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는 자기 앞에 놓여진 걸 보고 크게 놀라지 않았다.현재 일반적인 돈은 이미 그에게 큰 작용이 없다.하지만 공중부양 자동차는 꽤 가치가 있다.물론 여진수는 이 여자가 왜 그러는지 알고 있다.솔직히 말해 그녀의 패기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나 그것 만으로는, 여진수를 완전히 그녀를 신뢰하게 만들지는 못했다."이 것들은 받을 게. 만약 너희들 회사 본사가 약문에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그렇다면 그들은 매년 이윤의 일부분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그리고 약문의 사람들을 키우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더 중요한 건, 그들을 감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만약 앞으로 그들이 말을 듣지 않거나, 약문에 불리한 일을 한다면, 여진수는 즉시 그들 본부의 모든 재산을 걷어갈 수 있다.이들은 이 말을 듣자 다들 얼굴색이 변했다.여진수는 철저히 그들을 감시할 생각이었다.플로는 빙그레 웃었다."이는 워낙 중요한 일이고, 회사도 나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기에 즉시 대답 못합니다.”“내일 주주총회를 열어 논의할 수 있게 해 주세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묵인했다.이어서 분위기는 한결 화기애애해졌다.각종 진귀한 음식들이 끊임없이 올라왔다.그들은 공손하고 열정적으로 여진수를 모셨다.웃는 얼굴에는 침을 못 뱉는다는 말이 있다.그들은 충분히 여진수를 존중해 주었고 여진수도 그들을 난처하게 하지 않았다.파티는 새벽까지 열렸다.프릴은 일어나 여진수의 팔을 살짝 잡았다.그녀는 큰 눈을 깜박이며 약간 불안하고 기대하는 말투로 물었다."늦었는데, 돌아가 쉬자 내가 시중들게."여진수는 살며시 그녀의 손을 떼냈다."어느 방이야? 나 혼자 가면 돼."그가 지금 가장 신경 쓰는 건 빨리 돌파하는 일이다.실력은 이제 웬만큼 쌓았다.이제 해야 할 일은 다시 단약을 많이 만들어 마지막 준비를 하는 것이다.프릴은 실망하고 더 이상 강요할 수 없었다.그리고 가비는 딸마저 거절당하자 감히 시도조차 못했다.두 모녀는 여진수가 방으로 들어가는 것 보면서
그러나 릴리는 이 방면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다.보통 남자는 절대 그녀와 함께 할 엄두를 못 냈다.그렇지 않으면 다음 날 메말라 죽을 것이다.하여 릴리가 아무리 예뻐도 아무도 감히 그녀를 건드리지 못했다.가비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좋은 제안이야. 여진수처럼 강한 남자만이 릴리를 상대할 수 있어.”“릴리가 성공하면 여진수를 설득할 수 있어.”“그때 내가 가입하겠다고 하면 그는 거절하지 않을 거야."옆에 있던 프릴도 얼른 말했다.“나도 있잖아.”가비는 헤헤 웃었다."그건 앞으로 네가 어떻게 하는 가 봐서."푸스는 부러워했다.남자라면 여진수 처럼, 수많은 꽃 속에서 살아야 한다.안타깝게도 현재 그의 실력은 괜찮지만, 여진수와 전혀 비교가 안된다.놀이와 질도 비길 수 없다.상의를 마치고 가비는 직접 릴리에게 전화를 걸었다.전웅 제국, 한 주요 도시에 있는 호화스러운 별장.타이트한 검은색 옷을 입은 한 여인이 한창 초고난도의 여러가지 동작을 하고 있었다.다리를 목에 감았다.그리고 허리를 굽혀 머리를 다리 사이로 내밀었다.그녀의 몸은 마치 뼈가 없고 액체로 만든 것처럼 끊임없이 초고난도의 여러 가지 동작을 해냈다.만약 여기 남자가 있다면, 그녀의 이런 동작을 보고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자세를 상상해 보았을 것이다.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릴리는 오늘의 수행을 마치고 다가가 수화기를 들었다."언니, 오랫동안 연락 없었는데, 무슨 일 있어?""릴리야, 넌 진짜 여자가 되고 싶지 않아?"전웅 제국의 여인들은 호탕한 편이라, 무슨 일이든 단도직입 적으로 말하고, 우물쭈물하지 않았다.“무슨 뜻이야?”"여진수가 지금 우리 집에 있어. 그를 꼬실 수 있을지는 네가 알아서 해.""정말?!"릴리는 순간 흥분하기 시작했다.여진수가 유명해진 이후로, 그녀를 좋아하지 않는 여자는 별로 없다.만약 여진수가 지금 전 세계적으로 여자를 뽑으려고 한다면, 틀림없이 수많은 여인들이 몰려올 것이다.남자친구가 있거나 이미
가비는 릴리를 방으로 데리고 갔다그녀는 진작부터 플로와 각방을 썼다.문을 잘 닫고, 그녀는 욕실로 릴리를 끌고 갔다.뜨거운 물은 이미 준비되었다.그녀는 문을 쾅 닫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욕실에서 가비의 외침이 들려왔는데, 목소리에는 깊은 부러움이 담겨져 있었다.30분 후, 두 사람이 욕실에서 나왔다.가비는 직접 릴리에게 옷을 입혀 주고, 화장도 해주고 값비싼 향수를 뿌려 주었다.그렇지 않아도 예쁘던 그녀는, 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엇다.릴리도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감이 몇 점 더 생겼다.그리고 나서 가비는 릴스를 데리고 여진수의 방으로 가서 문을 두드렸다.여진수는 당연히 자고 있지 않았다.그는 이미 여러 난로의 단약을 제련했는데, 전부 수위를 키우는 데 쓰일 것이다.비록 현재 그에 대한 효과가 특별히 높지는 않지만, 수량이 충분히 많다면 얘기가 달라진다.이미 수천알을 만들었다.똑! 똑!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여진수는 단약과 단로를 거두어 들이고 손을 흔들자 문이 저절로 열렸다릴리는 밖에서 천천히 걸어 들어왔다.여진수를 몰래 훔쳐보자던 가비는 얼른 문을 닫아걸고 감히 엿들으려 하지 않았다.그녀는 이제 돌아가 찬물로 목욕을 해야 한다."넌 누구야?"릴리는 살며시 여진수를 한 번 쳐다보더니 심장이 쿵쿵 뛰었다.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남자.한번 보기만 해도 마음이 마구 떨리는 걸 참을 수 없어 하마터면 자신을 억제하지 못할 뻔했다.이처럼 수십 년 독신으로 지내온 여자의 애네지는 엄청나다.게다가 릴리는 또 아주 특별히 고유술까지 수련했으니, 일단 폭발하면 절대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저는 가비의 동생입니다. 선생님께서 여기 계신다고 해서 제가 특별히 모시려 왔습니다."그리고 그녀는 여진수가 거절할까 봐 덧붙였다."전 깨끗해요…"이는 여진수도 자연히 알 수 있었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여자가 보통 여자들과는 살짝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마침 그는 단약도
그녀는 짜증이 나 밤새 잠도 못 잤다.아침 8시, 여진수는 창가에 서서 아름다운 바깥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공기가 맑고 새들이 지저귀며 꽃향기가 그윽했다. 공작새도 몇 마리 기르고 있어 확실히 살기가 아주 좋다.“여진수 씨, 벌써 일어나셨네요.”릴리가 도도하게 걸어왔다.그녀는 눈처럼 하얀 발로 한 걸음 한 걸음 여진수 옆으로 다가갔다.그녀는 정취가 가득 담긴 눈빛으로 여진수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하룻밤의 수련을 통해 릴리의 실력은 크게 성장했다.이는 그녀가 오기전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만약 가능하다면 그녀는 정말 하루 24시간 여진수와 수련하고 싶었다.전웅 제국에 그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하지만 그건 분명 과욕이니 아쉽다.여진수는 대답하지 않고 눈도 깜박거리지 않고 밖을 바라보았다.그의 오색 금단이 미친듯이 돌고 있었다.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은 마치 태양처럼 황홀했다.보이지 않는 힘이 릴리를 밀어냈다.그녀의 동공이 커지며 엄청 놀란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여진수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점점 더 광폭해져, 끊임없이 퍼져 나중에는 장원 전체를 뒤덮었다.장원 안의 모든 사람들은 이 비할 바 없는 기세에 눌려 꼼짝도 못했다.“그의 실력이 더 늘었네.”프릴은 방금 일어나 옷을 절반밖에 입지 않은 상황에서 여진수의 힘에 눌려 땅에 엎드렸다.다행히 이 과정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여진수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눈은 별처럼 반짝였다.그는 갑자기 옛사람들이 말하는 천인합일의 경지에 빠져들어 정신력은 순식간에 유유자적해졌다.짧디짧은 1분도 안되는 사이에 여진수의 수위는 근 100년간 성장하였다.더욱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전투력도 이로 인해 대폭 향상되었다.“아기가 될 시간이구나."여진수는 혼잣말을 했다.갑작스러운 천인합일은 여진수가 원영을 돌파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는 릴리를 한번 쳐다보더니, 여진수는 방에서 사라졌다.그제야 릴리는
여진수 앞에 괴상하게 생긴 한 노인이 나타났다.그는 이미 백 살도 넘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다.길이가 수십 미터나 되는 머리카락은 가늘게 땋아져 그의 몸을 휘감고 있었다.그는 발 밑에 귀신이 새겨진 석상을 밟고 있었고, 오른손에는 마법 지팡이를 짚고 있었다.여진수는 고삐를 잡고 노인을 쳐다보더니 실눈을 뜨며 물었다."무슨 일이시죠?"이 노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그에게 약간의 위험한 느낌을 주었다.물론 아주 조금 뿐이었다.“난 전웅 제국의 수호신이다. 문 닫고 수련한지 몇십년이 넘는다.”“대한민국에 대단한 후생이 나왔다는 소문을 듣고 한 번 보고 싶어 찾아왔네.”여진수의 표정에 큰 변화가 없었다."이제 다 봤으니, 무엇을 더 도와드릴 까요?"그 노인이 줄곧 여진수를 응시하고 있던 흐린 눈에 위험스러운 눈빛이 반짝이더니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난 호기심이 많아서 너와 한번 겨루어 보고 싶은데, 자네가 받아들일 지 모르겠네."여진수는 그의 은근한 살의를 느낄 수 있었다.겨루어 보기 싶단 말은 모두 거짓이다.여진수의 현재 실력이 어느 정도까지 이르렀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나와 겨뤄볼 건 아무것도 없어요. 나를 건드리면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노인은 호호 웃었다."그래요, 이 늙은이는 이미 백년을 넘게 살았는데, 거의 극한에 다다른 것 같네.”“죽기 전에 한번 잘 겨루어 보는 것도 이 인생이 보람찬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그는 말하면서 지팡이를 머리높이 치켜들었다.그의 흐린 두 눈에서 눈부신 빛이 뿜어져 나왔다."천지를 떠다니는 마법의 요정이여, 나의 호령에 따라 나를 위해 싸워주게."그의 몸의 힘과 천지간의 힘이 순식간에 응집되어 수백 리를 덮었다.다른 한편, 미제국 대통령은 위성 감시를 통해 스크린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고개도 들지도 않은 채 조수에게 물었다.“다 준비되었어?”조수는 고개를 끄덕였다."폭탄 10만발, 미사일 6발 전부 준비되었습니다. 아무때나 발사할 수 있습니다.”이는
동시에 여진수의 목소리가 그의 귓전에서 울렸다."이 지역은 백 년 안에 복원하지 마. 그렇지 않으면 전웅 제국은 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이건 멸시이며 모욕이다.그들은 이 백 년 동안 시시각각 이런 굴욕과 마주해야 한다.이는 여진수가 전웅 제국의 여러 번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반격이다.대통령은 두 주먹을 틀어쥐면서 강한 굴욕감을 느꼈다.분노로 얼굴 전체가 일그러졌다.하지만 분노 뒤에 짙은 무력감이 솟아올랐다.그는 순간 몇 십살이나 늙어 보였다.반만 검던 머리도 이제는 전부 흰머리가 되었다.옆에 있던 조수는 그의 현재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아팠다.“어떻게 할까요? 계속 발사할까요?""됐어. 이길 수 없어."대통령은 피곤한 듯 고개를 저으며, 옆에 있는 커다란 검자국을 바라보았다.…냉혁 군마의 속도는 엄청 빨라 여진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약문으로 돌아왔다.그는 김매, 진하늘을 불러 일을 교대하고는 냉혁 군마를 데리고 밀실로 갔다.그는 냉혁 군마를 밖에서 지키게 했다.여진수는 들어가기 전, 악마의 검을 들고 냉혁 군마를 향해 연속 세 번 베었다.그의 실력은 단숨에 금단 초기까지 내려갔다. 그리고 금의 분신도 밖에서 지키게 했다.이제 이처럼 음험한 이 녀석도 어떠한 문제도 일으킬 수 없다.냉혁 군마는 화가 나 미칠 지경이었다. 여진수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그러나 그는 감히 아무것도 내색하지 못했다.그렇지 않으면 그 자신만 더 고생할 뿐이다.밀실에 도착한후 여진수는 몇 십개의 옥패물을 꺼내 또 두 층의 진법을 설치했다.그리고 그는 제련한 수많은 단약과 파영단 하나를 꺼냈다.이곳은 영기가 풍부한 데다가 가지고 있는 자원까지 배합하면 여진수가 돌파하기에는 어려움이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전히 안심해서는 안된다.이 경지를 돌파한다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거대한 분수령이다.많은 천재들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다가 결국 이 레벨에 주저앉았다.여진수는 먼저 양반다리를 하고 묵묵히
여전히 미제국의 제9번째 실험실.미제국에세 이 기간 동안 대가를 생각하지 않고 배양한 후.10명의 유전자 전사와 상고생물의 융합도는 80%에 달하였다.그들의 몸에서 발산되는 기세만으로도 실험실의 바닥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여서 많은 균열이 생겨났다.밖에 그 과학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만족스럽게 웃었다.하지만 그들이 다음 단계를 밟기도 전에 의외의 사고가 발생했다.이 열 사람은 갑자기 서로 물고 뜯기 시작했고 그 장면은 엄청 잔인했다.밖에 있던 과학자들은 안에다 각종 약을 주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큰일이다. 빨리 경계해!”많은 과학자들은 일이 통제 범위를 넘어선 듯한 느낌에 실색했다.쾅!갑자기 전 실험실은 무서운 에너지로 인해 흔들렸다.그 안에서 한 여자가 걸어 나오는 게 보였다.그녀는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핫했다.그러나 머리를 가득 채운 머리카락은 정상인간이 아니라 한 마리의 녹색 뱀이었다.그녀는 옛날 신화에만 나오는 사악한 메두사다.”이 생물은 엄청 괴상하고 무서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누구든 그녀의 눈빛과 마주치면 몸이 굳어버릴 것이다.그리고 그녀는 눈길로 전 장내를 휙 둘러보았다.수많은 과학자, 돌진하는 유전자전사, 초능력자들은 전부 화석이 되었다.마지막 한 늙은 과학자만 살아남았다.그녀는 허리를 흔들며 그 늙은이 앞으로 걸어가 섬뜩한 웃음소리를 냈다"대통령에게 전화해. 나는 그를 만나야 한다."이 노과학자는 이미 겁에 질려 감히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했다.“무슨 일이야?”전화가 연결되자 대통령의 듬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메두사가 말했다."너 어디 있어? 만나서 의논할 게 있어.”"너 누구냐!”대통령은 단번에 경각심을 높였다."메두사, 나머지 아홉명은 내가 전부 다 먹었어."잠시 침묵이 흐르더니 대통령은 인사하며 그녀를 데리러 오겠다는 뜻을 밝혔다.얼마 지나지 않아 전용차 한 대가 와서 그녀를 데리고 갔다.메두사와 대통령의 만남.오랜 신화 속 생물과 꼭 닮은 이 존재를 보면서 대통령은 황홀했
밀실 안에서 여진수는 시간이 흐르는 걸 느끼지 못했다.여진수는 온 마음과 정신을 원영에게 사용했다.강한 저력과 충분한 준비 덕분에 그는 순조롭게 돌파했다.문 닫고 수련한지 8일 만에 원영이 탄생했다.원영 역시 다섯 가지 색깔이다.보통의 원영기 초기보다 한바퀴 더 크다.영력에도 질적인 변화가 생겼다.예전에 그의 영력은 못이었다면, 지금은 장검으로 변했다.향상된 실력은 다시 육체로 돌아왔다.여진수의 피와 살은 보광을 내뿜었고, 눈빛은 작은 태양처럼 밝았다.그가 마음을 조금 움직이자, 원영은 그의 몸을 떠나, 사방을 둘러보았다.이런 느낌은 아주 기묘했다.원영은 바로 금단과 영혼이 결합된 산물이다.그 돌파가 이뤄지기 전에, 여진수의 영혼이 만약 육체를 떠나게 되면 파괴된다.그의 실력으로도 밖에서 오래 버틸 수 없다.현재 그의 실력으로는 다르다. 외부의 힘은 이제 더는 그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마치 육체를 가진 것과 같다.그는 한 걸음에 밀실 밖으로 나갔다.냉혁 군마를 보았는데, 그는 무료하게 땅에 엎드려 있었는데, 그의 눈에는 이따금 사나운 빛이 번쩍였다.갑자기 냉혁 군마는 기분이 상쾌해져 고개를 쳐들자 여진수를 보았다.그의 안색이 바뀌더니 아첨하는 표정을 지었다.“주인님, 원영기에 도달한 걸 축하드립니다. 이제 천하무적이겠네요.” 그의 마음속은 위험한 파도가 일었다.“오색원영이라니, 나의 첫 주인보다 더한 변태로 군.”여진수의 그것을 한번 힐끗 보고는 허공을 뚫고 날아갔다.보통 사람들은 여진수의 원영을 발견하지 못한다.한걸음에 몇 백리씩 달리던 그는 약문 전체를 또 다시 둘러보았다.곳곳마다 모두 번영과 발랄한 생기로 가득 차 있었다.그리고 그는 산천과 물에서 담긴 천리를 얻을 수 있다.처음 만났지만 그는 깊은 감명을 받았고 원영도 또 한층 더 강대해졌다.그는 자기도 모르게 한수정의 방으로 갔다.지금은 저녁이다. 그녀는 잠옷을 입고 방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그는 또 윤설아, 한여름, 류미연, 추겨울 그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
마계의 피안화, 신계의 천녀, 선계의 유리선초, 요계에는 또 뭐가 있을까?"응?"여진수는 고개를 돌려 왼쪽 어느 곳을 바라봤다.그곳에 개업한 지 얼마 안 되는 찻집이 하나 있었다.입구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여진수는 유리창을 통해 1층에서 한 여인이 손에 차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걸 보았다.이 여자는 화장기 없는 얼굴이었지만 외모는 더 놀라웠다. 그녀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꽃무늬 치마를 입고 있었다.기질도 좋고 몸매도 감탄스러울 정도였다.다름 아닌 얼음공주 빙하다.여진수는 의외였다. 그녀가 이곳에서 웨이터로 일하고 있다니?어쩐지 새로 연 찻집인데 장사가 이렇게 잘 되더라니.그리고 손님들은 모두 남자들뿐이다. 이 남자들의 제일 큰 목적은 차가 아니다, 여진수도 그 손님들을 대신해 긴장했다.만약 이 남자들이 노리는 이 여자의 내력을 알게 된다면 다리까지 후들거릴 것이다.찻집에서 빙하는 멈칫하더니 고개를 돌려 창밖에 있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도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그는 찻집 2층으로 향했다.마침 룸에 있던 손님 하나가 나왔다. 여진수가 안으로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빙하가 들어왔다."안녕하세요, 뭐 마시겠어요?"빙하는 능숙하게 물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나는 당신이 인간 세상에 와서 웨이터를 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어요. 무슨 생각이에요?”“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속세의 마음을 단련시키러 왔습니다.”한 요족이 이런 말을 할 수 있음에 여진수는 깜짝 놀랐고, 동시에 표정도 더 어두워졌다.그는 빙하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언젠가 우리가 적이 되지 않기를 바라요."비록 빙하의 본체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혈맥은 틀림없이 아주 높은 등급일 것이다.그리고 심성도 착하다. 이런 존재는 흠이 거의 없다.일단 이런 존재와 적으로 맞선다면, 제일 좋은 방법은 뇌뢰의 수단으로 그를 격살하고 전혀 소생할 기회를 주지 않는 거다.여진수를 이렇게까지 긴장하게 할 동급의 존재는 그리 많
이른 아침, 여진수는 청동연차에서 나와 눈에서 금빛이 반짝였다.여진수는 밤새 또 몇 가지 비술을 장악했다.거실로 오자 김효연은 이미 푸짐한 아침 식사를 차려 놓았다.링링도 일어나 여진수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만 했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앞치마를 두른 김효연은 여진수에게 다가가 의자를 당겨주며 말했다.“여진수 씨, 좋은 아침이에요. 어서 아침식사 하세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링링 옆에 앉으며 김효연에게 말했다."같이 먹어요.""네..."김효연도 사양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다.오랫동안 함께 지내면서 그녀는 여진수가 어떤 성격인지 알게 되었다.그는 엄청 직설적인 사람이다. 그가 같이 먹자고 하는 건 절대 빈말이 아니다.여진수는 링링에게 계란을 하나 주며 말했다."많이 먹어, 너는 아직 몸이 자랄 때야."링링은 고개를 끄덕이며, 혼자 먹었다.여진수는 빵 한 조각을 집어 크림을 듬뿍 묻힌 뒤 링링에게 말했다."나랑 같이 놀러 가자."링링은 즉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밖에 나가기 싫어요. 전 그냥 집에서 책 보고 싶어요."그녀의 말투에 거리감이 역력했다.여진수도 웃으며 억지로 강요하지 않았다.앞날이 창창하니, 어쨌든 기회는 있을 거다.아침 식사를 마치고, 여진수는 학원으로 갔다.내일 점심 신입생 대회를 위한 장식이 한창이었다.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를 찾아갔다.그녀의 세 룸메이트도 거기에 있었다.그녀들은 여진수를 보자마자 비린내를 맡은 고양이처럼 달려와 여진수를 둘러쌌다."오늘 저 달라진 데 없어요?"“저도요, 저도요.”“히히, 모르겠죠?”이 세 여자애는 며칠 동안 여진수를 보지 못하고 격동된 나머지 여진수의 신분을 잊어버리고 전과 다름없이 주동적으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여진수는 웃긴다고 생각했다.“너네 몸에 영력이 생긴 거잖아?”세 여자아이는 원래 여진수에게 자랑하려고 왔는데, 그가 단번에 알아채자 하나같이 깜짝 놀랐다."세상에, 어떻게 알았어요?"“깜짝 놀래키려고 했는데.”“우리 너무
10여 초가 지나서야 문이 열리고 문밖으로 약간 멍한 얼굴이 나타났다.여진수는 온화하고 진지하게 웃었다."여기서 잘 지내지?"링링은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는 다시 물었다."요즘 뭐 하고 지내?""책을 봐요.""책을 읽어? 좋아,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 내가 다 들어줄게."링링은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그럼 방해하지 않을게."몇 마디도 하지 않고 여진수는 가버렸다.그는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이 여자 아이는 그리 상대하기 쉽지 않다.그녀의 호감을 얻으려면 크게 공을 들여야 할지 모른다.그런데 링링은 지금 그의 집에 있으니,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내일 그녀를 데리고 나갈 생각이었다. 혹시 그녀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도 모른다.여진수는 자기 방으로 돌아가 청동연차를 꺼내 안으로 들어가 계속해서 위에 공법을 연구했다.현재 여진수가 터극한 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만약 모든 걸 다 터득하고 잘 사용한다면 그의 실력은 질적인 향상이 있을 것이다.…약문, 한 맑은 강 옆.마연수는 그곳에 앉아 강물에 맨발을 담구고 차갑고 맑은 강물이 큰 손처럼 그녀의 발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것 같았다.그녀의 눈빛은 차갑고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차가운 기운은 그녀 등 뒤에 있는 초원을 전부 얼어붙게 했다.갑자기 그녀 왼쪽에 허공이 일그러지더니 검은 가죽옷과 가죽바지를 입고 머리를 하나 묶은, 화끈한 몸매의 여인이 나타났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격동하여 한쪽 무릎을 꿇고 말했다."공주님, 하늘도 저를 가엾게 여겨 드디어 당신을 찾았습니다."마연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돌려 물었다."넌 어느 쪽이야?""공주님께 알립니다, 전 마황 폐하의 친위대입니다. 얼마 전에 전생의 기억을 각성해 이렇게 빨리 당신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황 폐하의 축복이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마연수의 눈빛이 드디어 살짝 흔들리기 시작했다.“내 몸에 속박을 풀어줄 수 있어?”그 여인은 멈칫하더니 물었다."공주님, 왜 그러십니까?"
강한 힘이 그의 체내에서 흐르더니, 나중에는 모두 단전으로 들어갔다.역시 여진수의 추측대로 그날 밤, 그의 수위는 천선경 후기, 최고봉에 도달했다.원래 그는 이 정도에까지 도달하려면, 영석으로 환산한다면 몇십만억도 모자랄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모한별과 단 하루 놀아주니 얻었다. 그러나 동시에 여진수의 마음속에 또 하나의 의구심이 들었다.구명희의 룸메이트들도 구명희와 관계가 깊은데, 왜 수위가 늘지 않았을까?그녀들이 아직 수련을 시작하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반드시 남녀관계여야만 할까? 아니면 딱 한 사람만 이득을 볼 수 있는 걸까?만약 마지막 가능성이라면 여진수는 즉시 링링과 좋은 관계를 맺어 다른 사람이 먼저 이득을 볼 수 없게 해야 한다.이렇게 생각하더니 여진수는 집으로 돌아가 먼저 구명희의 세 룸메이트들을 수련의 길에 들게 하고 반응이 어떤지 보기로 했다.만약 그녀들의 수위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세 번째 가능성일 것이다.놀이터에서 나오니 두 여자아이는 모두 지칠 대로 지쳤다.여진수 또 그녀들을 데리고 저녁을 먹고 온천으로 갔다.두 소녀가 수줍어하자, 여진수는 그녀들과 함께 온천을 즐기지 않고, 밖에서 그녀들을 기다렸다.방안에서 두 소녀는 시원한 옷차림에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얼굴에는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했다.특히 모한별은 오늘 여진수가 자기를 관심해 준 걸 생각하니 마음이 훈훈하고 흐뭇해졌다.온천에 몸을 담근 탓인지, 모한별의 빨간 얼굴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요 며칠 그녀는 잘 먹고 잘 잤기 때문에 얼굴에 살이 살짝 올라 너무 말라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생각했다. 나중에 능력이 있으면 꼭 여진수에게 잘 보답하겠다고.그러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진수의 실력은 부쩍 늘었다.온천을 끝내고 여진수는 두 여자애를 학원에 돌려보낸 후 조용히 수지 그녀들 기숙사로 갔다.먼저 수지의 방으로 갔다.그녀는 팩을 하면서 책상에 앉아 두꺼운 책을 들고 밤늦게까지 책을 읽었다. 정교한 얼굴에 진지함이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