두 회사가 같은 업종이다 보니 자연히 부딪칠 일이 잦았다.하지만 그 만남이라는 게 대부분 거래를 두고 경쟁하는 자리였다.그래서인지 누구도 남수지 앞에서는 전유하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 누가 그의 이름이라도 입에 올렸다 하면 남수지가 곧바로 예민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다.꿈에서라도 한 번쯤 전유하를 짓밟고 싶었던 그녀는 어떻게든 그의 기세를 꺾어 보려고 늘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그런데 얼마 전, 남수지가 직접 공들여 성사 직전까지 끌고 갔던 계약이 막판에 틀어졌다. 상대 회사가 갑자기 말을 바꿔 협력
전이혁은 또다시 바보처럼 싱글벙글 웃었다.두 사람은 잠시 말하다가 도아영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업무에 집중했다.그녀는 전이혁의 시선이 다른 데로 향한 틈을 타 서류철 아래 숨겨 두었던 휴대폰을 조용히 꺼냈다.아까 일부러 휴대폰을 두고 온 것처럼 행동했다는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아영은 곧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다시 일에 몰두했다.그 사이 전이혁은 몰래 그녀가 일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곧바로 SNS에 올리며 이렇게 적었다.[미래에 제 아이 엄마가 될 사람입니다.]게시물이 올라가자마자 전씨 가문의 형제들이 줄줄이 ‘좋아요’를 눌렀고 곧장 정말 연애에 성공한 거냐며 메시지를 보내왔다.전이혁은 의기양양하게 답했다.[당연하지! 이제 내 여잔 친구야.]그러자 형제들은 곧 이런 반응을 보였다.[혼인 신고하기 전까지는 언제든 변수가 있는 거였군!]전이혁은 속으로 피식 웃었다. 아직 연애도 제대로 못 한 형제들이 괜히 샘이 나서 저런 소리를 하는 거로 생각했다.그는 사랑에 있어 한결같은 사람이고 도아영 역시 마찬가지였다.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상 평생 함께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고 결혼은 그저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믿고 있었다.전이혁은 SNS뿐만 아니라 해성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알렸다.그리고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겠다는 약속까지 내걸었다.그는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전이혁은 한번 내뱉은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었다.전이혁이 도아영과의 연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뒤, 해성 사람들은 전이혁은 외출할 때마다 경호원들을 거느리고 다니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그들은 하나같이 체격이 건장하고 눈빛이 날카로웠으며 태도 역시 빈틈이 없었다. 한눈에 봐도 제대로 단련된 사람들이라는 것이 느껴졌다.경호원들의 역할은 단순한 신변 보호에만 그치지 않았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전이혁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차단하는 모습이었다.사람들은 그제야 이해했다. 괜히 과시하려고 경호원을 붙인 게 아니라 전
전이혁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앞으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곧바로 답장할게요. 아영 씨, 저랑 사귀어주실래요? 아영 씨가 도아영이든, ‘여우’든, 민지영이든 저는 다 사랑해요. 아영 씨, 제 여자 친구가 되어주실래요?”도아영은 전이혁을 바라보다가 살짝 웃었다.“지금 우리 모습, 커플 같지 않아요? 이혁 씨가 저를 이렇게 끌어안고 안고 있는데 커플이 아니라면 진작 한 대 때렸을 거예요.”그 말을 듣자 전이혁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아영 씨, 제 마음을 받아 주신 거죠? 와!”기쁨을 감추지 못한 전이혁은 도아영 허리를 끌어안고 몇 바퀴나 빙글빙글 돌았다.그러다가 도아영이 어지럽다고 말하고 나서야 전이혁은 멈췄다.“너무 기뻐서 그만... 죄송해요.”전이혁은 뒤늦게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여러 바퀴나 돌면 어지러울 수 있다는 사실을 순간 잊고 있었다.“괜찮아요.”도아영은 가볍게 그를 밀어내며 말했다.“가요, 제 사무실로.”전이혁은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그녀 뒤를 바짝 따라 사무실로 향했다.“바쁘세요?”“바쁘죠. 매일 바빠요.”전이혁이 부드럽게 말했다.“그럼 먼저 일 보세요. 저는 여기 앉아서 신문 좀 보면서 기다릴게요. 이따가 같이 식사하러 가요.”도아영이 말했다.“급한 건 아니에요. 권다은이 뭐라고 했는지 좀 말해 주세요. 선물도 보냈다던데 정말 전부 버렸어요?”전이혁이 대답했다.“돌려보냈어요. 아영 씨가 주신 선물 말고는 가족을 제외한 다른 여성분들이 주는 건 받지 않을 거예요. 당신 흉을 보길래 제가 바로 한마디 했거든요. 제가 당신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저한테 다가오는 건 예의가 아니죠. 그런 행동을 서슴지 않는 걸 보니 권씨 가문 가정교육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그의 말투 곳곳에서 불쾌함이 묻어났다.“그리고 우리 큰형한테 부탁해서 경호원도 보내달라고 부탁했어요. 앞으로 외출할 때는 늘 함께 이동하려고요. 다른 여자들이 제 근처에 쉽게 다가오지 못하게 해야죠.”도아영은 속으로는 만족스러웠지만 담담하
비서가 차까지 내왔지만 전이혁은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다. 과일이랑 디저트도 그대로 둔 채 손도 대지 않았다.도아영이 왜 전화를 받지 않는지 알 수가 없었다.혹시 화가 난 건 아닌지, 자신을 오해한 건 아닌지 수만 가지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돌아다녔다.전이혁은 그 짧은 영상을 받았을 때 바로 답장을 보내지 않은 것을 매우 후회했다.그는 그저 서둘러 직접 찾아가 설명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오해한 건 아니겠지?’도아영은 전이혁에게 권다은이 그녀의 앙숙이라는 사실을 미리 말해 주었고 전이혁 역시 평생 도아영 한 사람만 사랑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던가.다른 여자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겠다고도 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도아영을 기다리는 동안 전이혁은 진지하게 반성했다.그는 아직 여자 마음을 헤아리는 데 서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 배우고 더 고민하고 경험을 더 쌓아야 했다.앞으로는 오늘 같은 일이 생기면 아무리 급해도 먼저 메시지로 설명부터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오늘처럼 행동해서는 절대 안 되었다.전이혁은 다시 비서에게 가서 도아영이 언제 돌아오는지 물어볼 생각으로 몸을 돌렸다.그 순간, 문 쪽으로 들어오는 도아영이 눈에 들어왔다.“아영 씨.”전이혁은 성큼성큼 그녀에게 다가갔다.“아영 씨, 잠깐 안아봐도 돼요?”전이혁이 조심스럽게 묻기는 했지만 도아영의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곧바로 손을 뻗어 도아영을 품에 끌어안고는 꼭 안았다.“아영 씨, 죄송해요. 이번에도 제가 또 실수했어요. 영상을 받았을 때 바로 답장하고 상황부터 설명해야 했는데 그냥 직접 찾아와 말씀드리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전이혁은 숨도 제대로 고르지 못한 채 말을 이었다.“저는 권다은 씨에게 정말 아무 감정도 없어요. 그 여자를 회사에 들인 것도 아영 씨가 예전에 말씀해 주신 게 떠올라서였어요. 얼굴도 모르고 있으면 대비하기 어렵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어떤 사람인지 확인만 하려고 한 거예요. 실제로 만나 보니까 저한테 호감이 있다고 말하더라
<내 남편은 억만장자>는 고능비 작가가 창작한 로맨스 분야에 속한 소설입니다.
하예정은 언니와 서로 기대고 살아가고 우연히 재벌의 할머니를 구해줘서 할머니가 자신의 손자와 결혼해달라고 했습니다. 예정은 눈치밥을 먹지 않기 위해 할머니의 부탁을 들어줬고 언니 집에서 나왔습니다. 전태윤은 예정이 다른 꿍꿍이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자신의 신분을 은폐하고 그녀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1012화까지 업데이트했고 조회수가 320.3k에 달했으며 8.9라는 평점을 받았으니 우수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롯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궁금하시면 굿노벨이라는 앱에서 한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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