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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1화

작가: 빠우
앞서가던 김민정은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의 동작을 눈치채고, 여진수의 시선이 그녀 몸에서 제일 많이 머문 곳이 어딘지도 감지했다.

남자란 다 이런 거니까, 그녀는 진작부터 알고 개의치 않았다.

보고 싶으면 봐라지 뭐, 고기가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눈알이 빠지도록 본다 해도, 그녀를 얻을 수 없다.

그들은 한 고급 호텔에 도착했다, 밖에서 제자들이 많이 지키고 있었다.

여진수는 10명의 제자더러 밖에서 기다리게 하고, 나미소와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

호텔 2층으로 갔다.

나머지 다섯 종문 사람들은 이미 도착해 있었다.

두 사람이 나타나자 다들 그들을 바라봤다.

그리고 여진수는 들어서자마자 한 빨간색 그림자에 시선이 갔다.

표정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속으로 웃었다.

두 사람 사이에 인연이 깊구나, 뜻밖에 또 여기서 만나다니.

그 빨간색 그림자가 바로 홍이다.

두 사람은 아마 일 년 넘게 보지 못한 것 같다.

그녀의 실력 또한 공포스러울 정도였다. 이미 원신 중기에 도달했다.

온몸으로 낯선 사람은 가까이 가지 말라는 차가운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모두 도착했으니, 앉으세요.”

한 우아하게 생긴 중년 남자가 일어서 여진수와 나미소를 안내했다.

나미소는 여진수의 팔을 잡고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앞으로 걸어가면서 작은 소리로 여진수에게 말했다.

"저분이 바로 영검종의 부종주 유청삼이야.”

“이십여 년 전부터 이미 원신 대원만이었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아마 합체기에 도달했는지도 모르겠어.”

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남자 몸에게 풍기는 기운은 확실히 깊이를 알 수 없었다.

진해영과는 다르다.

진해영의 주요 공격 수단은 자신의 매력과 정신력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여진수에게 큰 작용이 없다.

그러나 눈앞의 유청삼은 검수다. 공격수단에 있어서 진해영과 절대 비길 수 없다.

두 사람이 앉은 후, 류청삼은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 몇 개의 문파는 여러 해 지나다 보니, 고위층도 전혀 변화가 없는 게 아니라 어떤 문파는 이미 사람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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