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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22화

Author: 불언불어
청제는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선계가 침공을 당해서 천정(天庭)이 붕괴해 창란 선역(仙域)은 세 부분으로 나뉘었네. 과거에 내가 비승한 후 조신의 땅에 있는 흉수가 천마의 피에 묻어서 변이한 원인을 찾으려고 했는데 선계에 이른 후에야 선계가 엉망으로 되어 여러 세력이 역외의 이족과 쉴 새 없이 싸우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네.”

이 놀라운 소식에 이태호는 심지어 숨을 쉬는 것을 잊었고 입을 크게 벌리면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선계가 무너졌고 천정이 붕괴했다고?

그리고 역외 이족과 전쟁 중이라니!

이태호는 선계에 이렇게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된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

지금 그의 마음속에 커다란 파장이 일어났고 머릿속에 천둥이 울리는 듯이 아무 말도 들지 않았다.

청제 잔혼은 계속 혼잣말로 말하면서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

“내가 선계에 도착한 후 이역(異域) 이족이 침공한 것을 보고 수많은 진선을 죽였고 불과 10만 년에 선인에서 선왕으로 되었네. 그런데 그 마족이 이역에 투항하여 앞잡이로 되어 선역의 본원을 약탈해서 점유하려고 하였지. 내가 목숨을 걸어 계관을 지켰고 두 선왕을 격살하였는데 이역 제존(帝尊)이 운명과 시간의 강을 넘고 찾아와서 내 진령을 말살했네...”

청제의 설명을 통해 이태호가 받은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고 선계에 대한 아름다운 환상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졌다.

그의 서술에 따르면 선왕은 진선 중의 왕이라 할 수 있고 구천을 주름잡은 지강자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누군가 세월을 넘고 운명과 시간의 강을 지나서 진령을 말살했다니.

이것은 얼마나 위단한 힘인가?!

이태호는 방금 성황 경지로 된 지 얼마 안 되었고 진선으로 되지 않았으며 천지의 규칙에 대한 깨달음이 여전히 미미했다.

시간의 강을 건너는 것은 물론 시간 법칙을 깨닫는 것도 큰 문제였다.

지금 이태호의 내천지에 삼천 대도 법칙의 씨앗이 있다고 하지만 대성을 이룬 법칙은 검도와 조화 두 가지밖에 없었고 기타 법칙은 여전히 약한 상태였다.

무릇 자신의 길을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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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제는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선계가 침공을 당해서 천정(天庭)이 붕괴해 창란 선역(仙域)은 세 부분으로 나뉘었네. 과거에 내가 비승한 후 조신의 땅에 있는 흉수가 천마의 피에 묻어서 변이한 원인을 찾으려고 했는데 선계에 이른 후에야 선계가 엉망으로 되어 여러 세력이 역외의 이족과 쉴 새 없이 싸우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네.”이 놀라운 소식에 이태호는 심지어 숨을 쉬는 것을 잊었고 입을 크게 벌리면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선계가 무너졌고 천정이 붕괴했다고?그리고 역외 이족과 전쟁 중이라니!이태호는 선계에 이렇게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된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지금 그의 마음속에 커다란 파장이 일어났고 머릿속에 천둥이 울리는 듯이 아무 말도 들지 않았다.청제 잔혼은 계속 혼잣말로 말하면서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내가 선계에 도착한 후 이역(異域) 이족이 침공한 것을 보고 수많은 진선을 죽였고 불과 10만 년에 선인에서 선왕으로 되었네. 그런데 그 마족이 이역에 투항하여 앞잡이로 되어 선역의 본원을 약탈해서 점유하려고 하였지. 내가 목숨을 걸어 계관을 지켰고 두 선왕을 격살하였는데 이역 제존(帝尊)이 운명과 시간의 강을 넘고 찾아와서 내 진령을 말살했네...”청제의 설명을 통해 이태호가 받은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고 선계에 대한 아름다운 환상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졌다.그의 서술에 따르면 선왕은 진선 중의 왕이라 할 수 있고 구천을 주름잡은 지강자라 할 수 있었다.그러나 누군가 세월을 넘고 운명과 시간의 강을 지나서 진령을 말살했다니.이것은 얼마나 위단한 힘인가?!이태호는 방금 성황 경지로 된 지 얼마 안 되었고 진선으로 되지 않았으며 천지의 규칙에 대한 깨달음이 여전히 미미했다.시간의 강을 건너는 것은 물론 시간 법칙을 깨닫는 것도 큰 문제였다.지금 이태호의 내천지에 삼천 대도 법칙의 씨앗이 있다고 하지만 대성을 이룬 법칙은 검도와 조화 두 가지밖에 없었고 기타 법칙은 여전히 약한 상태였다.무릇 자신의 길을 개척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821화

    이태호는 눈앞의 광경을 우두커니 바라보며 머릿속에 오래된 이름이 스쳐 지나갔다. 그는 마른침을 꿀꺽 삼키면서 온몸이 움찔거리는 것을 간신히 참으며 노인을 쳐다보며 조심스럽게 물었다.“혹, 혹시 청제 선배님이십니까?”노인은 박장대소를 터뜨리며 이웃집 할아버지처럼 친절하게 웃었다.“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아직 내 이름을 기억하는 자가 있을 줄은 몰랐네.”청제의 말에 이태호의 마음속에 엄청난 파장이 일어났다. 그는 청제탑에 있는 잔혼이 과거 상고시대의 청제일 줄은 몰랐다.인족을 이끌고 흉수를 죽이며 만황을 지배했던 인족의 첫 선인이었다. 대경실색한 이태호는 급히 공손히 인사를 올리며 말했다.“인족 이태호가 청제님을 뵙습니다.”청제는 대수롭지 않은 듯 손사래를 쳤다.“됐네. 지금 난 잔혼일 뿐 예를 차릴 필요가 없구나.”이 말을 들은 이태호의 안색이 확 변했고 동공이 요동쳤다.“잔, 잔혼이요?”당당한 인족의 첫 선인인 최고의 강자 청제가 지금이 잔혼 한 오리만 남았다니!선계가 정말 그렇게 잔혹하단 말인가?청제는 이태호의 소스라쳐 놀란 표정을 보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그래. 내가 예전에 선계로 비승하였지만 지금 잔혼 한 오리밖에 남지 않았구나. 과거를 떠올리면서 정말 한탄 밖에 나오지 않는군.”이태호는 청제의 말을 들을수록 머리털이 곤두서고 오금이 저리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 이런 진선 강자도 선계로 비승한 후 죽었단 말인가?그는 숨을 깊이 들이마신 후 용기를 내서 물었다.“선배님께서 어떤 지강자(至强者)의 미움을 샀습니까? 저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하십시오.”청제와 같은 강한 진선까지 죽일 수 있다는 지강자는 도대체 얼마나 강한지 그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청제의 주변에서 일렁거리는 시간의 법칙만 봐도 이태호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는 시간의 강이 실제로 존재하고 수많은 생명체가 그 안에서 벗어나오려고 발버둥 치는 것을 보는 것 같았다.그리고 청제탑은 지금 자기의 손에 들어왔고 탑 내에 있는 청제의 잔혼이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820화

    이태호는 이 청제탑 안에서 무언가 곧 깨어날 듯한 느낌이 들었다.그는 양신으로 살펴보려고 시도했지만 그가 법보로 제련된 청제탑은 양신이 탐색하는 것을 거부했다.“관두자,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이런 생각에 이태호는 양신을 거두고 내천지에서 나올 생각이었다.그는 이미 열흘 동안 수련해서 내상도 대부분 회복되었고 나머지 상처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조만간 완쾌할 수 있었다.이태호가 내천지에서 나가려고 할 때 청제탑에서 별안간 하늘로 치솟은 푸른 빛줄기를 발산한 것을 보았다. 이어서 늙은 신혼의 기운이 터져 나왔다.“이, 이건...”이 상황을 직접 목격한 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입을 떡 벌리고 눈이 휘둥그레졌다.그는 청제탑 안에 신혼이 존재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곰곰이 생각할수록, 마음속의 공포가 더 커졌고 심지어 식은땀까지 흘렸다.문제는 이 신혼이 그동안 계속 청제탑 안에 숨어 있었는데 그는 청제탑을 동천 세계에 둬서 성지의 제자들이 수련하도록 했다는 것이었다.청제탑이 우연히 반선의 정혈을 흡수하지 않았다면 탑 안의 신혼이 활성화되지 않을 수 있고 이 사실이 더 오랫동안 묻혀 있을지도 모른다.이런 생각에 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몸을 움찔거렸다.탑 안에 있는 신혼이 적인지 친구인지 알 수 없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이렇게 한다면 매우 위험한 것이었다.지금 그는 일찍 발견돼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다.이태호가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있을 때 노인의 목소리가 바로 그의 귓가에 울렸다.“인마, 놀라지 마. 이것은 나의 잔혼이야.”말을 마치자 내천지의 양신이 스스로 청제탑 안으로 날아들었다.이윽고 양신이 빠르게 청제탑의 제9층을 지나 마지막에 은밀한 공간에 도착했다.이 눈부신 공간의 주변에 수많은 조화의 규칙으로 가득 찼고 현황과 혼돈의 기운이 화개와 상운을 이루었으며 땅에서 금련이 솟아오르고 하늘에서 꽃송이가 마구 흩날렸다.하늘 위에는 선궁의 누각이 겹겹이 솟아 있고 처마와 기둥이 어우러져 금빛을 발산하였다.구름 사이로 선인이 예식을 관람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819화

    태일성지의 동천 세계, 현광봉 내.가부좌 자세로 오도방석에 앉은 이태호의 몸에서 영광으로 반짝였고 탐욕스러운 블랙홀처럼 미친 듯이 천지의 영기를 삼키고 있었다.그가 태일성지로 돌아온 지 하룻밤이 지났다.어제저녁 무렵에 백운산의 보호 아래 이태호 일행은 무사히 태일성지로 돌아왔다.그가 막 성지에 도착했을 때 종주 자음은 깜짝 놀랐다.자음은 이태호와 윤고현 등이 중상을 입은 것을 보고 이태호가 곧 죽을 줄 알았다.다행히 두 사람은 별 탈 없이 무사히 하룻밤을 넘겼다. 자음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종문 보물 창고에서 여러 가지 영단묘약을 꺼내서 이태호에게 보냈다.그러나 백운산은 이태호와 윤고현을 성지로 호송한 후 쉬지 않고 바로 북해 초원으로 돌아갔다.하룻밤의 수련 끝에 지금 이태호의 외상은 거의 완쾌되었다.그는 탁한 기운을 내뱉은 후 눈을 번쩍 떴다.눈부신 은하수처럼 빛난 눈동자에 묘한 기운이 스쳐 지나갔다.이태호는 사물 반지에서 어제 백운산이 선물한 생생조화단을 꺼내 입에 넣었다.순식간에 순수한 생명의 정수가 그의 온몸을 휩쓸었고 메마른 세포 우주도 오랜 가뭄에 단비를 맞은 듯이 생명의 정수를 미친 듯이 흡수하였다.수많은 천지의 영기가 파괴된 세포 우주를 회복했고 이태호의 기운도 점점 원래 상태로회복하기 시작했다.1억, 10억, 100억, 1,000억...단 며칠 만에 그는 메마른 2만 억 개의 세포 우주를 완전히 회복시켰고 팽배한 법력은 온몸에 가득 퍼졌다. 외부에서 볼 때, 지금 이태호의 세포들이 모두 뜨겁고 성스러운 빛을 발산하였고 최고의 법칙이 질서신련으로 되어 그의 머리 위에서 맴돌았다.세포 우주들을 완전히 복원한 후, 이태호는 또 시선을 내천지로 돌렸다.세포 우주에 비해 내천지의 상황이 더욱 그를 골치 아프게 하였다.지난번에 창명과 전쟁을 진행하여 그는 5급 성황 경지의 내공과 대라신검, 청제탑의 도움으로 간신히 막아냈다.후에 창명이 자폭해서 이태호는 신수민 등 아내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내천지에 있는 법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818화

    “좋소!”윤고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찬성했다.이에 이태호는 급히 수련을 멈추었다.짧은 시간의 치료 끝에 그의 외상은 거의 모두 아물어 딱지가 졌다.아직 흉측한 흉터가 남아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이태호의 내상은 매우 심각했다. 그의 내천지는 많이 파괴되어 억만 개의 세포 우주가 쪼그라들어서 저장한 영기가 10분의 1도 안 되었다.전성기와 비교했을 때 이태호의 전투력은 2할도 발휘하지 못했다.이런 것들은 이태호에게 있어서 걱정거리나 우환거리가 아니었다. 오히려 반선 경지 창명의 정혈을 흡수한 청제탑은 늘 그에게 안절부절못한 느낌을 주었다.”청제탑은 그의 내천지에 넣을 수 있지만 탑 안에서 발산한 기이한 기운이 점점 활발해진 것 같았다.마치 무언가 곧 탑 안에서 깨어나려는 듯했다.미지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이태호의 마음을 짓눌렀고 그는 점점 초조해졌다.그는 벌떡 일어서서 재빨리 일월보선에 올라탔다. 뱃머리에 있는 아내들은 다급히 법력으로 배를 조종해서 천천히 윤고현 등의 앞으로 다가갔다.이윽고 윤고현과 백운산도 배에 올라탔다.“이 도우도 괜찮은가?”백운산은 이태호의 모습을 보자 걱정스레 물었다.지금 이태호는 기운이 떨어져서 보름 전 북해에 있을 때보다 많이 초췌해 보였다.이렇게 심한 상처를 입는 걸 봐서 기초가 훼손된 것 같았다.이태호는 입꼬리를 올리며 답했다.“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외상은 이미 완치됐고 내상은 성지로 돌아가서 잘 쉬면 완쾌하고 본원의 기초를 지킬 수 있을 겁니다.”이 말을 들은 백운산은 품에서 팽배한 법칙의 기운이 넘친 단약을 꺼내며 말했다.“이것은 9급 생생조화단(生生造化丹)이네. 우리 만족이 과거에 삼광 신수(三光神水)를 찾아서 만든 최고의 보약일세.”이태호는 매우 놀라면서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백운산을 바라보았다.삼광 신수는 일광신수(日光神水), 월광신수(月光神水), 성광신수(星光神水)의 총칭이었다.일광은 피와 정기, 뼈와 살을 녹일 수 있고 월광은 원신과 영혼을 부식할 수 있으며 성광은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817화

    청양 노마는 허필수의 말에 안색이 확 변했다.백운산의 등장은 그의 계획을 완전히 무너뜨렸다.지금 만족의 대제사장인 백운산이 기어코 윤고현과 이태호 등을 지키겠다면 청양은 자기와 허필수가 두 반선 노조를 상대할 자신이 없었다.서문겸이 아직 혼원성지의 비경 내에서 동해의 해변에서 입은 상처를 치료하고 있어서 나타나지 않았다.게다가 허필수는 조신의 분신이라고 하지만 내공을 완성한 9급 성황 경지라 반선급 경지와는 비교할 수가 없었다.청양이 1대2로 싸울 생각이 없다면 무모하게 싸우다간 빠져나오기 힘들 것 같다. 청양은 창명의 죽음에 비통하고 분노하였지만, 억지로 벗을 위해 복수할 능력은 없었다.주제를 잘 파악해야 진정한 인재로 될 수 있다고 한다.청양이 벗을 위해 복수하겠단 말도 그냥 큰소리에 불과했다. 사실 그는 윤고현 등이 방금 대전을 치른 후 원기가 회복되기 전에 제거하려고 하였다.지금 기회를 놓쳤으니 청양은 체면을 위해 기어코 윤고현, 백운산 두 사람과 기어코 맞서 싸우고 싶지 않았다. 그는 냉랭하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윤고현을 바라보며 으르렁거렸다.“오늘 네 운이 좋은 줄 알아!”그러고 나서 섬뜩한 눈빛으로 얼굴이 창백한 이태호를 보았다. 그가 보기엔 이태호는 이미 날개가 굳어졌고 수련 속도는 이 창란 세계에서 따라잡을 수 있는 자가 없었다. 이태호는 이미 여러 성황급 수사들을 격살하였다. 그가 계속 성장하도록 내버려두면 앞으로 윤고현에 필적한 존재로 될 것 같았다.청양은 속으로 매우 꺼렸지만 살벌한 분위기를 내뿜은 윤고현과 백운산을 보자 냉담한 표정으로 물러났다.떠나기 전에 허필수는 상처를 치료 중인 이태호를 바라보며 입가를 핥았다.‘아쉽군. 내가 저놈을 진작에 삼켜버려야 했는데. 아니면 서문겸더러 조신의 땅에 데리고 가서 탈사(奪舍)해야 했어.’조신의 분신으로서 허필수는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수십만 년 전에 상고 시기의 청제의 손에서 살아남은 노괴물이지만 이태호의 천부적 자질에 놀라운 동시에 두려움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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