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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9화

강우동과 당미란 가족이였다.

원래 기분 좋았던 강우동은 백이겸을 본 이후로 안색이 어두워졌다.

예전 같았으면 강우동을 보고 인사를 올렸을텐데 지금은 그냥 지나쳤다.

“저기 고급 차가 여러대 있어.”

“그래? 어디? “

여러 사람들이 아우성을 쳤다.

잇달아 막혔던 길이 트이기 시작했다.

풍경구 사람들도 귀빈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때 고급차 한대에서 한 중년부부가 손을 잡고 들어섰다.

“이국호 사장님, 이 사모님 어서 오세요.”

직원이 공손하게 인사를 올렸다.

“이국호 부부야. 우리 강남구역에 제일로 잘 나가는 자선가라고 해. 예전 강남 구역의 제일 큰 부자야. 이런 분들이 오실줄이야.”

“그러게 말이야. 이 사장님하고 이 사모님은 이제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나시고 여행을 다니신다고 해.”

“티비에서도 잘 뵐수가 없는 분들이야.”

사람들은 모두 핸드폰을 꺼내 셔터를 눌러댔다.

“아버지, 할아버지, 어떄요? 가관이죠? 이국호 사장님은 강남 구역의 제일 큰 부자셨어요.”

오봉과 오걸은 백이겸 쪽으로 걸어오더니 우쭐거리며 소개하기 ㅅ작했다.

오 할아버지도 부자는 처음 보는지라 감탄을 하고 있었다.

왕씨 가문 사람들도 놀라움에 찬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

두번째 차량에서 한 중년부부가 내렸는데 뒤에서 그들의 아들도 함께 내렸다.

“양 사장님 아니셔? 강수시와 명동시 영화관 다 저 사람거야.”

“여긴 어떻게 오신거지?”

“정말 가관이네? 우리 나래로랑 합작하려고 그러나?”

“계획중에 있어. 내가 자리에 있을때부터 계획하던 일이야.”

지나가던 행인이 말을 듣고 강우동은 우쭐한 태도로 대답했다.

“와!”

갑자기 어딘가에서 탄성이 터졌다.

“강북에서 제일 큰 부자 이건호 님이셔.”

뭇사람들은 멍해 서있었다.

“아버지, 오늘 도대체 어떤 자리이기에 이렇게 대단한 분들이 오시는거에요?”

강희연도 놀란 모양이다.

강우동도 내부 사람이기에 조금은 알고 있었다.

“명동시 백 도련님 말고 누가 또 이런 큰 파장을 일으키겠니. 백 도련님 세력이 워낙 신비한지라 인맥도 아주 넓ㅇ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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