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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7화 욕망에는 끝이 없는 법

Author: 우주멍
“우리도 그렇고 은 이사도 그렇고 좀 열성적이잖아요. 본의는 그래도 회장님 남편을 도우려는 거예요. 결코 악의는 없어요.”

“두 분이 괜찮다면, 제가 사람들을 대신해서 사과할게요...”

사란미는 세화의 손을 잡고 오만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악의는 없어?’

동혁은 냉소하며 입을 열려고 했다.

동혁이 입을 열기도 전에 세화가 냉담하게 말했다.

“악의가 있는지 없는지는 내가 구분할 수 있어요.”

“당신들이 우리 남편을 업신여긴다는 건 알고 있어요.”

“심지어 헛소문을 믿고, 남편이 항난그룹까지 속여서 얻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그런데 당신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어요. 내 남편 혼자 힘으로 나를 H시상공회의소 회장 자리에 올렸다는 거예요!”

오늘 동혁이 지시를 내리자 모두 호응해서, 수백 명의 회원들이 단숨에 세화를 회장으로 추대하는 장면!

세화는 그 장면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그 말을 듣고, 은세웅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경악한 눈빛으로 동혁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곧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 사람들이 보기에, 이건 세화가 남편의 체면을 위해서 일부러 데릴사위 남편을 띄워 주는 것 같았다.

“아, 진 회장님 남편 분이 그런 능력이 있군요, 그럼 우리가 잘못 봤네요.”

“아니에요, 우리가 이따가 남편 분에게 한 잔 올리면서 사죄해야겠어요!”

비록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사란미는 여전히 세화의 말을 따르면서 원만하게 수습하려고 했다.

더욱 세화를 잡아당기면서 보내려고 하지 않았다.

세화가 여전히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자 사란미가 웃으며 말했다.

“진 회장님, 화 푸세요. 정말 별일 아니에요.”

“H시상공회의소는 앞으로 골드스타기금과 아직 협력할 일이 많아요. 나중 일은 말고 가까운 일부터 얘기해요.”

“상공회의소에서 방금 우리를 통해 6백억 원을 기부하지 않았어요?”

“어쨌든 쌍방이 힘을 합쳐서 협력해야, 이 돈이 제대로 집행될 거고 H시의 수해 복구 사업에도 기여할 수 있잖아요...”

세화가 눈살을 찌푸렸다.

사란미의 이 말이 정말 표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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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이전이었다면, 임홍장도 동생의 말에 놀라서 두 다리가 후들거렸을 것이다.그러나 지금, 고개를 쳐든 임홍장은 가슴을 펴고 거들먹거리면서 말했다.“홍성아, 사람을 모욕하지 마! 나는 이번에 다른 사람과 결탁하지 않았어!”“오히려 너는 한낱 데릴사위 따위에게 속아서, 엠퍼러의 전략적 계획도 이동혁이 결정하게 했지.”“너야말로 엠퍼러의 이익을 팔아먹고 임씨 가문의 이익을 팔아먹은 거야!”“큰형인 내가 나서서 너를 막지 않으면, 너는 임씨 가문마저 팔아먹겠지!”임홍장이 굳은 표정으로 날카롭게 질타했다.큰형이 보기 드물게 이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자, 마음이 더욱 무거워진 임홍성이 싸늘하게 말했다.“임홍장, 도대체 누가 뒤에서 부추기는 거야!”“누가 나를 지지하는지 알고 싶어? 그래, 그럼 그 사람을 들어오라고 할게!”몸을 돌린 임홍장은 문을 향해 허리를 굽히면서 아부하는 표정으로 소리쳤다.“조카 임홍장이 숙부님을 모십니다!”‘숙부님?’임홍성은 이해할 수가 없어서 곁눈질로 힐끗 바라보았다.우아하고 준수한 하얀 피부의 청년이 문 앞에 나타났다.서른 살 전후의 청년은 수행원들에게 빼곡히 둘러싸인 채 천천히 걸어 들어왔다.임홍장의 뒤에 있던 임씨 가문 사람들도 모두 앞으로 나서면서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임홍장은 득의양양하게 고개를 들고 말했다.“홍성아, 이 분은 우리 임씨 가문의 직계인 X시 임씨 가문의 임문한 숙부님이야.” “어서 숙부님에게 인사를 드리지 않고 뭐해!”‘임문한?’임홍성의 표정이 살짝 변했다. 임씨 가문의 족보에서, ‘문’자 항렬은 ‘홍’자 항렬보다 한 대 위이기 때문이다.‘저 임문한은 나보다 한 대 위인 건 확실해.’‘그리고 X시 임씨 가문은 임씨 가문의 직계가 확실해. 전쟁때 X시로 옮긴 뒤 발전했지.’‘그 후 근 100년 간 발전하면서, 현재 임씨 가문은 이미 X시 4대 가문의 대열에 들어섰지!’임홍성은 엠퍼러의 초창기에 자금 흐름이 막혔을 때, X시 임씨 가문에서 한 차례 자금을 지원한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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