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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2화

Auteur: 호안난어
두 여자는 알지도 못하는 윤태호에게 따귀를 맞자 분노가 치밀어 눈을 부라렸다.

“당신 누구야?”

“왜 우리를 때려?”

“당장 우리한테 사과해, 안 그러면 인터넷에 올릴 거야.”

“우리는 인플루언서야. 수백만 명이나 되는 팬이 있다고. 죽고 싶지 않으면 당장 사과해.”

두 여자는 윤태호에게 소리쳤다.

“사과? 너희가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짝. 짝.

윤태호는 다시 두 여자의 얼굴에 손바닥을 날리며 꾸짖었다.

“누군가는 너희를 구하려다 소중한 목숨을 바쳤는데 너희는 감사하지도 않고 오히려 그 부모에게 악담을 퍼붓고 있어. 이게 사람이 할 짓이야? 팔로워가 몇백만이든 몇천만이든 적은 은혜라도 큰 보답으로 갚아야 하는 건 기본 아닌가? 당장 그 소년의 부모에게 사과해.”

퉤.

한 여자가 침을 뱉으며 욕했다.

“내가 살려달라고 애원했어? 왜 사과해야 하는데?”

“흥, 나더러 사과하라고? 꿈도 꾸지 마.”

다른 여자도 거들었다.

“정말 사과 안 할 거야?”

윤태호의 얼굴이 굳어지며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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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76화

    윤태호는 제왕검을 손에 든 채 무신을 향해 걸어갔다.두 사람의 거리가 10m쯤 남았을 때 윤태호는 발걸음을 멈추고 검 끝을 무신에게 겨누며 차갑게 말했다.“영감탱이, 오늘 네놈의 뼛가루를 날려주마.”무신이 코웃음을 쳤다.“죽음을 앞두고도 입만 살아 있구나. 좋아. 내가 네놈의 소원을 들어줄게.”쾅.무신이 먼저 움직였다. 그는 시작부터 필살기를 펼쳤다.두 사람이 맞부딪친 순간 윤태호의 몸이 그대로 날아갔다.쾅.윤태호는 피를 토하며 바닥을 굴렀다.무신은 곧장 추격을 펼치며 윤태호에게 숨 돌릴 틈조차 주지 않았다.살기가 담긴 공격이 연이어 쏟아졌다.윤태호에게도 여러 비장의 카드가 있었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실력 차이가 너무나 컸던 탓에 정면 승부로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결국 그는 무신의 공격에 당할 수밖에 없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윤태호의 온몸은 옅은 황금색 피로 뒤덮였다.쾅.무신이 허공에서 손바닥을 내리쳐 윤태호를 향해 날렸다.윤태호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어깨에 정통으로 맞았다.다행히 그의 육신은 극도로 단련되어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무신의 이 일격에 몸이 산산조각 났을 것이다.윤태호는 날아가 바닥에 쓰러진 후 한참이 지나서야 가까스로 몸을 일으켰다. 온몸이 찢어질 듯 아팠고 가슴속에서 기혈이 끓어올랐다.구부정한 등을 한 무신이 천천히 걸어오며 차갑게 말했다.“나와 적이 된 놈은 저승길밖에 없어. 넌 너무 약해. 널 죽이는 건 개미를 짓밟는 것보다 더 쉬워. 더는 발버둥 치지 말고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여. 내 손에 죽는 것이 네놈의 영광이다.”윤태호는 피를 토하면서도 욕설을 퍼부었다.“빌어먹을 영감탱이, 내 앞에서 잘난체하지 마. 내 눈에는 당신 같은 놈은 개보다도 못하거든.”무신은 여전히 덤덤한 얼굴로 심드렁하게 말했다.“하찮은 개미 같은 놈이 감히 나와 맞서려 하다니. 죽어도 아깝지 않아. 본래 네놈의 재능과 나이로 보면 앞날이 창창했을 거야. 그런데 네가 용문에 들어와 나와 적이 되다니. 이 세상에서 나의 적이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75화

    앞서 윤태호가 피를 토했을 때 그들은 아주 명확하게 보았다. 윤태호의 피는 선명한 붉은색이었다.그런데 지금,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피가 옅은 금빛을 띠고 있다니?“어떻게 된 거지?”사람들의 얼굴에 당혹한 기색이 역력했다,무신 역시 윤태호의 피를 보며 눈썹을 찌푸리더니 곧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봤다.3초쯤 침묵이 흐른 뒤.무신이 차갑게 입을 열었다.“조재빈이 왜 용문을 네게 맡겼는지 이제야 알겠구나. 네놈의 체질이 특별했던 거야.·하지만 체질 따위로는 실력 차이를 메울 수 없어.”“만약 네놈에게 백 년의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아마 나의 상대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지금의 너에게 남은 길은 오직 하나, 황천길뿐이다.”윤태호가 비웃듯 받아쳤다.“영감탱이, 잘 들어. 진기를 9줄기 만들었다고 날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 내가 경고하는데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자칫하면 네가 죽을 수도 있으니까.”무신이 귀신처럼 움직이며 외쳤다.“저승길로 가거라.”콰앙.주변 공기가 크게 진동했다.무신의 메마른 손이 순식간에 새빨갛게 물들며 마치 방금 화염 속에서 꺼낸 것처럼 뜨거운 기운을 뿜어냈다.무신의 손바닥이 윤태호를 향해 떨어졌다.윤태호는 더 피하지 않았다. 아니, 어떻게 피하든 헛수고일 뿐이다.무신은 너무 강했다.그는 무신의 앞에서 은신술이나 둔술을 사용해도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그래, 정면으로 부딪치는 거야.’윤태호의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았다.쨍.하늘을 찢는 듯한 검의 울림이 울려 퍼졌다.윤태호는 제왕검을 휘둘렀다.초자검결 제1식.초자검결 제2식.윤태호는 한꺼번에 비장의 카드를 사용했다.하지만 무신은 아무렇지 않은 듯 마른 손바닥을 그대로 눌러 검날 위에 내려찍었다.퍽.묵직한 소리가 울렸다.제왕검이 윤태호의 손에서 튕겨 나갔고 그도 허공으로 날아올랐다.무신의 마음속에는 이미 살의가 가득했다. 그는 곧바로 몸을 날려 윤태호를 추격하며 손바닥에서 숨이 막히는 듯한 위압감을 쏟아냈다. 산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74화

    윤태호가 사지에 몰려 죽음의 위기에 처한 순간 용안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탕, 탕, 탕.연속된 총소리가 울려 퍼지며 총알이 무신을 향해 날아갔다.그러나 분노에 휩싸인 무신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총알이 가까워지기도 전에 허공을 향해 손바닥을 내질렀다.펑.총알들이 모조리 튕겨 나가며 무신의 몸에 닿기도 전에 공중에서 폭발하고 말았다.무신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왼손 다섯 손가락을 갈고리처럼 만들어 계속해서 윤태호의 정수리를 공격했다.동시에 10여 개의 화염신검이 윤태호를 빠르게 압박해 왔다.이 위급한 순간 윤태호는 둔술을 펼쳤다.푹.그의 몸이 땅속으로 파고들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사라졌어?”무신은 깜짝 놀라 당황스러운 얼굴을 보였다.당영곤 일행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윤태호는 어디 갔지? 분명 눈앞에 있었는데?”잠시 후 윤태호는 50m 떨어진 곳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어떻게 된 거죠? 윤태호가 언제 땅까지 파고들 수 있게 된 거예요?”당영곤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기린이 말했다.“둔술이네.”“둔술이라고요?”당영곤은 눈을 크게 떴다.그때 무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둔술까지 익혔을 줄은 몰랐구나. 하지만 안타깝게도 네 지금의 실력으로는 둔술의 진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없어. 더는 발버둥 치지 말고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이거라.”무신이 손을 휘둘렀다.10개의 화염신검이 다시 윤태호를 향해 날아들었다.화염신검이 가까워지기도 전에 뜨거운 열기가 밀려오며 윤태호는 피부가 타들어 가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윤태호는 망설이지 않고 다시 둔술을 펼쳐 땅속으로 몸을 숨겼다.무신의 눈빛이 싸늘하게 식었다.그는 순식간에 움직였다.윤태호가 지면 위로 머리를 내민 순간 무신이 바로 눈앞에 서 있었다.‘젠장.’윤태호는 깜짝 놀라 다시 땅속으로 몸을 숨긴 후 다른 장소에서 고개를 내밀었다.그러나 무신은 여전히 그의 앞에 서 있었다.‘헐, 이건 뭐지?’윤태호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무신이 그의 기운을 추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73화

    “헉, 큰일이다.”윤태호는 화들짝 놀라며 속으로 불길한 예감이 스쳤다. 그는 다시 은신술을 펼치려고 했지만 무신의 손바닥이 먼저 날아들었다.윤태호의 몸이 그대로 튕겨 나갔다.콰앙.땅바닥에 거대한 웅덩이가 생길 정도의 충격이었다.“이 심보 고약한 영감탱이가...”윤태호가 욕설을 내뱉으려던 찰나 무신의 그림자가 다시 그의 머리 위를 뒤덮었다.쿵.무신이 깊은 구덩이 안으로 발을 내리찍었다.탕.총소리가 울렸다. 용안이 다시 방아쇠를 당긴 것이다.총알은 무신의 오른발을 향해 날아갔다.하지만 무신의 반응은 빨랐다. 이번에는 아예 총알에 손을 대지 않고 재빨리 발을 걷어 총알이 휙 지나가게 했다.총알이 지나간 직후 무신은 다시 발을 내리찍었다.무신의 발이 윤태호의 몸을 짓밟으려는 순간이었다.무신의 표정이 미묘하게 변했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그는 본능적으로 고개를 들었다.콰르르릉.굵은 벼락 한 줄기가 그의 정수리를 강타했다.오뇌주, 윤태호가 펼친 술법이었다.벼락을 정통으로 맞은 무신은 머릿속이 윙윙거렸지만 발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윤태호를 향해 내리찍었다.윤태호는 구전신용결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며 온몸의 힘을 오른손으로 집중시켰다.그러고는 손가락 사이에 금침을 쥐고 맹렬하게 주먹을 내질렀다.쾅.금침이 무신의 신발 밑창을 뚫고 발바닥 깊숙이 박혀 들어갔다.“크아아악.”무신은 고통에 괴성을 질렀다.그 순간 하늘 위에서 또다시 벼락이 떨어졌다.콰르르릉.콰르르릉.콰르르릉.콰르르릉.네 줄기의 벼락이 연이어 무신의 머리를 강타했다.결국 무신의 몸이 뒤로 튕겨 나갔다.윤태호는 재빨리 구덩이 밖으로 기어 나와 바닥에 떨어진 제왕검을 움켜쥐고 무신을 향해 돌진했다.하지만 그는 무신의 실력을 과소평가했다.오뇌주를 연달아 얻어맞은 무신은 머리카락과 옷자락 일부가 검게 그을렸을 뿐 다른 상처는 거의 없었다.오히려 그는 커다란 손을 뻗어 제왕검을 덥석 붙잡았다.“네놈이 기어이 나를 화나게 만드는구나. 아악!”무신이 광기 어린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72화

    윤태호는 무신의 손바닥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둔술로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바로 그때 변고가 생겼다.탕.총소리 울려 퍼졌다. 용안이 방아쇠를 당긴 것이다.총알이 엄청난 속도로 무신을 향해 날아갔다.무신은 원래 윤태호를 향하던 손바닥을 돌려 그대로 총알을 움켜쥔 후 용안이 있는 방향을 흘겨보며 차갑게 말했다.“신급 랭킹의 고수가 총알 따위에 상처를 입는다면 무슨 자격으로 신급 랭킹에 오르겠어?”말을 마친 무신은 총알을 으깨 버리려 했다.쾅.그 순간 총알이 폭발했다.“아악.”무신이 비명을 질렀다. 그의 오른손이 피투성이가 되었다.그 틈을 놓칠 윤태호가 아니었다. 그는 곧장 검을 휘둘렀다.초자검결 제1식.무신은 동굴 안에서 이미 초자검결의 위력을 보았기에 정면으로 맞서지 않고 급히 후퇴했다.그러나 윤태호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초자검결 제2식.쾅.검기가 사방으로 뻗어 나갔다.윤태호의 검이 무신의 어깨를 스쳤다. 거기에 제왕검의 날카로운 기운이 더해지자 무신의 오른팔이 어깨에서 잘려 나가며 피가 흩뿌려졌다.“아악.”무신의 입에서 또다시 비명이 터져 나왔다.‘이 타이밍을 놓쳐선 안 돼. 지금은 무신을 죽일 수 있는 제일 좋은 기회야.’윤태호는 망설이지 않고 돌진하며 무신의 머리를 향해 날카로운 검격을 내질렀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무신을 완전히 끝장을 낼 생각이었다.“꺼져.”분노에 휩싸인 무신이 왼손으로 주먹을 움켜쥐고 제왕검을 향해 내질렀다.쾅.거대한 소리가 울렸다.윤태호는 산처럼 밀려오는 엄청난 힘을 느끼며 제왕검을 놓쳤고 그의 몸은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죽일 놈. 저승으로 가거라.”극도로 분노한 무신은 상처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윤태호를 향해 추격했다.쿵.윤태호의 몸이 간신히 땅에 떨어진 순간 무신은 허공에서 발차기를 날리며 그를 짓밟았다.‘엄청난 위력이야. 저 발에 맞는다면 죽지 않더라도 장애인이 될 거야.’윤태호는 급히 바닥에서 몇 바퀴 구르며 무신의 공격을 피했다.쾅.무신의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71화

    무신은 한동안 추격했음에도 윤태호를 따라잡지 못하자 순간 수치심과 분노가 한꺼번에 치밀어 올랐다.쾅.무신이 땅을 세차게 내디뎠다. 그의 몸이 마치 기러기처럼 허공으로 솟구쳤고 이내 한 누각의 지붕 위에 내려앉았다.그의 손바닥 위로 9갈래의 진기가 응집됐다.곧이어 무신은 손바닥을 앞으로 내질렀다.순간 윤태호는 반경 5m 이내의 공간이 거대한 감옥으로 변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누군가가 그 공간을 완전히 봉쇄해 버린 것처럼 아무리 몸을 움직여도 빠져나갈 수 없었다.이것이야말로 절대적인 실력이 주는 압박감이었다.“넌 도망칠 수 없어.”허리를 굽힌 무신이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네놈을 죽인 뒤에는 다른 놈들도 모조리 처리해 주마. 그리고 네놈들의 뼈를 갈아 재로 만들어 버려 평생 저승에도 가지 못하고 떠도는 혼령이 되게 해줄게.”말을 마친 무신은 오른손 손가락을 칼처럼 모아 아래로 내리그었다.쉭.쉭.9갈래의 진기가 맹렬한 기세로 윤태호를 향해 쏘아졌다.동시에 무신은 지붕 위에서 곧장 윤태호를 향해 돌진해 왔다. 그의 메마른 손가락이 독수리 발톱처럼 휘어지며 윤태호의 정수리를 움켜쥐려 들었다.치명적인 위협을 느낀 윤태호는 더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곧 일지검을 펼쳤다.두 줄기의 검기가 공기 속에 숨어있다가 순식간에 모습을 드러내며 무신의 움직임을 몇 초간 막아 세웠다.그 몇 초의 시간을 틈타 윤태호는 곧바로 은신술을 펼쳤다. 그의 몸이 제자리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20m 밖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간신히 살기를 벗어났다.윤태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들었다.그러나 다음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무신이 보이지 않았다.‘이 영감탱이가 어디로 간 거지?’윤태호의 머릿속에 그런 생각이 스치는 순간 그의 등 뒤에서 차가운 손길이 느껴졌다.쾅.윤태호는 수십 미터를 날아가 땅에 처박혔고 입에서는 피가 토해져 나왔다.그는 부상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재빨리 땅에서 일어나 공포에 질린 눈으로 무신을 바라보았다.조금 전 무신이 등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847화

    “설마요?”용안이 기겁하며 말했다.“듣자 하니 백씨 가문과 배씨 가문이 혼담을 주고받고 있다면서요? 백아윤을 배윤혁에게 시집보낸다고 하던데요?”“그래.”당영곤이 고개를 끄덕였다. 용안이 웃으며 말했다.“이렇게 재미있는 일에 제가 빠질 수 없죠. 가서 구경 좀 해야겠어요.”“그럼 그렇게 알고 있어. 여기 일 처리가 끝나면 나와 함께 해정으로 돌아가자.”“네.”그러자 당영곤의 얼굴이 다시 진지해졌다.“이곳은 위험해서 오래 머물면 안 돼.”“참모님, 걱정하지 마세요. 괴물들과 용병들은 모두 처리했습니다. 장군이 또 무슨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884화

    윤태호는 검신에 새겨진 두 개의 전서체를 보는 순간 동공이 커지며 숨결이 가빠졌다.“이것은... 적소검인가?”윤태호는 기쁘고 놀라워 말을 더듬었다.적소는 10대 명검 중 하나로 문나라 영제 김해순이 아꼈던 검이었기에 제왕의 검이라고도 불렀다.전설에 따르면 태조 34년, 문나라 영제 김해순이 남산에서 보검 하나를 얻었는데 이름이 적소였다.이후 김해순은 이 검으로 대택에서 백사를 베고 전설적인 임금의 삶을 시작했다.윤태호는 일찍이 적소검의 명성을 들어왔지만 이 검이 전설 속에만 존재한다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마침내 적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882화

    윤태호가 앞을 바라보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계단 끝 30m 앞에는 농구장만 한 못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물은 먹처럼 거멓고 깊이는 바닥을 가늠할 수 없었다.못의 가장 중앙에는 팔괘 모양의 단상이 주조되어 있었다. 윤태호의 시선은 즉시 단상의 중앙에 고정되었다.그곳에는 석관 하나가 놓여 있었다.윤태호는 또한 단상의 여덟 방위마다 몇백 년 동안 꺼진 적이 없는 장명등이 하나씩이 켜져 있는 것을 보았다. 순간 윤태호의 눈빛이 뜨거워졌다.“아마도 그것이 무명 선배님의 관곽이겠지. 안에 담긴 두 가지 보물이 대체 무엇일지 궁금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831화

    “소영아, 넌 이해력이 높아서 무엇이든 빨리 배우더구나. 다른 것도 좀 배워보고 싶지 않아?”남자는 말을 하며 이미 소영의 손을 잡고 있었다.“배우고 싶습니다.”소영은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하하하, 좋다. 내가 가르쳐줄게.”남자는 말한 뒤 갑자기 목소리를 낮추어 명령했다.“꿇어!”소영은 깜짝 놀라 떨면서 무릎을 털썩 꿇고는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장군님, 제발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 저는...”남자는 소영의 얼굴을 쓰다듬더니 턱을 잡고 웃으며 말했다.“소영아, 네가 이렇게 예쁜데 내가 어떻게 네 목숨을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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