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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3화

Author: 하늘 늑대
강유호는 이미 철저히 무너졌다. 그는 단지 복수를 하고 싶을 뿐이다.

‘누구를 막론하고, 신아를 죽인 놈은, X발 모두 죽여버리겠어. X발, 피는 피로 갚아야 해. 누구든지!’

“강유호, 진정해…….”

바로 이때, 서경연이 천천히 다가와 가볍게 말했다.

“네가 어디에 가든지, 나는 너와 함께 갈 거야. 그러나, 지금 나는 독고 저택을 떠날 수 없어. 의부의 부상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어. 지금 우리가 서천대륙에 갔는데, 만약 의부의 부상이 심해지면, 어떻게 할 거야?”

앞서 근위군을 막아냈지만, 독고 가문은 사상자가 막심했다.

특히 독고정남은, 온몸에 100여 곳의 자상을 입었는데, 가벼운 곳이 하나도 없었다. 서경연은 문종의 종주로서 의술에도 조예가 깊다.

바로 방금 전에, 서경연은 특별히 독고정남을 위해, 내상을 치료하는 약을 조제했는데,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독고 가문을 떠날 수가 없다.

“휴!”

이 말을 듣고, 강유호는 숨을 깊이 들이쉬며 서경연을 바라보았다.

“얼마나 기다려야, 의부의 상황이 안정될 수 있을까요.”

이와 동시에, 손민호와 문추추의 눈빛도 서경연의 몸에 쏠렸다.

서경연은 숨을 가볍게 내쉬며, 진지하게 말했다.

“적어도 하루는 더 있어야 해. 강유호……. 복수를 해도 급할 것 없어. 하루만 더 기다려 보자”

“휴…….”

강유호는 눈시울을 붉히며, 천천히 앉았다.

……

반대편.

대전시의 한 호텔 안.

방안에는, 한연주가 소파에 앉아 피곤한 몸을 풀고 있었다.

류신아는 창문 앞에 서서, 바깥 거리를 보며 넋을 놓았다.

먼 길을 한바탕 고생하며 와서, 류신아와 한연주는 잠시 이 호텔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 순간, 바깥의 번화한 야시장을 보면서 류신아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마침내 해동대륙으로 돌아왔어.’

‘비록 내 고향 부산시는 아니지만 말이야.’

그러나, 오랜만에 보는 눈앞의 이 현대화된 도시는, 정말 친근감을 느끼게 했다. 그런데, 왠지 류신아의 머릿속에는 온통 강유호 뿐이다.

바로 그때, 뒤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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