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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1화 명문가 제씨 가문

작가: 우주멍
진한영이 전화를 했을 때.

하늘 거울 저택.

세화는 진씨와 이씨 가문이 당한 대규모로 벌어진 여러 지역의 채권 추심 사건을 주시하고 있었다.

“진씨와 이씨 가문 양가가 아무런 사업평가를 하지 않고 무턱대고 경매에서 물건을 낙찰받으면 분명 나중에 문제가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문제가 이렇게 클 줄은 몰랐어.”

“거기에 오늘 한꺼번에 문제가 터졌다는 건 절대 정상이 아니야. 분명 배후가 있을 거야.”

세화도 상황이 어이가 없었다.

‘이씨 가문과 진씨 가문은 경매에서 수천억을 썼어.’

‘그런데 어떻게 다 문제가 있는 사업들을 산 거지?’

“당신이 말한 배후는 바로 당신 남편인 나야.”

동혁은 옆에 앉아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내가 당신 대신 화풀이를 해줬어.”

“당신 또 허풍이지! 또 시작이야?”

세화가 동혁을 날카롭게 째려보았다.

동혁이 화란의 문제를 처리했을 때 그녀는 매우 놀랐다.

하지만 여전히 동혁을 전혀 믿지 않았고 그저 어쩌다 보니 잘 해결되었다고 생각했다.

“설마 N도 이씨 가문과 B시 최씨 가문 외에 또 다른 명문가가 등장해 진씨와 이씨 가문 양가의 사업인수를 방해하려고 하는 건가?”

세화는 중얼중얼 혼잣말을 했다.

“세화야, 일리가 있어. 내가 전에 네 이모부에게 들었는데, 확실히 한 명문가가 진출할 예정이라는 말을 들었어.

류혜연은 장영도가 한 얘기를 꺼내며 동혁을 노려보았다.

그녀가 말했다.

“J시의 명문가인 제씨 가문에서 자금을 모아 H시에 진출하려 하려고 한데.”

J시는 H시의 이웃 도시였고 바로 H시의 서쪽에 있었다.

“제시 가문이요?”

제시 가문에 대해 듣자 세화 가족의 얼굴 표정들이 모두 이상해졌다.

“왜 그래? 여보, 당신 아는 사람이라도 있어?”

동혁이 물었다.

“진씨 가문의 사위면서, 진씨 가문과 다른 가문의 연원도 몰라?”

류혜연은 동혁에게 핀잔을 주며 남편인 장영도를 대신해 화풀이를 했다.

“제씨 가문과 진씨 가문은 사돈관계야. 너희 할머니가 바로 제씨 가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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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씨 가문에 지금 큰 위기가 닥쳐오고 있어. 모두 이동혁, 그 개X식이 벌인 거야.] 휴대폰 너머로 진한영이 분노하며 소리쳤다. 세화는 휴대폰을 얼굴에서 멀리하며 얼굴에는 화난 표정을 지었다. “할아버지, 진씨 가문의 현재 상황은 모두 할아버지 가족들이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서 생긴 거예요. 제가 진작에 태휘에게 주의를 주었지만 듣지도 않았어요.” “그러니 모든 일을 상관없는 동혁 씨에게 덮어씌우지 마세요.” 진한영은 세화가 동혁을 이렇게 감싸줄 줄은 몰랐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무슨 상관이 없어? 인터넷에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선동한 게 이동혁이야.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일이 한꺼번에 터지겠어?] 세화는 놀랐다. ‘그 배후 인물이 정말 동혁 씨라고?’ [세화야, 화란이는 이미 잡혀갔고, 진씨 가문이 지금 온 동네의 웃음거리가 되었는데 너희들은 대체 우리에게 더 무엇을 바라니?] [네 큰아버지와 가족들이 너무 지나치게 행동한 건 사실이야. 하지만 그래서 난 이미 모두를 따끔하게 혼냈어. 그런데 넌 가족들이 다 죽어 나가야 만족하겠니?] [정말 그렇게 매정하게 굴 거야?] 전화 맞은편에서 진한영은 가슴에 비수를 날리듯이 말했다. ‘우리가 매정하다고?’ ‘진씨 가문은 매정하지 않고?’ 세화는 마음에서 아주 불편함을 느꼈지만 말했다. “알았어요. 동혁 씨에게 그만두라고 할게요. 다시는 유언비어를 퍼뜨리지 말라고 전할게요.” [이미 늦었어!] [이미 많은 문제가 터져서 H시의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어.] 여기까지 이야기한 한 진한영은 갑자기 어조를 부드럽게 바꾸었다. [세화야, 이제 너만이 우리 진씨 가문을 구할 수 있어.] [넌 지금 세방그룹과 혜성그룹의 회장이야. 신용이 좋으니 은행들도 대출을 많이 해준다고 들었어.] [만약 네가 나서서 진성그룹의 채무를 인수한다면 우리 진씨 가문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거야.]책임을 회피하면서 또 비참하게 부탁했다. 서론을 길게 늘이면서. 궁지에 몰린 진한영은 단도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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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맞아. 동혁아, 우리가 세화를 만나게 해 줘. 그러면 우리가 직접 세화에게 사과할게.” 지금 다급한 건 진한영이라 그는 어쩔 수 없이 동혁에게 저자세로 말했다. [사과? 고수들을 데리고 와서 내 아내 회사에서 소란을 피우며 하는 게 당신들이 말하는 사과입니까?] 동혁은 냉소적인 말투로 비아냥거렸다. 진한영은 이를 악물며 화를 참고 말했다. “다 철이 없는 태휘 등이 안하무인이라 그런 거야. 내가 이미 그 녀석들을 혼냈어.” 진한영은 책임을 태휘 등에게 전가했다. 동혁은 더 이상 따져 묻지 않고 차분하게 말했다. [그럼 좋습니다. 사과를 하시겠다니 성의를 좀 보여 주시죠.] “무슨 성의를 어떻게 원하는데?” 진한영이 물었다. [뭐, 아주 간단해요. 진씨 가문 사람들이 입구 앞에서 무릎을 꿇는 겁니다.] 동혁의 목소리가 휴대폰 스피커에서 또렷하게 흘러나왔다. 순간 진씨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화가 나서 속에서 열불이 났다. ‘이동혁, 이 짐승 같은 놈이.’ ‘이 대낮에 혜성그룹 입구 앞에서 우리 보고 무릎을 꿇으라고?’ “이동혁, 네놈이 감히 우리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해?” 진한강과 태휘 부자가 화를 내며 소리쳤다. “내가 그 정도 요구도 못할 이유가 뭐 있습니까?” 동혁이 담담하게 말했다. 흥분한 태휘는 펄쩍펄쩍 뛰었다. “아아, 내 저 개X식을 찢어 죽여버릴 거야.” 짝! 손바닥이 날아와 그의 뺨을 세게 때렸다. 진한영이 노발대발하며 태휘를 노려보았다. “무릎 꿇어!” “할아버지?” 태휘는 의아해하며 고개를 들어 진한영을 바라보았다. 짝! 다시 뺨을 맞았다. 태휘는 뺨을 가리며 분을 삼켰다. “네, 무릎 꿇으며 되잖아요.” 풀썩! 태휘는 무릎을 꿇었다. 진한영은 다시 진한강을 쳐다보았다. 독사 같은 눈빛이 진한강에게 무언의 압력을 행사했다. 진한강은 감히 그 눈빛을 거역할 수 없었다. 그도 어쩔 수 없이 무릎을 꿇었다. 진한영은 시선을 돌려 사람들 한 명 한 명을 쳐다보았다. 결국 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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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봐라. 실컷 봐, 어차피 오늘 일은 이제 숨길 수도 없으니.” “차라리 세화 그 못된 년이 성질이 악랄해 자기 친척도 몰라보고 자기 가족, 친할아버지도 무릎을 꿇게 한다는 것을 모든 H시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겠어.” “그럼 이제부터는 아무도 그년과 사업을 하려 하지 않을 거야.” 진씨 가족은 무릎을 꿇고는 전대미문의 굴욕을 참았다. 온전한 정신으로 버틸 수 없는 만큼 욕이라도 하며 이렇게 자기 위안을 삼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때 그런 그들의 생각을 알고 있기라도 하는 듯. 바로 동혁의 냉정한 목소리가 다시 휴대폰에서 들려왔다. [당신들이 이틀 동안 내 아내를 어떻게 괴롭혔는지 큰소리로 외쳐요. 하나도 숨기면 안 됩니다. 난 당신들이 한 일을 모두 잘 알고 있어요.] 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들은 절대 말할 수 없었다. [싫어요? 그럼 그냥 돌아가시던지요.] 동혁은 휴대폰 통화에서 콧방귀를 뀌었다. 어쩔 수 없이 진한영은 진한강과 태휘를 노려보았다. “우리는 세화가 화란 대신 잡혀가지 않으면 진씨 가문에서 쫓아내고 가문에서 제명할 거라고 협박했어.” “우리는 세 명의 깡패에게 세화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유언비어를 퍼뜨렸고 최원우와 모종의 관계를 맺었다고 헛소문을 냈어.” “...” 진한강과 태휘 부자는 자신들의 체면을 모두 내려놓고 이 일을 큰소리로 외쳤다. 우와! 삽시간에 모두가 떠들썩해졌다. ‘진씨 가문이 이런 파렴치하기 짝이 없는 일을 했을 줄 생각도 못했어.’ ‘어쩐지 진 회장이 진시 가문의 자기 가족을 강제로 여기에 무릎 꿇게 하더라니.’ ‘자신의 가족이 이렇게 악랄한 짓을 한다면 그 누구라도 쉽게 용서할 수 없지.’ 바로 이 순간.진씨 가문의 명성은 H시에서 완전히 추락했다. “자, 동혁아, 이제 우리를 들여보내줘.” 진한영이 소리쳤다. [계속 꿇어앉아 있어요. 내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져 가니 일단 충전을 하고 다시 이야기하죠.] 동혁의 이 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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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신이 깨어났다   제679화 대동사채

    “헉!” 진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이 놀라 숨을 들이마셨다. 진한영은 억울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게 무슨 말인가요? 우리 진씨 가문은 돈을 빌린 적이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진씨 가문은 빌린 적이 없지만, 3대 가문이 빌린 적이 있고, 왕조희도 빌린 적이 있습니다.” 천대호가 웃으며 말했다. “애초에 N도 군부 심 총지휘관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3대 가문과 왕조희, 그리고 다른 명문가들이 대동사채에서 모두 2조를 빌려갔습니다.” “이후 그 돈은 모두 이 전신에 의해 뇌물 공여 명목으로 몰수, H시 재정에 반환돼서 지원 자금으로 사용되었고 진씨 가문도 그중 4000억을 신청했지요.” “진 회장님, 제 말이 맞지 않습니까?” 진한영은 드디어 상황이 이해가 갔다. ‘천대호가 왜 우리 진씨 가문이 대동사채에 4000억을 빚졌다고 말했는지 이제 알겠군.’ “천 사장님, 그럼 왕조희와 3대 가문, 이 전신을 찾아야 할 일 아닌가요? 이 일이 우리 진씨 가문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진한영은 분노가 치밀어 오르며 화가 났다. ‘이건 분명 대동사채가 농간을 부리는 거야.’ “3대 가문은 무너졌고, 왕조희는 아직 풀리지 않았고, 이 전신은...” 천대호가 웃으며 말했다. “저희로서는 감히 건드릴 엄두가 안 나서요.” “그러니까 당신들은 감히 이 전신을 어찌하지 못하니 우리 진씨 가문을 찾아왔다 이겁니까?” 진한영이 화를 내며 말했다. “당신들은 우리 진씨 가문이 만만하다고 생각합니까?” “맞아요.” 천대호가 바로 인정할 줄은 몰랐다. 진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이 격노했다. “진 회장님, 진씨 가문에 3일의 시간을 드리테니 4000억을 마련하세요. 이자는 필요 없습니다. 모두 어려운 상황이니까요. 진씨 가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저희도 이해합니다.” 천대호는 빙그레 웃으며 계속 말했다. “제가 쓸데없이 말이 길었군요. 지금까지 아무도 감히 대동사채에 진 빚을 발뺌한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놈들은 모두 죽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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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7화 어쩔 건데?

    이 강 대표는 당연히 이전에 H시에 와서 세화를 만났던 강경영이다.거의 바닥에 엎드릴 듯한 자세의 우대평을 힐끗 보고는 담담하게 말했다.“오늘 나는 사해상공회의소의 전권대표 자격으로 H시상공회의소에 왔어. H시상공회의소를 재편성하고 분회로 만드는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서 말이야.”말을 하던 강경영이 소윤석 등을 힐끗 보고 무심한 듯이 물었다.“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모두 H시상공회의소의 회원이야? 거 참 공교롭네. 한 명씩 통지할 필요는 없는데.”강경영의 말 속에는 확신이 가득했다.마치 H시상공회의소가 사해상공회의소의 분회가 되는 문제는 이미 결정되었기에, 다른 사람의 의견에 전혀 아랑곳할 필요도 없다는 듯이!눈알을 굴리던 우대평은 소윤석 등에게 망신을 주기로 했다.곧바로 겸연쩍은 표정으로 말했다.“공교롭게도 강 대표님이 오시기 전에, 이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마침 이 세 가주의 인솔 하에 단체로 H시상공회의소에서 탈퇴했습니다.”“지금의 H시상공회의소는 사령관인 저 우대평 한 사람만 남았습니다!”우대평은 체면이 깎이는 것도 마다 않고 거침없이 나불거렸다.세 가주에게 망신을 주기 위해서, 사해상공회의소의 전권대표 앞에서 자신의 무능함을 드러내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그러나 우대평은 소윤석 등이 갑자기 회원들과 함께 집단적으로 탈퇴했다는 사실을 강경영이 알게 하려는 것이다.‘사해상공회의소가 곧 H시상공회의소를 합병하려는 마당에 말이야,’‘그럼 고의로 사해상공회의소에 대항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겠지.’우대평의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재주가 뛰어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이 능청스러운 말을 듣자, 강경영은 곧바로 표정이 무거워지면서 냉소했다.“허허, 재미있네, 재미있어.”“누군가 일부러 우리 사해상공회의소와 손을 잡지 못하게 하겠다는 거야?”“우 회장, 방금 누가 앞장섰다고 했지?”원한이 가득한 눈빛으로 세 사람을 쓸어본 우대평이 흥분을 억누르며 말했다.“H시 세 일류 가문의 가주들입니다. 소윤석, 오종천...”“됐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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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을 듣고도 우대평이 아직도 이해하지 못했다면, 정말 나이를 헛먹은 것이다.‘소씨, 오씨, 정씨 이 세 일류 가문의 가주들이 결국 이동혁만 신뢰하고 그 말을 따른다는 거야!’지금 우대평은 이미 진상을 알았지만, 왜 그런 지는 때려 죽여도 알 수가 없었다.“나는 불복해! 받아들일 수 없어!” “너는 새파란 양아치에 불과한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네 말을 따르는 거야?”비통한 표정으로 일어선 우대평이 동혁을 매섭게 노려보았다.“이 개자식, 세 가문이 네가 시키는 대로 한다고 대단한 거야?” “나 우대평의 머리 위에 올라타고 사람을 마구 업신여기겠다고?”“웃기지 마!”“그리고 소윤석, 오종천 이 개X끼들, 나 우대평이 늙어서 쓸모가 없다고 멋대로 내 얼굴을 때렸지?”“너희들은 나를 너무 얕본 거야!“내가 전력을 다해 추진해서, H시상공회의소가 곧 사해상공회의소의 분회가 될 거라는 사실을 알기나 해?” “나는 앞으로 사해상공회의소의 이사가 돼!”“이 신분이 있는데, 무슨 일류 가문이나 투자개발회사 모두 쥐뿔도 아니야!”“이동혁 저 개자식하고 나를 때린 이 개X끼들, 모두 대가를 치러야 해!”우대평은 미친 듯이 모두를 향해 고함을 쳤다.먼저 이동혁이라는 한 새파랗게 어린 놈에게 미친 듯이 따귀를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직접 부른 회원들에게 따귀를 맞았기에, 우대평은 이미 완전히 이성을 잃을 정도로 화가 났다.그러나 우대평의 이 말은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었다.사해상공회의소라는 이 말을 듣자, 세 가주를 포함해서 그 자리에 있던 회원들 모두 표정이 갑자기 변했다.‘사해상공회의소, 그건 재계에서 두말이 필요 없는 거두야.’‘N도 재계 전체에 공포스러운 영향력과 통치력을 가지고 있지!’일부 S시 명문 가문의 핵심 구성원들도 모두 사해상공회의소의 이사다. 예를 들어 S시 사씨 가문의 가주 사세충처럼.이런 거대 단체는 H시처럼 작은 곳에서는 절대로 건드릴 수 없는 존재다.지금 우대평이 자신이 곧 사해상공회의소의 이사가 될 거라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5화 정말 불쌍하네

    연이어 뺨을 네 대나 맞자, 우대평은 완전히 멍해졌다.뒤에 있던 백 명 가까운 회원들도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세 가문의 가주와 류진광을 보았다.이어서 눈빛은 홀 뒤편의 소파로 향했다.찻잔에서 조용히 김이 올라오고 차의 향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모습은, 마치 같은 세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짝!한 회원이 망설임 없이 앞으로 나와서 우대평의 따귀를 때렸다.“나는 H시상공회의소를 탈퇴합니다!”“나도 탈퇴합니다!”“탈퇴합니다...”한 마디씩 울릴 때마다 한 대씩 뺨을 맞았다.눈 깜짝할 사이에 다시 10여 차례나 뺨을 맞은 우대평은, 끝내 버티지 못했다. 털썩 바닥에 주저앉은 채 멍하니 넋을 잃은 모습이었다.그의 늙은 얼굴은 이미 맞아서 흐물흐물해질 정도였다.‘다른 회원들이 계속 앞으로 나오는데, 이대로 가면 우대평은 정말 산 채로 맞아 죽을 거야.’자기도 모르게 우대평을 동정한 소윤석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여러분도 한 사람만 때리지 마세요. 옆에 두 사람이 더 있지 않습니까?”‘뭐, 두 사람?’우시연과 나건성이 설마 하면서 주저하는 사이에 한 사람이 앞으로 다가왔다.짝!손바닥 소리가 나면서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렸다.그리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이어서 여기저기서 낭랑한 따귀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렸다.매를 맞은 두 사람이 울면서 용서를 빌어도 소용이 없었다. 그래도 따귀를 때리는 건 계속되었다.모든 회원들이 한 명씩 앞으로 나가서 뺨을 때리고 H시상공회의소에서 탈퇴한다고 선포했다.우시연과 나건성 두 사람은 죽은 개처럼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얼굴에는 성한 곳이 한 군데도 없이!‘이건 진짜 맞아서 흐물흐물해진 거야!’비록 두 사람을 나눠 때리느라 한 사람이 50대도 안 되게 따귀를 맞았다 해도, 이 역시 정상적인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지금 두 사람은 마치 영혼이 가출한 듯 절망하면서 허공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우대평도 멍하니 앉아 있었다.“우 회장, 이게 바로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4화 탈퇴

    거의 100명에 달하는 회원들은 모두 H시 각 업계의 선두주자들이다.소씨, 오씨, 정씨의 3대 가문 가주의 인솔하에 일제히 H시상공회의소 본부로 몰려들었다.H시상공회의소가 설립되었을 때에도 이렇게 떠들썩하지는 않았다.이런 장관인 장면을 보자, 늙은 우대평의 마음은 큰 위안을 받았다. 흥분해서 피에 묻은 수염이 마구 떨릴 정도로!거들먹거리는 우시연과 나건성도 오늘처럼 의기양양했던 적이 없었다.우대평이 눈짓하자 나건성이 앞으로 나섰다.“회원 여러분, 오늘 여러분을 부른 이유는, 덕망 높으신 회장님이 뜻밖에도 자신의 근거지인 H시상공회의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맞았기 때문입니다!”“여러분, 회장님의 얼굴을 보세요. 모두 저 새끼가 때린 겁니다.” “연세도 많은 회장님인데, 저놈은 노인에게 이렇게 무자비하게 손을 댄 겁니다!”“여러분 중에 우리 회장님과 연세가 비슷한 분들도 적지 않을 겁니다.” “오늘 만약 저놈이 참혹한 대가를 치르지 못하게 한다면, 앞으로 저놈은 점점 더 심하게 머리 꼭대기에 올라서서 여러분을 업신여기지 않겠습니까!”“저런 흉악하고 악랄한 극악무도한 흉악범은 바로 눌러서 일벌백계해야 합니다!”나건성은 더없이 슬프고 분개한 목소리로 사람들을 선동했다.단 몇 마디 말로 동혁을 극악무도한 흉악범으로 만든 것이다.“맞아요, 바로 눌러버려야 해요!”우시연도 튀어나와서 동혁에게 삿대질을 하며 고함을 질렀다.“저희 큰아버지는 H시의 1세대 기업가입니다. 1세대 갑부로 H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서, H시 재계의 발전을 위해서 헤아릴 수 없는 발전을 이루었습니다.”“저 이동혁이 저희 큰아버지에게 불경한 짓을 한 건 바로 H시상공회의소를 도발한 겁니다.”“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여러 회원들을 도발하는 겁니다. 절대 쉽게 용서할 수 없습니다!”“큰아버지가 여러분이 한 사람씩 이동혁의 뺨을 때리라고 하셨어요. 얼굴이 문들어질 때까지!”“소씨, 오씨, 정씨 세 가문의 가주들께서 먼저 모범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우시연은 선두에 선 소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3화 내가 부르기만 하면

    다행히 차는 한 모금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시연의 얼굴은 망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큰아버지, 저 개자식이 감히 끓는 물을 나한테 끼얹었어요. 저 자식을 죽여요! 죽여버려요!”우시연은 감히 더 이상 동혁에게 소란을 피우지 못한 채, 멀찌감치 숨어서 우대평의 팔을 잡아당기며 소리를 질렀다.우대평은 냉혹한 눈빛으로 동혁을 바라보며 말했다.“시연아, 걱정 마라. 회원들이 도착하면 바로 저 나쁜 놈은 죽어!”“우리 H시상공회의소는 H시 최고의 기업가들을 망라하고 있지. 저놈은 그게 얼마나 공포스러운 힘인지 전혀 몰라!”우시연을 달래면서 동시에 동혁을 협박하는 것이다.그러나 동혁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단지 여유롭게 앉아서 진득하게 세화에게 차를 끓여 주었다.“회장님, 전화 다 했습니다!”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건성이 핸드폰을 들고 달려왔다.우대평은 동혁을 일끗 보고는 일부러 침착하게 물었다.“오고 싶지 않다는 회원이 있으면 바로 노트북에 기록해 둬.” “저 이가 놈 양아치를 해치운 뒤에, 내가 바로 그자들과 결판을 내겠어. 몽땅 다 H시상공회의소에서 쫓아낼 거야!”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그 역시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지 알고 싶었다.이는 자신의 체면과 관계된 중대한 일이기에.“회장님, 노트북에 기록할 필요도 없어요!”나건성이 자기도 모르게 흥분해서 말했다.“제가 일단 몇몇 일류 가문의 가주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동혁이 H시상공회의소에서 또 소동을 피우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가주들 모두 두말없이 즉시 달려오겠다고 했습니다.”“H시에 있는 다른 회원들도 모두 두말하지 않고 곧바로 출발했습니다.”“가까운 곳에 있던 회원들은 아마 벌써 도착했을 겁니다!”“하하하...”나건성의 말에 우대평은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거들먹거리면서 동혁을 노려보던 우대평이 이를 갈며 말했다.“나쁜 자식, 들었지! 이게 바로 나 우대평의 체면이야! 이게 바로 H시상공회의소 회장인 내 권위야!”“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2화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말하지 말고

    “어? 이 늙은이가, 이제는 체면도 내팽개쳤네. 아예 필요 없다는 거야?”동혁은 오히려 이전과 다름없이 침착했고 심지어 웃기도 했다.“다행히 나는 진작에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어. 네 뺨을 때리면, 이 일이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지.”“개X끼, 이제 보니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알고 있었어!”손으로 입가의 혈흔을 닦아낸 우대평이 이를 갈면서 동혁을 노려보았다.“방금 나를 때린 행동이 네게 얼마나 큰 재앙을 가져올지 알려주겠어!”지금 우대평은 이미 동혁을 평생 가장 증오하는 사람으로 여겼다.만약 동혁의 무서움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우대평 자신의 손으로 동혁의 가죽을 벗기고, 동혁의 살을 씹어 먹고 피를 마시고 싶을 정도였다!“재앙? 이번 100년 만의 엄청난 폭우와 비교할 수 있겠어?”갑자기 앞으로 나간 동혁이 우대평을 집어서 한쪽으로 집어 던졌다. 그리고 몸을 돌려 세화에게 손을 흔들었다.“여보, 이리 와.”“왜?”동혁의 속내를 알 수 없었지만, 세화는 그래도 동혁에게 다가왔다.“우대평 저 늙은이는 기본적인 예의도 몰라. 당신이 그렇게 오랫동안 서 있는데도, 자리도 마련하지 않고 말이야.”“이제 이 자리가 당신 자리야, 앉아!”동혁은 다짜고짜 세화를 우대평이 앉았던 소파에 앉게 했다.이 자리는 바로 H시상공회의소의 우대평 회장 자리다.“목마르지, 내가 차를 끓여 줄게.”동혁은 옆의 쟁반에 있던 주전자를 들고 찻잔을 데운 뒤에 차를 추가했다. 곧 우롱차 한 주전자를 끓여서 두 사람의 잔에 따랐다.우대평 일행은 모든 과정을 빤히 지켜보았다. 두 눈에서는 불을 뿜었지만 감히 입을 열지 못했다.동혁의 발이 우대평의 가슴을 계속 밟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들 모두는 동혁이 조심하지 않아서 우대평을 산 채로 밟아 죽일까 봐 두려웠다!그제서야 동혁은 우대평의 가슴에서 발을 뗀 뒤에 찻잔을 쥐고 세화의 옆에 앉았다.“이 차는 괜찮네.”동혁은 천천히 한 모금 음미한 뒤 고개를 들고 우대평을 힐끗 보았다.“내게 재난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1화 죽은 척한 거야

    우대평은 이미 동혁에게 맞아서 정신이 혼미했다.소파에 멍하니 앉은 채 동혁의 손바닥이 매번 뺨을 때려도 그저 가만히 있었다.“이동혁, 그만해! 또 때리면, 회장님은 너한테 산 채로 맞아서 죽을 거야!”나건성의 두려움과 공포가 섞인 고함 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저 쓰레기는 자기 은사가 맞고 있는데도, 감히 가까이 오지도 못하고 멀리 숨어 있네.’ 방금 동혁에게 뺨을 맞았기에, 나건성은 동혁의 손이 얼마나 매운지 깨달았다.‘이미 60세가 다 된 우대평이 얼마나 맞고 견딜 수 있을까?’동혁은 당연히 자신의 힘을 당연히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었다. 비록 우대평의 얼굴이 아릴 정도로 아팠지만, 그렇다고 맞아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그러나 우대평이 맞아서 정신을 못 차리는 데다가, 이제는 동혁도 화가 많이 풀렸기에 때리던 손을 멈췄다.털썩!동혁이 손을 멈추자 우대평은 곧장 바닥으로 쓰러졌다.원래 동혁이 백핸드로 끊임없이 때리면서 우대평의 몸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대평은 일찌감치 쓰러졌을 것이다.동혁이 더는 손을 대지 않는 걸 본 뒤에야 우시연과 나건성이 허둥지둥 달려왔다. 그리고 땅바닥에 엎어진 채 간신히 숨만 붙어 있는 우대평을 일으켜 세웠다.“큰아버지, 괜찮으세요? 제발 죽지 마세요, 흑흑...”“회장님 제발 버티세요. 제가 바로 구급차를 부를게요!”우시연과 나건성은 우대평의 늙은 몸을 끊임없이 흔들었다.한쪽에 서서 냉담하게 방관하던 동혁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서 담담하게 말했다.“이 뻔뻔한 늙은이, 너도 사람을 볼 면목이 없을 때가 있어?”“또 죽은 척하면서 나한테 누명을 덮어씌우려는 거지? 내가 두 대만 더 때려봐야겠어!”“어?”우시연과 나건성은 그 말을 듣고 멍해졌다.‘무슨 소리야, 우대평이 진짜 죽어가는 게 아니라 죽은 척하는 거야?’그런데 영혼이 없는 산송장처럼 보였던 눈꺼풀이 떨리더니, 우대평이 갑자기 눈을 떴다.우대평은 감히 더 이상 엄살을 부리지 못했다.“아아! 이 개자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0화 같은 얼굴인데 왜 못 때려?

    동혁의 말을 듣고 우대평만 아니라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우대평!H시에서 가장 오래 된 기업가이자 1세대 갑부! H시의 많은 기업가들의 존경을 받는 H시상공회의소 회장!‘동혁 씨가 아무리 간이 배밖에 나왔다 해도, 우대평에게 손을 대겠다는 터무니없는 말을 내뱉다니!’“동혁 씨, 하지 마...”세화가 동혁을 막으려고 무의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동혁이 정말 그렇게 한다면, 틀림없이 큰 파문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기에.‘지금 여론이 이미 동혁 씨한테 온통 욕설을 퍼붓고 있는데, 또 일을 저지르면 큰일이야!’“괜찮아, 여보, 그저 아무 능력도 없는데, 늙은 티를 내며 거만하게 행세하는 걸 좋아하는 늙은이일 뿐이야. 때리면 때리는 거지.”동혁은 고개를 돌리지도 않은 채 세화를 안심시키면서, 우대평을 향해 계속 다가갔다.그때 갑자기 나건성이 달려들어 우대평의 앞을 가로막았다.“이동혁, 네 주제를 똑똑히 파악해! 네가 뭔데 감히 회장님에게 손을 대겠다는 거야!”“네가 회장님에게 폭언을 하고 불경한 짓을 한다면, 너는 더 이상 H시에서 설 곳이 없어!”나건성은 동혁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성난 목소리로 질책했다.“말 다 했어? 말 다 했으면 꺼져.”동혁은 나건성을 힐끗 보고는 손을 들어 따귀를 때렸다.‘내가 방에 들어왔을 때부터 이 나건성은 줄곧 성가시게 굴었지.’동혁은 줄곧 상대하지 않았다.그러나 지금 또 앞으로 달려 나와서 난리를 치자, 동혁도 더 이상 사양하지 않았다.“아...”피를 토하며 날아간 나건성이 땅바닥에 떨어졌다.이제 동혁은 아무 장애물도 없이 우대평과 얼굴을 맞대게 되었다!우대평은 무의식 중에 손에 든 찻잔을 움켜쥐었다.그러나 동혁의 앞에서 비겁한 모습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기에, 여전히 그대로 앉아 있었다.우뚝 솟은 산처럼 굳건한 모습은 그래도 꽤나 기백이 있어 보였다.심지어 동혁을 쳐다보지도 않았다.고개를 숙인 채 천천히 찻잔을 들고서, 우대평이 무심코 말했다.“어린 놈이 감히 내게 손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89화 남자는 때려도 되겠지?

    “이동혁, 어서 무릎을 꿇고 시연 양에게 사과하고, 회장님에게 사과해. 어쩌면 회장님의 용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몰라!”이 말을 들은 세화가 바로 나건성을 노려보았다.‘나도 맞았는데 왜 동혁 씨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는 거야?’동혁은 나건성을 보지도 않고 담담하게 물었다.“우 회장, 이것도 당신의 뜻이야?”“당연하지.”동혁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자, 우대평은 다시 소파에 앉았다.옆에 있던 찻잔을 들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담담하게 말했다.“일을 잘못했는데, 또 다른 사람의 용서를 얻으려면 당연히 대가를 치러야 해.”“하지만 무릎을 꿇고 시연이에게 사과하는 건 네가 방금 뺨을 때린 것에 대한 대가일 뿐이야.”“내가 너를 용서할지 말지는 너의 후속 태도와 표현에 달려 있지.”짧디짧은 2분 간의 접촉에서 우대평은 동혁이 오만불손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냈다.그래서 이 기회를 빌어서 동혁의 성질을 고치고 길들일 생각이었다.‘그러면 나중에는 내가 시킨 대로 성실하게 리성투자회사와 천용훈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겠지.’‘그러면 오한민이 내게 신세를 지게 되는 거야.’“잘못했다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동혁이 냉담하게 말했다.“우 회장, 당신 수하가 당신은 정직하고 덕망이 높다고 하던데, 그럼 내가 오히려 우 회장에게 묻고 싶은데.”“내 아내가 우시연에게 뺨을 맞았을 때 당신은 뭘 하고 있었지?”“이 H시 상공회의소의 당당한 회장이 나와서 막을 수 있었을 텐데?”“그리고 저 우시연은 스타공익재단의 책임자지만, 내 아내는 두 그룹의 회장이야.” “나는 저 여자가 무슨 백이 있길래 내 아내의 뺨을 때렸는지 모르겠어. 도대체 누구의 힘을 믿는 거야!”“우시연이 맞으니까, 그제서야 튀어나와서 신분과 경력으로 사람을 억누르겠다고?”“그게 바로 정직하고 덕망이 높다는 거야?”동혁은 냉혹하고 매서운 말투로 연거푸 질문했다.동혁이 결국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하자, 우시연이 갑자기 불쾌한 듯이 욕설을 퍼부었다.“개X 끼, 내가 네 마누라를 때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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