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uk“꺼져!”기세가 드높은 목소리에 엄청난 천지의 위력을 품었고 예비 선왕의 위세로 진압하자 이태호의 안색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그는 미간을 찌푸리고 허공을 향해 손을 뻗자 순식간에 덮쳐온 위세를 날려버렸다.그러고 나서 그는 정중한 표정으로 멀지 않은 곳에서 옷자락을 펄럭이는 청년을 바라보며 냉랭하게 말하였다.“각하는 누구시죠?”상대가 예비 선왕이라도 이태호는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았다.또한 이미 여러 가지 수단을 장악하고 있기에 예비 선왕이라도 오랫동안 버틸 자신이 있었다.한 마디로 자신을 물리치려 하다니 너무 건방진 것이 아닌가?한풍은 이태호가 자기의 진압을 손쉽게 해결한 것을 보자, 얕잡아 보던 태도를 거두었다.하지만 여전히 안 좋은 말투로 쌀쌀하게 말했다.“내 이름은 한풍이다. 이곳의 보물은 내 것이야!”그는 자신의 이름을 들으면 진선 나부랭이가 많이 놀라워할 줄 알았다.내공을 완성한 진선 경지의 수사라도 그의 정체를 알게 되면 지체하지 않고 바로 떠날 것이다.예비 선왕은 진선급 수사들이 감히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이태호는 그의 말을 듣고 냉소를 지었다.‘한풍?’음합선군의 옥간에서 이 이름을 본 적이 있었다.선계 진룡 랭킹에 이름을 올린 천교였다.이 진룡 랭킹은 마계의 혼돈 천교 랭킹과 유사했다.오로지 진선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고 모두 같은 경지에서 적수가 없는 강자였다.아쉽게도 이태호는 한풍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았고 예비 선왕이란 말에도 겁을 먹지 않았다.그는 기필코 이 무명도의 영근 조각을 손에 넣을 것이다.“보물은 당연히 덕이 있는 자의 것이죠.”이태호는 생각 없이 대꾸하였다.이 말을 들은 한풍의 안색이 먹구름처럼 어두워졌다.“좋아. 그렇게 죽고 싶다면 네 소원을 들어주지!”그는 실소를 흘리면서 곧바로 주먹을 날렸다.주먹의 빛은 태양처럼 눈부시게 밝았고 순식간에 주변의 공간을 부숴버렸으며 수많은 지수풍화가 쏟아져 나왔다.주먹의 속도가 번개처럼 빨랐다.이태호는 주변의 천지가 자신과 맞서 싸우
이런 천지의 바람, 천둥, 물, 불 등과 관련된 법칙을 담은 선기를 맺을 수 있는 사상신수는 선왕 거두들이 혈안이 되어 서로 가지고 싶은 보물임이 틀림없었다.전설에 따르면 사상진도를 꺼내고 이 네 선기까지 합치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이태호는 자신의 운이 이토록 좋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도 못했다.천지가 융합되자마자 동해의 곁에서 사상신수의 조각을 만날 줄이야!4분의 1밖에 없지만 매우 귀하기 그지없었다.그는 벅찬 마음을 안고 무명도의 상공에 다가가서 용 모양의 가지를 자신의 사물 반지 안에 넣었다.혼돈 영근의 생존력은 매우 강했다. 완전히 천지 사이로 사라지지 않았다면 조각을 다 모아 부족한 본원을 보충하기만 하면 부활할 수 있었다.뜻밖에 사상신수의 조각을 얻은 이태호는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그는 신식을 방출해서 계속 드넓은 동해 해역, 그리고 기타 섬들을 탐색하였다.동시에, 그는 암암리에 칠절맹의 진선들에게 전음을 보내 신중하게 행동하되 가능한 많은 기연을 챙기라고 알렸다.자음과 윤고현을 비롯한 일곱 명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흩어져 자신의 기연을 찾아 나섰다.이태호는 이미 사라진 회색 안개 금제를 쳐다보고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그의 주변에 공간의 법칙이 반짝이더니 순식간에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잠시 후, 거센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 위에서 비행하는 이태호는 곧바로 동남쪽에 만 리나 된 상서로운 구름이 나타났고 자주색 기운으로 뒤덮인 이상 현상을 발견했다.이런 이상 현상 속에서 이태호는 왕성한 생명의 힘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이건 또 다른 영근의 조각이군!”말을 마친 그는 곧바로 이상 현상이 나타난 섬을 향해 날아갔다.한편, 수백 리 떨어진 봉래 선도의 해역 내에 있는 금오를 닮은 듯하고 영기가 자욱해서 안개로 된 선도의 중심에 있는 궁전 안에는, 마른 체구에 청색 장포를 걸친 한 청년이 있었다.그의 주변에는 법칙의 빛이 흔들렸고 기운은 산처럼 웅장했다.뒤에는 시간의 강에서 튀어나온 듯한 허황한
이태호는 주저하지 않고 재빨리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그는 머릿속에 나타난 다양한 천지의 이치를 깨닫기 시작했고 체내의 소천세계는 빠르게 확장되어 억만 리에 이르렀다.지금의 이태호는 체내에 있는 천지의 힘은 같은 경지의 수사들보다 몇 배나 많았다. 아마 예비 선왕이라도 이렇게 강하지 않을 것이다.천지가 그에게 내린 보상은 단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되었고 보이지 않는 행운이 그의 몸을 보호해 주고 있는 듯했다.원래 이태호는 예비 선왕을 어떻게 돌파하고 삼세신을 어떻게 건져야 할지 전혀 갈피를 잡지 못했다면 지금의 그는 천지의 보상을 받았고 행운이 더해지자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깨달았다.짧은 깨달음을 마친 후, 그는 스스로 깨달음의 상태에서 벗어났다.왜냐하면 회색 금제가 사라진 후, 창란 세계의 중생들은 점차 온 세상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그 역시 마음속에서 솟아오르는 어떤 충동을 느꼈고 마치 어떤 기연이 찾아온 것 같았다.이태호가 눈살을 찌푸리고 있을 때, 갑자기 잔잔한 바다 위에서 하늘로 솟아오른 영광이 나타나더니 선역의 상공을 관통하여 순식간에 허공에서 황금 연꽃이 떠오르는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이것은 보물이 세상에 나타났다는 징조야!”그는 단번에 알아차렸고 기쁜 심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방향을 확인한 뒤, 그는 재빨리 공간의 법칙을 시전해 날아갔다.선계는 너무나도 광활해서 공간의 장벽은 매우 단단하였다. 지금 그가 내공을 완성한 진선 경지로 되었고 전투력은 예비 선왕과 맞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15분 동안 날아서야 하늘을 뒤덮은 신성한 빛을 발산한 섬을 발견했다.지금 이 순간, 이 무명도의 상공에서 푸른빛이 도는 용 모양의 가지가 하늘을 향해 울부짖고 있었다.가지 위에 천둥의 법칙이 깃들어 있었고 짙은 뇌벌(雷罰)의 기운이 감돌아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끼게 하였다.높이가 7척이나 된 가지에서는 섬뜩한 기운이 뿜어져 나온 것을 보면 이미 보통 선기에 필적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수상하군. 이 물건은 선기
창란 세계에서.칠절맹의 대전 밖에서 이태호는 아내들과 자녀들을 데리고 머리 위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었다.급속히 충돌해 오는 선계를 바라보며 그는 주변의 공간이 빠르게 붕괴되어 수많은 지수풍화가 허공의 틈새에서 쏟아져 나와 대지를 부숴버리는 것을 보았다.겉보기에는 섬뜩하고 위험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두 세계의 생명체에 대해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다.이태호는 천심낙인의 시각을 통해 창란 세계와 선역이 서로 충돌하면서 얽히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이 과정은 며칠 동안 지속되었다.여러 천지의 이상 현상이 잇달아 사라졌고 천지의 주변에는 회색 안개가 피어올라 창란 세계를 잠시 동안 차단했다.비록 차단되었지만 천지 사이의 영기는 더욱 짙어졌다.그는 이것은 대천세계에 남은 세계의 의지이자 창란 세계에 대한 보호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이 회색 안개가 형성된 금제가 없었다면 선계와 충돌하는 순간, 창란 세계는 바로 산산조각으로 부서졌을 것이다.지금 두 세계가 점차 융합되고 있었다. 보름도 지나지 않아 금제가 사라지고 창란 선역이 완전히 형성될 것이다.그때 되면 이 새로 태어난 세계에 수많은 기연이 나타날 것이다.이를테면, 여러 가지의 귀한 선약, 선금 등이 앞다투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이것은 창란 세계의 수사들에게 있어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이런 생각에 이태호는 고개를 돌려 뒤에 있는 윤고현 등에게 말했다.“회색 안개의 금제가 사라지면 새로운 천지의 영물이 탄생할 테니 미리 준비하세요.”자음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였다.“사숙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는 벌써 단단히 준비하고 있습니다!”이번 세계의 융합은 그를 비롯한 진선들이 모두 중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선역이 다시 나타났고 천지 사이의 영기가 몇 배로 급증하여 점차 상고 시대로 회복될 것이다.이 기간 동안 필연코 자음 등이 급히 필요한 귀중한 선약들이 많이 나타날 것이다.사람들이 충족한 준비를 한 모습을 확인한 이태호는 시선을 거두었고 외부의 금제가
이태호의 신식은 천심낙인의 비호받고 있었으나 몰래 선계에 들어가서 정탐하기도 전에 발각되고 말았다.그의 신식을 발견한 자는 틀림없이 선왕급의 강자일 것이다.이런 생각에 이태호의 안색이 확 어두워졌다.선계의 실력이 너무 강대했다. 지금 그가 내공을 완성한 진선 경지에 이르렀고 천심낙인과 창란 세계의 모든 자원이 있으며 여러 비장의 무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예비 선왕과 맞먹을 수 있을 뿐이었다.그러나 선왕은 진정한 거물이었다.시간의 강을 내려다보고 중생의 운명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강자 앞에서, 내공을 완성한 진선 경지라도 예비 선왕의 눈에는 그저 하찮은 개미에 불과했고 손가락 하나로 죽일 수 있는 존재였다.이태호는 고개를 흔들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상황에 따라 대응해야지...”그러나 선계에는 그가 모르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구중천의 별빛이 총총한 허공.금빛 찬란한 선궁 안에서 청색 장포를 입었고 머리가 희끗희끗하며 평범하게 생긴 노인이 눈을 번쩍 떴다.그가 눈을 뜬 순간, 대천세계가 환하게 밝아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천지가 환호하며 대도가 요동쳤다. 그의 눈 속에는 광대한 우주가 새롭게 태어나는 듯한 기운이 일렁였다.특히 그의 미간 중앙에 세 번째 눈이 있는데 무한한 빛을 내뿜었다.위로는 구천의 은하수를 엿볼 수 있고 아래로는 선계의 십지(十地)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눈 속에는 시간의 강이 나타나 황금빛 파도를 헤집으며 천기를 들춰보는 듯했다.노인의 시선은 선계 외부의 세계 태막 상공으로 향했다.그는 조금 전에 파멸된 신식의 기운을 느끼면서 엄숙한 표정에 의아한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어? 마계 이족이 아니라 흥미로운 녀석이군.”노인은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그의 미간에 난 세 번째 눈은 무한한 혼돈의 기류를 꿰뚫고 창란 세계를 내려다보는 것 같았다.이 자가 바로 오늘날 선계 천궁의 주인, 순양선왕이었다.그와 음양선왕은 함께 천궁을 지배하고 있는데 모두 예전에 전욱 천제 곁에 있던 측근들이었다.순양선왕은 의미심장한 시선
태일성지, 종문의 깊숙한 곳.막 진선으로 비승한 자음과 윤고현 등은 대전에서 영차를 마시면서 도를 논하고 담소를 즐기고 있었다.바로 이때, 갑자기 압도적인 두려운 기운이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며 자음 등의 영혼마저 떨리는 느낌이 들었다.마치 무상의 지존을 마주한 듯, 무릎을 꿇고 절을 올리고 싶은 충동이 마음속에서 치밀어 올라왔다.“이, 이건 소사숙이 돌파하신 건가?”자음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감탄을 터뜨렸다.지금 그는 진선으로 비승되어 온몸에 법칙의 힘이 감돌고 있으며 일거수일투족 사이에 천지의 힘이 더해졌다. 그러나 구천에서 떨어진 무시무시한 위압에 여전히 소름이 끼치는 느낌이 들었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듯했다.대전에 앉은 윤고현 등은 들고 있는 찻잔을 내려놓고 정중한 표정에 기쁜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 그들은 벌떡 일어나 이태호가 있는 방향으로 빨리 날아갔다.이태호가 더 높은 경지로 돌파한다는 것은 칠절맹에게도 엄청난 경사가 아닐 수 없다.그는 칠절맹의 맹주이고 자음 등은 모두 그가 준 선단 덕분에 진선으로 된 것이었다.따라서 지금 칠절맹은 모두 이태호의 실력에 탄복하고 그의 명령만 따랐다.자음 등이 선후로 진선으로 되자 온 창란 세계에서 칠절맹의 이름을 모르는 자가 없었다.한편, 동천세계의 연공방에서 이태호는 꼼짝하지도 않았고 그의 뒤에는 삼천 법칙이 신성한 빛을 발산하고 있었다.그의 몸에서 내공을 완성한 진선 경지의 기세가 뿜어져 나왔다.창란 세계의 본원 공간 안에서 이태호의 원신은 발밑에 있는 시간의 강을 내려다보며 아래쪽에 모은 삼천 대도로 이루어진 황금빛 빛줄기들을 바라보았다.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드디어 내공을 완성한 진선 경지로 되었군. 삼천 대도를 소성 단계로 수련했으니 이제 시간의 강에서 시간선을 넘어 삼세신을 건져내고 참된 자아를 완성해 궁극적 깨달음을 얻고 선왕으로 될 것이야!”이태호는 지난 3개월 동안 미친 듯이 수련하여 매일 8개나 9개의 법칙을 깨달았다.지금 그는 사람들의 기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