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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화

휴대폰을 쥐고 있는 육문주의 손가락은 창백했다.

눈 밑에는 실핏줄이 가득했다.

그는 어두운 표정으로 영상을 여러 번 보았다.

조수아의 그 붉어진 눈시울을 볼 때마다 증오 섞인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육문주은 심장에 찔린 것처럼 쑤셔오는 아픔에 숨을 쉬기 어려웠다.

허연후는 짜증이 난 듯 그를 힐끗 보며 말했다.

“내가 진작에 말했지. 말을 조심하라고. 내 말을 듣지 않더니 인과응보야. 연성빈은집안도 나쁘지 않고 능력도 좋아. 더 중요한 건 그가 조수아를 사랑한다는 거야. 너처럼 개 같이 여자를 카나리아처럼 여기지 않아. 네가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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