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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5화 역시 곰돌이가 어울리겠어

Author: 우주멍
“친구?”

짝!

“방법도 많아?”

짝!

“네가 뭔데? 나 최진우와 친구가 될 자격이 있어?”

최진우는 때리면서 욕설을 퍼부었다.

“나는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최씨 가문 둘째 도련님이야. 최씨 가문에서 태어났는데 왜 네가 필요해?”

“나한테 신분을 들이대? 이 쥐꼬리 만한 골드스타기금의 이사가 뭐 대단하다고?”

“내가 오늘 너를 여기서 바로 죽여도. 너희 골드스타기금에서는 내 뒷처리를 해야 해!”

“나를 무릎 꿇게 하겠다니, 왜 간이 배밖에 나온 거야!”

따귀를 때린 뒤 최진우는 은세웅을 바닥에 곧바로 내팽개쳤다.

처음부터 끝까지 은세웅은 순순히 얻어맞으면서 끽 소리도 내지 못했다.

심지어 재빨리 일어나서 얼른 최진우의 발밑에 무릎을 꿇었다.

은세웅은 최진우의 말에 완전히 기가 죽었다.

‘내가 방금 전 최진우에게 한 말이 최진우를 완전히 격노하게 만들었어.’

‘최진우의 성질대로라면, 정말 나를 여기에서 죽일 수도 있어.’

‘바로 최진우가 말한 대로!’

‘골드스타기금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최진우의 뒤처리를 해 주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많아.’

‘내가 다시 신임을 받는다 해도 죽고 나면 가치가 없기 때문이지.’

‘골드스타기금이 죽은 나를 위해서 B시 최씨 가문과 반목할 필요는 없으니까.’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말이야.’

‘이런 명문 가문이 뒤를 봐 주지 않았다면, 골드스타기금도 지금의 영향력을 가질 수 없었을 테니까.’

“여전히 아까 그 문제야. 왜 태산을 몰라본 건지 구체적으로 말해 봐.”

최진우는 은세웅을 차근차근 괴롭히겠다고 마음을 굳힌 듯 천천히 물었다.

그리고 부하들에게 맥주 한 병을 가져오라고 손짓했다.

병따개도 필요 없이 병뚜껑을 바로 이빨로 따고 들이부었다.

이런 짓을 하는 사람이 양아치가 아니라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최진우의 발밑에 무릎을 꿇은 은세웅이 몸을 떨면서 이를 악물었다.

“제가 어리석게도 둘째 도련님을 양아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날 무시하는 거야?”

“나 같은 양아치는 골드스타기금의 이사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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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신이 깨어났다   제1376화 맞장을 뜨자고 했잖아?

    그리고 옆에 있던 최진우의 수하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사정태가 순간적으로 백핸드로 두 사람의 팔을 움켜쥐었다.뚜둑!고통스러운 비명과 함께 팔의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선명하게 울렸다.‘사정태가 두 사람의 팔을 한 손으로 부러뜨리다니!’사정태가 이렇게 강한 실력을 과시하자, 최진우의 안색이 변했다.동혁도 눈썹을 곧추세우면서 웃었다.“이제야 좀 재미가 있겠네.”동혁은 이제 최진우가 한 얘기를 믿을 수 있었다.‘사정태가 방금 보여준 수단은 확실히 4대 금강보다 강해.’‘그리고 서로의 수법은 같지 않아.’‘오로지 무예 수련의 길만 걸은 4대금강은 강력하고 힘이 있는 수법을 구사하지.’‘하지만 사정태는 정반대야.’‘사정태의 수법은 겉으로는 부드럽게 보여도 속은 시커멓지.’‘무도에서 금기시하는 사마왜도에 속하는 수법을 구사해.’‘이건 바로 사정태의 이미지하고도 딱 들어맞는 걸!’‘겉으로는 점잖아 보여도 사실은 짐승 같은 놈이지!’쿵! 쿵!자신을 잡고 있던 두 사람을 걷어찬 사정태가 천천히 앞으로 나서면서, 차가운 눈빛으로 동혁을 바라보았다.“이동혁, 감히 나하고 맞장을 뜰 용기가 있어?”“내가 이기면, 내가 여기서 나가는 걸 막아선 안 돼!”동혁이 웃으면서 말했다.“그럼 네가 지면? 순순히 자살할 거야?”“내가 질 리가 없어!”사정태의 눈빛에서는 음흉한 기운이 번뜩이고 있었다.곧이어 사정태는 갑자기 몸을 움직였다. 마치 진흙탕 속에서 크게 입을 벌리고 달려드는 악어처럼 동혁에게 달려든 것이다.동혁은 그저 고개를 저으면서 비웃을 뿐!“사씨 가문의 미래의 가주는 개뿔! 너는 역시 소인배야. 다른 사람과 겨루면서 이 정도의 기본적인 성의도 없다니!”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성큼성큼 앞으로 나선 동혁이 곧바로 사정태의 앞으로 향했다.어떤 군더더기 동작도 없이 그저 손을 들고 사정태의 따귀를 때렸다.“죽으려고 작정했구나!”분노한 사정태가 눈을 부릅뜨고 동혁의 손목을 찔러 들어갔다. 동시에 다리로는 동혁의 종아리를 걷어차려고 했다

  • 전신이 깨어났다   제1375화 불복하는 거야?

    사정태는 허리를 꼿꼿하게 세웠다.전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싸늘한 눈빛으로 동혁의 눈길을 마주했다.‘그래, 내가 뭐가 무서워.’‘내 뒤에는 사씨 가문 전체가 버티고 있어.’‘이게 바로 나의 가장 큰 저력인데!’“죽어야 한다고?”동혁은 고개를 저으면서 담담하게 말했다.“사정태, 죽어야 한다는 그런 민감한 말은 내 앞에서 쉽게 말하지 않는 게 좋아.”“그렇지 않으면, 너에게 죽음의 맛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겠지.”사정태가 냉소를 지으면서 비웃었다.“너 지금 나를 겁을 주려는 거야? 내 무릎을 꿇게 만들려고?”“안타깝지만 넌 상대를 잘못 골랐어.”말을 마친 사정태는 최진우가 데려온 사람들을 보면서 나지막하게 말했다.“내가 오늘 네 손에 졌다는 사실은 인정하겠어.”“하지만 그건 내 예상이 완전히 벗어났기 때문이야.” “네가 최진우에게 시켜서 이렇게 많은 사람을 데리고 올 수 있을 줄은 몰랐으니까.”눈썹을 곧추세운 동혁이 웃는 듯 마는 듯이 말했다.“왜, 불복하는 거야?”“불복이라는 단어를 내게 쓰지 마. 그건 나 사정태에 대한 모욕이니까!”사정태가 냉소하며 말했다.“내가 너한테 졌다고 생각해? 최진우가 아니라면 너는 이미 내 수하들에게 졌어.”‘최진우가 정말 기적처럼 천 명의 사람들을 데리고 나타나지 않았다면.’‘나한테는 세 금강도 있고, 백 명의 경호원도 있어, 어떻게 질 수 있겠어!’‘이동혁이 자신의 실력으로 세 금강을 격파한 건 사실이지만.’‘그러나 그때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끝났어.’‘아마도 세 금강이 적을 경시한 데다가, 최진우가 데려온 천 명의 기세에 놀라서 몸을 사리다가 이동혁에게 틈을 내줬을 거야.’‘아니면 이동혁이 드러내선 안 되는 비열한 수단을 썼거나!’‘어쨌든 그럴 가능성이 많아...’“좋아.”동혁은 상관없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네가 불복하지 않든 달가워하지 않든, 실패하면 역적이 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지금 패자인 너는 무릎을 꿇

  • 전신이 깨어났다   제1374화 나한테 강요하는 자는 죽어야 해

    눈 깜짝할 사이에.전형우의 가공할 손톱이 이미 동혁의 몸 앞까지 이르렀다.‘이 병신 자식이 놀라서 멍청해진 건 아니겠지?’동혁이 줄곧 아무 움직임이 없자, 전형우의 눈빛에는 피를 갈구하는 흥분이 번쩍였다.바로 그때, 갑자기 눈을 치켜 뜬 동혁이 가볍게 전형우를 힐끗 쳐다보았다.그 눈빛 속의 평온한 기운에 전형우의 마음은 순간 흠칫 떨렸다.다음 순간.왼손을 든 동혁이 그저 소매를 휘두르는 것처럼 보였다.“아...”다른 한쪽에서는 곽치우와 진사황이 가로막는 사람들을 발로 걷어찬 뒤, 최진우에게 달려들었다.그때 갑자기 뒤에서 처량한 비명이 들려왔다.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린 두 사람의 눈에 순간 핏발이 섰다.“사형!”입에서 피를 토한 전형우가 마치 줄이 끊어진 연처럼 허공을 날아가서 쓰러졌다.“이동혁, 우리 사형한테 무슨 비열한 수를 쓴 거야! 죽고 싶어 환장했지!”눈에 핏발을 세운 두 사람은 돌연 최진우를 내버려둔 채 동혁에게 달려들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두 사람은 동혁의 앞까지 다가왔다.그러나 두 사람이 아무리 빨라도 동혁보다는 결코 빠를 수 없다.두 사람이 동혁으로부터 1미터 남짓 남았을 때, 동혁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경호원들이 보호하는 가운데 이 모습을 주시하던 사정태는, 곽치우와 진사황이 동혁에게 따귀를 맞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짝! 짝!따귀 소리가 순간 짧게 울렸다.곽치우와 진사황은 곧바로 비명을 지른 채 날아가서 전형우에게 부딪쳤다.세 사람 모두 동혁에게 얻어맞아 얼굴이 퉁퉁 부은 채, 뒹굴면서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이 말도 안 되는 모습을 보자, 사정태의 안색이 처음으로 창백해졌다.자신이 동혁을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아아악...”바로 그때, 사정태의 귓가에 비명이 연달아 울렸다.사정태를 둘러싸고 있던 경호원들이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졌다.백 명에 달하던 사정태의 경호원들은 이미 한참 전에 바닥에 드러누워 있었다.천 명의 광포한 충격에 이 백 명의 경호원들

  • 전신이 깨어났다   제1373화 목을 곧바로 노렸다

    그렇기 때문에, 최진우가 천 명이나 데리고 와서 방해한다는 사실을 사정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사태가 이 지경이 되자, 사정태는 B시 최씨 가문이 사씨 가문과 전쟁을 벌일 생각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었다.‘더군다나 최진우가 이동혁의 지시를 받은 이런 일은 더 말이 안 돼!’“전쟁을 한다고?”최진우가 씩 웃으면서 말했다.“너 착각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네가 S시 사씨 가문을 대표할 자격이나 있어?”사정태의 얼굴에 분노가 드러났다.‘최진우는 명문가 사이에서 소문난 깡패 새끼야.’ ‘당당한 명문가의 자제가 길거리의 깡패가 된 건, 대표적인 부정적 사례로 명문가의 자제 교육에서 늘 언급되고 있지.’‘하지만 나는 사씨 가문의 젊은 세대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야!’‘그런데도 최진우가 감히 나를 이렇게 무시하다니?’“다시 말해서!”사정태의 표정은 아랑곳하지도 않은 채, 냉소하던 최진우가 돌연 말머리를 돌렸다.“우리 최씨 가문이 정말로 너희 사씨 가문과 전쟁을 벌인다 해도 어쩔 건데?”사정태는 위아래로 최진우를 훑어보면서 거들떠보지도 않았다.“최진우, 나한테 말하기 전에 네 주제 파악부터 하지!”“명문가 사이에서 네가 깡패라는 사실을 누가 모르겠어!” “너희 집안에서도 일찌감치 너를 포기했는데, 네가 최씨 가문을 대표할 수 있다는 거야?”비록 명문가의 자제라도 아무 곳에나 가문을 함부로 입에 올릴 수는 없다.가문에서의 자신의 지위가 걸맞아야 입에 올릴 수 있는 것이다.“그렇게 멋대로 단정짓지 마.”가슴을 편 최진우가 자랑스러운 말투로 말했다.“동혁 형님을 도와서 일을 할 때, 나는 당연히 B시 최씨 가문을 대표할 수 있지!”“무슨 뜻이야?”사정태는 그 말에 곧바로 반응할 수가 없었다.“헛소리하지 마.”이때 짜증이 난 동혁이 두 사람의 말을 끊으면서 싸늘하게 말했다.“이제 나도 네가 내 앞에 무릎을 꿇을 기회를 주겠어.”사정태가 동혁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준 것이다.사정태의 도도한 모습에 짜증이 난 동혁은, 사정

  • 전신이 깨어났다   제1372화 전쟁을 벌이자는 건 아니겠지

    “어떤 사람은 그저 자기가 본 세계가 전부인 줄 알지.”“이런 상황에서, 사정태 너는 이 말이 사실 네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아?”동혁이 웃는 듯 마는 듯 사정태에게 말했다.음산하기 짝이 없는 표정을 지으면서, 사정태는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이동혁, 네가 천 명을 불렀다고 해서 나를 어떻게 할 수 있을 줄 알아?”“내 신분을 안다면, 저 사람들이 감히 손을 댈 수 있을까?”비록 동혁의 수단에 충격을 받았지만, 사정태는 아직 자중지란에 빠질 정도는 아니다.모든 것은 사정태 자신의 뒤에 있는 가문의 힘과 자신감에서 비롯되었다.“내가 너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말하지 말고, 너도 한번 해 봐.”동혁은 온통 조롱하는 표정이었다.사정우는 비웃을 가치도 없다는 듯이 말했다.“그저 허울 좋은 무리를 불러놓고, 감히 내 앞에서 잘난 척하다니!” “내가 한 마디만 하면 저 사람들을 바로 돌아가게 만들 수 있어!”말을 마치자, 곧바로 일어선 사정태는 입구로 걸어갔다.경인영과 세 금강은 모두 사정태의 뒤를 따랐다.동혁을 지나치면서 모두 냉소를 지었다.“이동혁, 네가 이렇게 도련님을 거듭 도발해도 자신의 멸망을 가속화할 뿐이야!”사정태가 자신감을 보이자, 수하들도 배짱을 회복한 것이다.입구에 도착한 사정태는 업신여기는 듯한 눈빛으로 천 명을 바라보면서 차갑게 말했다.“나는 바로 명문 사씨 가문의 사정태다. 모두 나가!”그러나 다음 순간, 사정태는 바로 눈살을 찌푸렸다.천 명의 사람들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너희 모두 귀머거리야? 도련님 말 못 들었어? 도련님이 화를 내기 전에 꺼져!”노기충천한 모습으로 계단을 내려간 경인영이 준엄하게 호통을 쳤다.짝!순간 낭랑한 따귀 소리가 울렸다.그리고 경인영이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면서 바로 바닥에 쓰러졌다.“악!”경인영은 또 다시 따귀를 맞았다.“명문 사씨 가문? 사정태, 자신의 가문 배경을 들먹거리는 거 말고 다른 능력은 없어?”경인영의 따귀를 때린 젊은이가 사람들 속에서 천

  • 전신이 깨어났다   제1371화 내 앞에서 허세를 부렸어

    “예, 큰 도련님!”곧바로 고개를 끄덕인 세 금강은, 동시에 동혁에게 다가섰다.“이동혁, 무릎 꿇고 순순히 맞지 그래!”백 명이 넘는 경호원들도 말없이 앞으로 나섰다.척! 척! 척!바로 그때, 별장 바깥에서 수많은 뱀이 일제히 풀을 헤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너무 갑작스러운 소리에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무슨 소리야?”동혁을 제외한 홀 안의 사람들은 좀 두려운 듯한 표정이었다.그 소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자, 마침내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라는 걸 깨달았다.애석하게도 너무 늦게 깨달았지만!쾅!큰 소리와 함께 블루라곤 별장의 현관문이 박살이 났다.“누가 감히 내 구역에서 행패를 부려!”몸을 돌린 세 금강은 분노의 고함을 치면서 바깥을 내다보았다.힐끗 보자마자 모두 눈꺼풀이 펄쩍펄쩍 떨렸다!마치 검은 구름이 밀려오는 것처럼, 별장 바깥에는 검은 옷차림의 사람들이 가득했다. “동혁 형님, 천 명의 형제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딱 천 명입니다!”사람들 앞에서 우렁찬 소리가 울렸다.동혁은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아무렇게나 손짓을 했다.왁자지껄하던 블루라곤 별장이 갑자기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헉!”이런 상명하복의 모습을 보자, 사정태와 경인영, 세 금강 모두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이동혁이 정말 전화 한 통에 천 명을 불렀어!’‘많지도 적지도 않게 딱 천 명을 말이야!’‘그리고 더 충격적인 건, 이동혁이 뜻밖에도 이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린다는 거야.’‘한 마디도 하지 않은 채, 간단하게 손짓만 했는데 모든 사람이 일제히 따랐어!’지금 사정태 등은 모두 착각이 들 정도였다.자신들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동혁이 아니라, 마치 존귀한 제왕 같다는 착각!‘말은 사람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기에, 말을 내뱉으면 법에 따라 집행해야 해.’‘눈빛과 동작은 바로 이 세상에서 가장 권위 있는 법칙이지!’이 순간.모두 무의식적으로 무릎을 꿇고 동혁을 경배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사정태는 비록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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