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강유호는 웃으면서, 일부러 그들을 위협했다.
“내가 여섯 궁주께 말하는데, 너무 일찍 기뻐하지 마세요. 나의 이 보호막이 큰 불을 막을 수는 있지만, 너무 오래 버틸 수는 없어요.”
여섯 선녀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강유호는 그들을 놀리려는 생각을 참지 못했다.
이 말을 들은 여섯 선녀는 다시 당황했다. 그녀들은 모두 강유호의 말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럼 어떡해!”
막내 선녀가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
그렇다, 보호막은 내력을 소모한다. 작은 선녀도, 강유호의 내력이 이 보호막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 몰랐다.
당초에 강유호가 분화구에 떨어졌을 때, 서경연도 보호막을 쳤다. 그 보호막은 1년여 동안 지속되었다. 그것은 분화구 아래에 영기가 왕성해서, 서경연이 보호막을 계속 유지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지금 강유호는 비밀 통로에 있으니, 내력이 다 소모되면 보호막도 사라질 것이다!
여섯 선녀가 하나같이 긴장한 모습을 보고, 강유호는 마음속으로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면서, 일부러 당황한 척 말했다.
“빨리, 여러분은 빨리 몸에 물을 뿌려요, 먼저 자신을 적셔서, 타지 않도록 해요. 내가 방법을 잘 생각해 볼게요!”
백성은과 이청하를 비롯한 자매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 빠른 걸음으로 물독 앞으로 걸어갔다.
“맞아, 강유호의 말이 맞아.”
“일단 옷을 젖히고, 입을 단단히 막아. 설령 불에 타지 않더라도, 연기에 그을려서도 안 돼.”
촥! 촥! 촥!
말을 하면서, 여섯 명의 선녀는 물독을 둘러싸고, 서로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선녀의 몸이 흠뻑 젖었고, 그 완벽한 몸매의 곡선들이 단번에 강유호의 눈앞에 펼쳐졌다.
강유호는 그곳에 서서, 빙그레 웃으며 바라보면서, 마음속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하하하…….’
이 여섯 명의 선녀는, 정말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하나같이 몸매가 최고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때, 그녀들의 긴 치마가 몸에 딱 달라붙어서, 영롱하고 볼록한 곡선이 드러났다.
‘대궁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