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떨어지자, 주위의 십여 명의 여제자들이 바로 검을 뽑고 에워쌌다!
그러나, 구삼양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그는 지금 유명대법을 다시 수련해서 심맥이 막 회복되었기에, 지금은 내력을 보충하기 위하여 여자의 정기가 급히 필요하다!
이 부요궁의 여제자들을 알아서 보내 주었으니, 그가 정말 바라던 바였다.
쾅!
이 순간, 구삼양은 다섯 손가락을 벌려, 바로 두 여제자의 머리를 잡았다!
삽시간에 두 여제자의 몸이 떨리면서,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온몸의 힘이 신속하게 빨려들어갔다. 두 제자의 얼굴은 순식간에 더없이 창백하게 변하면서, 땅에 나부라졌다!
구삼양은 냉소하였다.
‘이 유명대법은 과연 신공이야!’
그는 1년 넘게 수련을 하지 않았기에, 심맥을 회복하더라도, 수련 속도가 정상인보다 훨씬 느릴 줄 알았다. 그러나 그가 생각지도 못했는데, 지금 두 사람의 정기를 흡수한 후, 단전의 내력이 마구 상승하는 것이 느껴졌다!
쾅! 쾅! 쾅!
이 여제자들이 미처 반응할 새도 없이, 구삼양은 다시 돌진해서 몇 차례 더 손을 썼고, 7, 8명의 여제자가 눈 깜짝할 사이에 또 정기를 빨렸다!
이들은 모두 엘리트 제자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헛!”
이 장면을 본 남은 여제자들은,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고, 감히 더 이상 앞으로 나오지 못했다!
“너희 제자들은 모두 잘 들어라!”
구삼양은 음산한 눈빛으로 사방을 둘러보았다.
“나는 너희들을 죽이고 싶지 않다. 오늘부터, 부요궁의 모든 사람들은 모두 나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너희들을 살고 싶어도 살 수 없고,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말이 떨어지자, 구삼양은 한쪽 벽 앞으로 가서 벽을 가볍게 두드렸다.
“탕탕!”
이 순간, 이 벽에서 은밀한 서랍이 튀어나왔다. 이 서랍 안에는 큰 도장이 하나 있다.
구삼양은 부요궁에서 이미 일 년을 살았다. 그는 부요궁에 대해 손금 보듯이 훤했다!
이 벽에 비밀 서랍이 있다는 것을, 그는 일찌감치 발견했었다. 이 비밀 서랍 안의 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