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청한은 마계에서 제2의 미모, 제1의 몸매로 불린다.마계에서 그녀에게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남자가 80%는 안 되어도 50%는 될 것이며, 나머지는 전부 여자다.한마디로 말하자면, 남자라면 여청한에 대해 흥취가 없을 수 없다."나를 뭐로 보는 거야?"여진수는 엄청 화난 모습이었다."네가 나를 위해 뭔가를 해줬으면 해.""그리고 너의 몸은 난 전혀 생각이 없어, 네 나이가 몇인데."비록 그녀는 여진수가 일부러 그녀를 화나게 하는 걸 알지만, 여청한은 참지 못하고 표정이 조금 일그러졌다.눈앞에 이 가증스러운 놈을 당장 찢어 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그녀는 왜 여진수를 마주할 때 자주 화내고, 화를 참지 못하겠는지 모른다.현재 상황이 역세에 처해 있으니 여청한은 마음속에 분노를 억지로 억누를 수밖에 없었다."여진수 씨께서 우리한테 무슨 일을 시키려는지 모르겠네요. 무리한 요구가 아닌 이상 거절하지 않겠습니다."여진수는 진법의 한구석을 열며 말했다.“일단 나를 따라 들어와.”두 모녀가 그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고, 여진수는 먼저 그녀들을 데리고 한 개천으로 가서, 마은교에게 말했다."먼저 몸부터 깨끗이 씻고, 새 옷으로 갈아입어."말을 마치고 그는 바로 떠났다.여청한은 새 옷 한 벌을 꺼내 그녀에게 주었다."괜찮아, 걱정하지 마. 내가 지켜줄게. 그놈이 못 훔쳐보게."마은교는 고개를 끄덕였다. 몸에 입은 더러운 옷을 잽싸게 벗더니 바로 강 속으로 뛰어내렸다.그녀가 힘껏 때를 씻어 내자, 곧 주위에 물이 더러워졌고, 그녀는 다른 쪽으로 헤엄쳐 갔다.마은교는 한참 후에야 몸을 깨끗이 씻고 물에서 나왔다.역시 마계의 최고의 미인다웠다.한 달 넘게 햇볕에 쬐이고 바람을 맞았는데, 피부가 여전히 매끄럽고 희었다.그리고 수위를 잃었기 때문에 그녀의 몸에는 연약한 기질이 배어 나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녀를 품에 안고 아껴주고픈 충동이 들게 했다.여청한이 다가가 마은교의 몸을 깨끗이 닦고 옷을 입는 걸 도와주었다.그는 그녀의
이제 그녀는 여진수에게 말할 때, 어쩔 수 없이 존댓말을 사용했다.어쩔 수 없다, 현재 자기 딸의 미래가 이놈 손에 달려 있으니, 반드시 자세를 낮춰야 한다.하지만 여청한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건, 그가 말한 뒤,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는 거다.여진수는 여청한의 말을 들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이때 그는 운희와 함께 수련하며 그녀를 설득하고 있었다.그는 운희가 모한별과 함께 수련할 수 있도록 그녀를 설득하려 했다.이는 운희에게 있어서 엄청 어려운 일이라, 그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여진수는 두 여자와 같이 수련하면, 속도와 효율도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생각했다."싫어, 오빠, 강요하지 않으면 안 돼?"운희는 가련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그래, 강요하는 거 아니야, 그냥 네 의견을 물어본 거야."운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고마워, 오빠."변경 밖에서, 여청한의 표정은 평소와 같았으나, 마음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그녀는 여진수가 자기 말을 100% 들었다는 걸 확신했지만, 나오지 않았다.이는 그녀의 기세를 누르려는 건가?이제 여청한은 드디어 호랑이가 평지에 내려오면 개에게도 업신여김을 당한다는 말을 이해했다.마은교의 현재 모습은 지저분하고 머리는 헝클어지고 얼굴도 더러웠지만, 그녀의 마음은 아주 평온했다.이 한 달 동안, 그녀의 마음은 조급한 상태에서 서서히 평온해졌다.마음의 수련에 있어서 이미 큰 걸음을 내디뎠다.이때 여진수의 무시를 직면하고 마은교는 오히려 여청한보다 더 냉정했다."엄마, 우리 기다리면 돼."여청한은 그녀를 향해 억지웃음을 지었다.아마 한 시간쯤 기다려서야 여진수는 천천히 걸어 나왔다."오랫만이야. 미안해. 아까는 바빴어. 괜찮지?“여청한의 얼굴에 봄바람처럼 따뜻한 미소가 떠올랐다."그럼요, 여진수 씨가 바쁘시니까."여청한은 굽힐 줄도 펼 줄도 아는 여자다.여진수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그녀 곁에는 다른 사람 없이 오직 여청한만 동행했다.그러나 여청한도 자신의 힘을 사용해 마은교를 도와줄 수 없었고, 다만 그녀를 보호하고 음식만 제공해 주었다.마은교는 이미 긴 시간 걸었고, 그녀의 하얗고 부드러웠던 피부는 때로 가득했다.마은교는 엄청 오래 걸은 것 같지만 사실은 얼마 가지 못했다.뜨거운 태양이 하늘에 걸려있었다.마은교는 입술이 새하얘지며 머리가 핑 돌더니 갑자기 쓰러졌다.여청한은 재빠르게 그녀를 안아 땅에 눕혔다.그녀에게 물을 먹이자 한참 후에야 정신이 들었다.그녀는 갑자기 여청한의 품에 안겨 가슴이 찢어질 듯 울었다.“우우우, 엄마, 언제 도착하는 거야. 못 견디겠어.”응석받이로 자란 그녀가 언제 이런 고생을 해본 적 있었을까?수위만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육체의 힘도 사라졌다. 그녀는 현재 보통 사람보다도 나약하다.여청한은 그녀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며 말했다."참아, 이것 또한 너에게는 일종의 시련이야. 버텨내면 꼭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거야."그녀는 지금 이렇게 마은교를 위로할 수밖에 없었다.마은교는 울먹이며 말했다."엄마, 우리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다시 정상에 설 수 있을까?”여청한 역시 기분이 나빴지만, 딸 앞에서 그녀는 어쩔 수 없이 태연한 척했고, 그녀는 위로하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전부 다 지나갈 거야.”“나의 자질은 그녀보다 못하지 않으며, 장래에 어쩌면 그녀보다 한층 더 발전할 수도 있어.”“그리고 넌 더욱 걱정할 필요 없어.”“넌 마황의 딸로, 비록 수위를 전부 다 잃더라도, 무한한 수원을 가지고 있어, 다시 수련해 수위를 되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야.”마은교는 여청한의 말에 마음이 좀 편해졌다."엄마 나 발이 너무 아파."여청한은 조심스럽게 그녀의 신발을 벗겨내니, 발에서 이미 선혈이 넘쳤고, 발바닥 전체가 전부 쓸려나갔다.이를 본 여청한은 마음이 아파 얼른 가루약을 꺼내 그녀에게 발라주었다.상처는 곧 아물었고, 피부는 다시 하얘지고 부드러워졌다.마은교는 두
여진수는 마연수가 전해온 소식을 듣고, 엄청 기뻤다.이번 투자는 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할 수 있다.심지어 그는 추신비가 자신의 한계를 뚫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이렇게 작은 한 걸음을 내디디면, 미래에는 더 광활한 세상이 펼쳐질 것이며, 그 역시 상상하기조차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거다.이제 마연수는 그의 사람이다.그와 추신비의 관계는 바로 사위와 장모다.그리고 마연수는 추신비의 하나밖에 없는 딸로, 그녀를 그토록 아끼면, 나중에 여진수도 친아들로 여길 것이다.현재, 추신비가 만마전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 마황이 내려오기 전까지, 모든 건 그녀 마음대로 할 수 있다.앞으로 좋은 물건이나, 좋은 합작 항목이 있으면 그는 틀림없이 첫 번째로 얻게 될 것이다.그리고 마은교가 직접 와서 사죄하는 일에 대해 여진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밖에서 노크 소리가 나고 여진수가 대답하자 문이 열렸다.청순한 얼굴에 화끈한 몸매의 이순심이 걸어 들어왔다.별다른 표정 없이 여진수 앞에 저장 반지 하나를 놓으며 말했다."네가 원하는 게 여기 있으니, 한번 봐봐."여진수는 저장 반지를 들고 정신력으로 훑어보았다.그 안에는 그가 말한 보물이 들어 있었다.이것들은 만상국에 각 계의 강자가 잠입했거나 각성자가 나타난 걸 탐색하기 위한 거다.한번 검사해본 결과, 보물들에 전부 문제가 없자, 여진수는 사람을 시켜 배치하게 했다.그리고 그의 시선은 이순심에게로 향하더니, 한 발짝 한 발짝 그녀를 향해 다가갔다.이순심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떠오르더니. 뒤로 물러섰다.곧 그녀는 코너에 몰려 말까지 더듬었다."너... 뭐 하려는 거야?"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괴며 말했다."너 왜 이리 불쾌해 보여?"이순심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말했다.“아니야.”하지만 그녀의 표정과 몸짓은 이미 그녀의 마음속에 진실한 생각을 드러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전에 내가 너희 두 남매를 핍박했던 일을 아직도 원망해?"이순
하지만 그 조각상은 입을 열더니, 첫 마디는 추신비를 호통치는 게 아니라 축복이었다."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딘 걸 축하합니다. 미래에 마왕이 되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니겠네요."마존에서 마황까지는 먼 여정이다.이제 추신비는 반발을 내디뎠기에 앞으로 돌파할 수 있을 가능성은 몇백 배, 몇천 배 더 크다.또한, 현재 추신비는 이미 마황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엄격하게 따지면, 이미 마황과 동등한 존재가 되었다.추신비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러더니 그 조각상은 다시 조용해졌다.그의 시선은 여청한에게로 향했다.여청한은 이름처럼 온몸이 오싹했다.그녀의 패도함은 3할은 자신의 실력을 믿고, 7할은 자신의 총애에 대한 마황의 의지였다.그러나 이때, 마황은 그녀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녀와 추신비 사이에서 후자를 선택한 게 분명했다.역시, 그녀가 아무리 매력적이고 아무리 마황의 비위를 잘 맞추더라도, 결국 미래에 마황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큰 희망을 가진 존재와는 비교할 수 없었다.여청한은 그제야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마음속에 깊은 원한을 완전히 숨길 수밖에 없었다.그녀는 추신비에게 고개 숙여 말했다."언니, 날 일깨워줘서 고마워요. 제가 잘 못했어요."마은교는 이 광경을 보자 너무나 괴로웠다.그녀는 마치 높은 구름 위에서 순식간에 땅으로 끌려 내려온 듯 가슴이 답답했다.추신비는 여전히 아무 말 없었다.그러더니 그녀가 손가락을 연속 튕기자, 현장에 큰 소리가 울려 퍼졌다.방금 마연수를 괴롭히려고 일어섰던 장로들은 전부 두 다리에 피 구멍이 나더니 땅에 무릎을 꿇었다.추신비가 입힌 상처도 있지만, 다른 한쪽으로는 그들의 의지도 있었다.약간의 상처와 굴욕을 당하더라도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그나마 나은 편이다.추신비의 현재 실력으로 그들을 전부 죽인다고 해도 마황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며, 죽어도 개죽음일 것이다.추신비는 천천히 원래 자리로 돌아가, 몸에서 여청한보다는 백배
“쿵!”기세의 위엄이 폭발하고 공포는 극에 달했다.이 엄청난 위압감에 여청한을 포함한 현장의 많은 강자들은 전부 허리를 펴지 못했다.전부 얼굴에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이곳에 갑자기 한 사람의 모습이 나타났다.그녀는 자색 긴 치마를 입고, 눈빛은 차가웠다.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천위 같았다.그녀의 외모는 엄청 예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상급에 속한다.그리고 그녀의 머리 뒤에는 일련의 후광이 생겨나 엄청 신성하고 비범해 보였다.“추신비!”여청한은 이 여인을 보더니 경악했다.다른 장로들도 전부 얼굴색이 변했다.그들은 추신비의 몸에서 엄청난 힘을 느꼈다.그 힘은 그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전혀 저항할 수 없게 만들었다.마은교도 놀라 소리쳤다."선제? 아니, 아니야... 반보 선제, 어떻게 이럴 수가?!"마은교는 큰 충격을 받았다.비록 진정한 선제는 아니지만, 선제라는 두 글자를 가진 자라면 전부 엄청난 위세를 자랑한다.추신비는 차가운 표정으로 마은교를 바라봤다.“쿵!”마은교는 갑자기 무형의 공포스러운 힘에 부딪쳐 날아올라 순간 중상을 입고 땅에 쓰러졌다.수많은 장로들은 전부 두려움에 벌벌 떨며 공포감이 최고조에 달했다.이미 폐한 마후가 갑자기 나타나 공포스러운 실력을 내뿜을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마연수는 힘겹게 땅에서 일어섰다. 피범벅이 된 상태였지만, 그녀는 지금 당장 크게 웃고 싶었다.자기 어머니의 실력이 이렇게 공포스러울 줄 그녀는 예상하지 못했다.이제 그녀의 지위는 엄청 견고해질 테니, 누가 그녀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원래 그녀는 이런 탄탄한 배경을 가진 마은교가 부러웠지만, 이제 자신과 비교해 보면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현장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해졌다.그들은 추신비의 노여움을 살까 봐 숨조차 쉬질 못했다.추신비는 먼저 마연수 앞으로 걸어가더니, 한 손가락으로 그녀의 눈썹 중간을 가리켰다.그러자 그녀가 몸에 입었던 상처는 순식간에 깨끗이 아물었다."엄마..."마연수는 말하려다가