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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6화

Author: 하늘 늑대
“6억 원?”

강유호는 되물으면서, 갑자기 멍해졌다.

‘이건 너무 터무니없는 액수잖아? 이 차 가격이 겨우 4억 원인데, 지금은 단지 약간의 긁힌 자국만 있을 뿐인데, 뜻밖에 6억 원이라고 말을 해?’

강유호의 경악한 표정을 보고, 주위의 구경꾼들은 차에 대해 전혀 모르면서, 강유호가 배상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일제히 그를 가리키며 질책했다.

“차를 긁었으니 배상을 해야지…….”

“네 여동생 손버릇이 나쁜 거야. 잘못하면 책임져야 해…….”

사실, 강유호라는 이름은, 이미 해동대륙에서는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어디에서 강유호를 본 적이 있겠는가? 눈앞에 평범한 옷을 입은 이 젊은이가, 바로 목숨을 걸고 부산시를 지켜낸 강유호인 줄, 누가 알겠는가?!

그 소리들을 들은 소진경은, 마치 잘못을 저지른 아이처럼 고개를 숙이고, 강유호의 팔을 끼고 낮은 소리로 말했다.

“도련님, 저…… 저…… 죄송합니다.”

소진경은 해동대륙을 잘 모르지만, 6억 원은 듣기에 매우 많은 금액 같았다.

“무슨 일이야?”

바로 이때, 한 중년 남자가 군중을 뚫고 천천히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이 중년 남자는 명품 양복을 입고 있는데, 기질이 비범해 보였다.

바로 뉴월드 백화점의 사장, 오진택이다!

“오 사장님!”

이때, 강영하는 재빨리 웃는 얼굴과 함께, 빠른 걸음으로 그를 맞이했다.

오진택은 한 바퀴 둘러보고는, 눈살을 찌푸렸다.

“어떻게 된 일이야?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둘러쌌어?”

바로 방금 전에, 오진택은 사무실에서 두 거물과 사업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왁자지껄한 소리를 듣고, 재빨리 나와 상황을 살펴본 것이다.

“오 사장님, 그들이 포르쉐 한 대를 망가뜨렸어요.”

강영하는 강유호를 가리키며, 황송한 표정을 지었다.

“제가…… 제가 지금 그들에게 배상하라고 하던 중이예요.”

‘배상?’

오진택은 강유호와 소진경을 한 번 보고, 또 옆의 차를 보더니 갑자기 크게 노했다.

“그들의 저 꼬락서니를 봐, 배상할 수 있겠어?”

‘이 두 사람은 길거리표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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